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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 신규 카드팩 '신들의폭풍' 레전드 카드 미리보기 - 엘프

작성일 : 2017.03.20

 

 
사이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카드배틀게임 '섀도우버스'가 30일 제4탄 카드팩 '신들의폭풍'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들의폭풍에 수록되어 있는 클래스별 레전드 카드가 모두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들의폭풍은 이전 확장팩과 다르게 클래스별로 2종의 레전드 카드가 수록되어 있어, 신규 레전드 카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 중 엘프 클래스의 신규 레전드 카드는 이전까지의 엘프 콘셉트인 '카드를 여러장 낸 후, 추가로 낼 때 효과를 보는 특성'과 상관이 없는 독자적인 능력을 가지고 나와 유저들 간에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신들의폭풍에서 등장하는 엘프 레전드는 7코스트의 '엘프 여왕'과 8코스트의 '깊은 숲의 변종'으로 두 추종자 모두 7, 8코스트라는 후반 지향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체력 회복 끝판왕, 엘프 여왕
 

 

 
먼저 선보인 엘프 레전드는 엘프 여왕이다. 엘프 여왕은 7코스트의 추종자로 출격시 자신의 묘지의 수만큼 체력을 회복하고, 내 묘지를 0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엘프덱은 요정을 다수 소환하여 필드를 전개하는 만큼 이전부터 묘지를 쌓는데 유리한 덱이다. 동일한 카드 수에서도 요정 카드를 다수 묘지로 보내게 되는 만큼 묘지를 쌓는 속도가 타 클래스에 비해 높은 편이다.
 
덕분에 7턴 이후 등장하는 엘프 여왕은 체력을 10이상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힌 체력을 회복시키는 능력이지만, 후반 생존과 직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격력과 체력이 6/6으로 무난한 편이기 때문에 후반 싸움을 반전시킬만한 요소가 있는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묘지를 0장으로 만드는 능력이 추가로 있어 엘프 여왕을 여러장 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평이 있다. 엘프 여왕을 사용한 이후 다시 묘지를 쌓아서 엘프 여왕을 소환해야 하는데 결국 첫 번째 엘프 여왕에 비해 회복량이 훨씬 미미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 엘프덱의 막강한 힐러 '요정의 수호수'

 
또한, 엘프덱에는 '요정의 수호수'라는 막강한 회복 추종자가 있다는 점도 경쟁력 하락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요정의 수호수는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카드 수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추종자로, 묘지를 0으로 만드는 엘프 여왕과 다르게 손에 들고 있는 카드수만 유지한다면 다수를 채용해도 문제없다. '자연의 인도', '요정의 장난', '고대 엘프'등과 같은 카드로 재활용 가치가 높은 것도 강점이다.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엘프 여왕은 여러장을 넣기보다는 덱에 1장 정도 넣는 조커로써 활용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 승리로 이어지는 공격, 깊은 숲의 변종
 

 

 
엘프의 두번째 레전드 카드는 8코스트의 추종자, 깊은 숲의 변종이다. 이 카드는 상대방 리더를 공격하면, 상대방 리더의 체력이 0이 되도록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피해를 무효하거나 감소시키는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깊은 숲의 변종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순간 게임에서 패배하는 셈이 된다. 카드 한 장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 만큼 효과 자체는 매우 강력한 편이다.
 
기본 공격력과 체력도 8/8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신들의폭풍 이후 엘프전에서는 깊은 숲의 변종을 막을 수단을 언제나 강구하고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 자체는 강력한 편이지만, 유저 사이에서는 평가가 다소 갈리는 편이다.
 
긍정적으로 보는 유저 사이에서는 단 한장으로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데다, 설사 제압기나 추종자 교환을 통해 잃게 되더라도 그만큼의 그만큼 활약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 파괴내성이 없는 추종자를 어떻게 지킬지가 관건

 
깊은 숲의 변종이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제압기 사용을 꺼리게 만든다는 점도 언급됐다. 진화 포인트나 제압기를 4~6턴 쯤에 모두 사용하면, 8턴 이후에 등장하는 깊은 숲의 변종을 처리하기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엘프를 상대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진화 포인트나 제압기가 빠진 상황에서는 일방적인 승리를 노릴수도 있다.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역시 별다른 내성이 없다는 점을 손꼽았다. 제압기는 물론 진화 포인트, 다양한 돌진/질주 추종자 때문에 손쉽게 제거되기 때문에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8턴쯤 되면 상대의 킬을 노리는 상황이 연출될 시기인데, 이 턴에 추종자를 하나 내고 넘기게 되면 오히려 패배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 깊은 숲의 변종을 0코스트로 만들어줄 고대숲의 흰 늑대

 
이러한 다양한 시각 속에서 깊은 숲의 변종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고대숲의 흰 늑대'나 '엘프 소녀 리자'등과의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 카드의 평가는 실제로 신들의폭풍이 출시된 이후에 제대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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