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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 자신의 피로 상대를 처치…‘뱀파이어’ 파헤치기

작성일 : 2017.02.10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섀도우버스'의 정식 서비스가 지난 7일 시작됐다. 이 게임은 덱을 구성해 PvP(플레이어간 대결)를 펼치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승리를 위해 유저들은 7리더의 콘셉트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에게는 각각 고유의 능력이 있다. 일종의 패시브(자동효과)인데, 이 조건을 달성하면 리더 전용 카드의 특수 효과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것.
  
그런데 상대의 체력을 깎아야 승리하는 이 게임에서 자신의 피를 깎아 승리를 거두는 독특한 리더가 있다. 바로 '뱀파이어' 유리아스다.
 
◆ '피에는 피'…뱀파이어의 고유능력 '복수'
 

△ 피는 적지만 '복수' 효과 사용으로 전장을 장악한 모습

처음 뱀파이어를 상대하게 된 유저는 급격히 떨어지는 상대의 체력에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 조금만 턴이 지나면 곧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방심은 이르다.
 
뱀파이어는 자신의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고유능력 '복수'가 활성화된다. 때문에 뱀파이어에게는 자신의 체력을 깎는 카드가 존재하는 것이며 이를 보완하는 회복 카드도 많다.
 
자신의 체력을 깎는 카드는 대체로 소모 비용에 비해 강력하다. 일례로 비용 2의 추종자 '어둠의 소환사'는 진화 시 내 리더에게 피해 3을 입히지만 능력치가 +3/+3 증가해 5/5가 된다.
  
체력이 10에 다다르면 역전의 발판은 마련된 것이다. 복수가 활성화되면 상대 추종자를 없애거나 추가 피해를 입히는 등 강력한 효과들이 해제된다. 모든 추종자에게 8의 광역 피해를 입히는 '묵시록'의 비용이 8에서 4로 줄어드는 등 전장을 정리할 수단도 충분해진다.
 
정리하자면, 뱀파이어는 '복수'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상대에게 마무리할 기회를 내어주지 않는 '심리전'이 특징인 리더라 할 수 있겠다.
  
◆ 이 카드가 떴다면 뱀파이어를 해라!



리더 전용 카드 중에는 덱의 콘셉트를 잡아주는 핵심적인 카드들이 있다.
 
특히 뱀파이어를 선택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카드로는 '뱀파이어 여왕'과 '뱀파이어 공주 밤피''블러디 메리''피에 굶주린 여제' 등을 들 수 있겠다.
 
뱀파이어 여왕은 비용 6의 전설 등급 추종자로 출격 시 숲박쥐 둘을 전장에 소환하고, 내 모든 숲박쥐들에게 수호를 부여하는 카드다. 숲박쥐는 비용 1의 1/1 추종자인데, 비용 2로 숲박쥐 둘을 소환하는 주문 '권속 소환' 등과 연계하면 전장 장악력이 어마어마하다.
 
여기에 뱀파이어 공주 밤피까지 갖췄다면 더 할 나위 없다. 비용 2의 추종자 밤피는 내 전장에 숲박쥐가 소환될 때마다 상대 리더에게 피해 1을 입히며 진화 시에는 숲박쥐 하나를 소환한다. 골드 레어 등급이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하는 위니 덱에서는 타 전설 카드보다도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교전 시 숲박쥐 하나를 소환하는 '뱀파이어 귀공자 바이트'와 궁합이 좋다.
 
'블러디 메리'는 비용 5의 전설 등급 추종자 카드다. 이 추종자가 전장에 있으면 내 턴에 내 리더가 입는 피해를 상대 리더가 대신 입게 된다. 비용 3의 마법진 '칠흑의 계약'를 이어 내 상대에게 6의 피해를 입히는 등 깜짝 마무리 용도로 쓸 수 있으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반드시 없애야 하는 까다로운 카드다.
 
'피에 굶주린 여제'는 출격 시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2를 입히는 전설 등급 카드다. 비용 7에 4/5 능력치이며, 추가로 상대방 추종자가 파괴될 때마다 상대 리더에게 피해를 1입힌다. 이 카드를 내는 것만으로도 전장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상대 리더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다양한 덱에서 활용 가능하다.

◆ 위니 뱀파이어 vs 콘트롤 뱀파이어


 
뱀파이어의 덱은 크게 빠른 템포의 '위니 뱀파이어'와 강력한 카드로 후반을 노리는 '콘트롤 뱀파이어'로 나뉜다.

만약 콘트롤 뱀파이어와 위니 뱀파이어가 붙는다면 초반 대처가 가능한 콘트롤 쪽이 좀 더 우세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먼저 위니 뱀파이어는 초반부터 저 비용의 추종자를 전개하며 빠르게 전장을 장악하는 방식이다. 일명 숲박쥐를 이용하는 '박뱀(박쥐 뱀파이어)'을 말하는데 저렴한 제작 비용으로 덱을 짤 수 있어 입문자들이 많이 찾는다. 전설 카드 한 장 없지만 승률도 꽤나 높다.
 
주된 전략은 상대 리더의 체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며 앞서 소개한 '뱀파이어 공주 밤피''권속 소환'이 핵심적으로 쓰인다. 상대가 추종자를 소환할 때마다 상대 리더에게 피해 1을 가하는 '레비온 공작 율리우스'도 초반 싸움에 있어 중요하다. 극후반 카드 연계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명부 엘프' '세라프 비숍'등에 강하다.
 
반면 콘트롤 뱀파이어는 카드 제작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대신 좀 더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피에 굶주린 여제'를 들면 중간 타이밍 전장의 추종자를 바탕으로 급격히 강해지는 '미드레인지 로얄' 등을 상대로 우세하며, 그 밖에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출격 시 상대에게 피해 5를 주고 내 리더의 체력 5를 회복시키는 '유혹하는 뱀파이어' 등 회복 카드를 넣어 후반을 도모한다. 하지만 같이 후반을 갔을 경우에는 극후반 덱인 '사탄 드래곤' 등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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