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달군 모바일게임 '섀도우버스'가 국내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톱30에 진입, 흥행을 예고했다.
13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에 따르면 신작 모바일게임 섀도우버스는 28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국내에 출시된 이 게임은 9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10위로 데뷔해 10일 58위, 11일 35위로 점점 순위가 오르더니 13일 28위로 톱30에 진입했다. 이날 순위에선 경쟁작인 하스스톤(46위)도 제쳤다.
섀도우버스는 유명 작품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으로, 총 600여 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과거 출시 6개월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600만건을 달성했으며, 본고장 일본에서 각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구글플레이 2위, 애플앱스토어 3위)을 기록, 큰 인기를 끌었다.
화려한 카드 일러스트와 탄탄한 시나리오 라인 등은 이 게임의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대전 도중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진화’ 시스템은 카드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해 역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하스스톤 외 마땅한 흥행작이 없는 모바일 TCG 장르에서 섀도우버스의 국내 시장 톱30 진입은 유의미한 성과로 볼 수 있다"라며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약 7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 등이 게임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 섀도우버스 게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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