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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인기 이어갈까? 섀도우버스, '신들의폭풍' 위치 레전드 카드 살펴보기

작성일 : 2017.03.23

 

 
사이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카드배틀게임 '섀도우버스'가 30일 제4탄 카드팩 '신들의폭풍'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치의 신규 레전드 카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서비스 직후, 초보 유저들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차원의 마녀 도로시'라는 강력한 레전드 카드 덕분에 위치 클래스는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신들의폭풍에서는 차원의 마녀 도로시와는 또다른 매력의 레전드 카드가 2종 추가되면서 기존 위치 덱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섀도우버스 유저 사이에서 많은 토론이 오가고 있다.
 
◆ 모든 추종자의 코스트를 0으로? 언령술사 진저
 

 
언령술사 진저는 지금까지 위치가 가지고 있던 '주문증폭'이나 '대지의 비술'과는 큰 관련이 없는 독특한 레전드 카드다.
 
이 카드는 추력시 턴 종료시까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모든 추종자의 코스트를 0으로 만들고 턴 종료시까지 출격효과 무효, 상대리더 불가라는 디메리트를 부여한다.
 
애시당초 언령술사 진저의 코스트가 9코스트가 되는 만큼 최후반에 등장할 추종자인데, 후반부 등장하는 대부분의 위치 카드가 출격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까지의 덱과는 다른 방향으로 구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바하무트처럼 출격 효과가 없어도 상관없는 스펙의 추종자나 루시퍼처럼 애시당초 출격 효과가 없는 추종자 등으로 구성을 해야한다. 다만 턴 종료시까지만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손에 미리 한 번에 뽑아낼 추종자를 여러장 모아야 한다는 점에서 같은 코스트의 레전드 카드 차원의 마녀 도로시와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기도 하다. 더군다나 손의 카드를 모두 꺼냈는데 테미스의 심판과 같은 필드 제압기를 맞게 될 경우 회생 불가의 상황이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문 증폭을 주력으로 삼는 위치보다는 대지의 비술을 주력으로 다루며 최후반부까지 버티는 비술위치에 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평도 있다.
 
◆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은 분명! 마도의 거병
 

 
마도의 거병은 대지의 인장을 사용하는 비술 위치에게 적합한 설계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6코스트에 공격력과 체력이 각각 6이나 되는 만큼 기본 스펙 자체가 매우 양호하다. 이뿐만 아니라 상대방 능력의 대상으로 되지 않는다는 효과가 기본 장비되어 있다.
 
이때문에 마도의 거병은 추종자를 이용해 직접 파괴하거나, 필드 대상, 무작위 대상의 주문/마법진 카드로 제거를 해야한다. 하지만 실상 6코스트 쯤에 마도의 거병이 칼같이 등장할 경우 비숍을 제외한 클래스는 마도의 거병 제거가 빠듯할 수 있다. 설사 전투로 파괴하더라도 기본 스펙이 6/6인 만큼 진화 포인트를 소모시키거나 2:1 교환이 강제적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마도의 거병은 출격 시 손에 있는 대지의 인장 마법진을 모두 버리고 버린 카드 1장당 자신에게 +2/+2를 부여하는 효과를 추가로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2장만 버리더라도 진화 없이 10/10이라는 압도적인 스펙이 나오게 된다.
 
물론 마도의 거병에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출격 시 대지의 인장을 버리는 효과가 강제되기 때문에 다른 카드와의 연계를 위해 모아둔 대지의 인장이 예상치 못하게 소모될 수 있다. 대지의 인장은 비술 위치의 핵심인 만큼 인장이 부족해질수록 다른 면에서 분명 약화될 수밖에 없다.
 

 
또한, 강력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을 끝낼 피니셔의 역할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로얄의 왕실기사 오렐리아같은 고체력 수호가 필드에 깔리게 되면 일반적인 바닐라 추종자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으로는 대지의 인장이 버리는 효과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비술위치보다는 오히려 다른 타입의 위치가 쓰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언령술사 진저까지 등장하면서 기존 위치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컨트롤 위치가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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