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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천상의 아이기스´ 등장…섀도우버스, 비숍 레전드 카드 살펴보기

작성일 : 2017.03.30

 

 
신작 카드배틀게임 '섀도우버스'가 제4탄 카드팩 '신들의폭풍'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독특한 효과를 가진 비숍의 레전드 카드 덕분에 비숍을 메인으로 이용하는 유저 사이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덱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공개된 레전드 카드는 '천상의 아이기스'와 '어둠의 잔 다르크'로 비숍의 원래 특징인 소멸이나 카운트다운과는 상관없는 카드로 독자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점과 개성은 충분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약점 역시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비숍의 레전드 카드는 실제로 플레이해본 후에라야 정확한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 모르데카이를 능가하는 무적의 추종자, 천상의 아이기스
 
 
천상의 아이기스는 소멸 외에 제거 방법이 전무한 네크로맨서의 '모르데카이'와 유사한 추종자다. 이 카드는 9코스트로 최후반에 등장하는 추종자로 8/8이라는 강력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공격력과 체력에 변화를 주는 카드 이외의 모든 카드 효과를 받지 않는데다 모든 피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전장에 나오게 되면 제거할 수단이 아예 없어진다. 파괴, 소멸, 손으로 되돌리는 등의 모든 제거 카드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데카이 이상의 강력한 전장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때문에 공격력 감소 카드를 이용해 공격력을 낮춰 이 카드를 무력화해야하지만, 섀도우버스 내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카드 수는 매우 적은데다 깎더라도 대부분 일정 턴 동안만 깎은 경우가 많아 천상의 아이기스 자체는 무적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
 
다만, 자신의 카드 효과도 받지 않기 때문에 수호의 태양 등 이로운 카드와의 연계 역시 불가능하다.
 
한편, 강력한 공격력에 완벽한 제거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 카드에 대한 평가는 약간 미묘하다. 코스트가 9이기 때문에 극 후반에 내야하는데, 사실상 수호나 돌진, 질주 등의 부가적인 전투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아 한 턴을 생으로 날려야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9코스트 쯤에는 레비온 기사 알베르나 백은빛 화살 등 강력한 피니시가 많아 오히려 역전각을 내줄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천상의 아이기스에 대한 평가는 실제 사용 이후 좀 더 확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광역 피해와 공격력 증가를 동시에! 어둠의 잔 다르크
 

 
어둠의 잔 다르크는 6코스트에 5/5라는 준수한 능력치를 가진 추종자다. 이 카드는 출격 시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추종자에게 2의 피해를 주고, 공격력을 2 올려주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자신과 상대 모두 피해를 입고 공격력이 오르기 때문에 자신의 추종자 상황과 상대의 추종자 상황을 잘 저울질 하면서 낼 필요가 있다.
 
6코스트는 보통 진화 싸움이 치열한 4~5코스트 싸움 이후에 등장하는 추종자가 되는데, 대부분 이상황에서는 체력이 2~3정도의 추종자가 많이 남게 된다. 최적의 상황은 상대 필드에는 체력 2이하만 있고, 자신의 필드에는 체력 3이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5코스트에 내는 광역 2피해 카드 '고대의 사자성령'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신의 추종자도 피해를 입지만, 진화 포인트를 아끼면서도 광역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6코스트에서 필드를 정리하는 카드로는 '테미스의 심판'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테미스의 심판은 체력과는 별개로 모든 추종자를 파괴하는 비숍의 상징적인 광역 제거기로 대부분의 비숍 덱에 2~3장을 채용한다.
 
체력이 2이하인 적만 있는 상태에서 어둠의 잔 다르크가 출격한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반대로 체력 3이상의 상대 추종자에게는 공격력 2를 보너스로 제공하는 꼴이 된다. 더군다나 후반에 잡힐 경우 컨트롤 덱을 상대로는 필드 상황에 따라 사용가능여부가 극명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때문에 어둠의 잔 다르크는 강력한 카드임에도 사용이 까다로운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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