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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TCG 바람 솔솔…‘섀도우버스’부터 ‘아키비긴즈’까지

작성일 : 2017.02.06

 

올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TCG(트레이딩카드게임)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글로벌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카드대전게임부터 유명 온라인게임과 만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카드수집 RPG(역할수행게임)까지 다양한 신작들이 게이머들을 찾는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섀도우버스' '강철소녀' '나선의경계' '아키에이지 비긴즈' 등 카드게임 신작들이 출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외에 마땅한 흥행작이 없는 모바일 TCG 장르에서 해당 신작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日 달군 흥행작 출시 임박…실시간 카드대전 '섀도우버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섀도우버스'는 일본 열도를 후끈 달군 카드게임으로 기대감이 높다. 이 게임은 오는 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섀도우버스'는 스마트폰 초창기 인기작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 IP를 활용한 실시간 카드대전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가 그려진고품질 일러스트 수집과 총 600여 장의 카드를 활용한 두뇌싸움이 재미 요소로 꼽힌다.

'섀도우버스'엔 7명의 리더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 중 1명을 골라 덱을 구성하고 전투에 나선다. 전투에선 각 턴마다 플레이포인트를 소비해 카드를 차례로 전장에 내고, 상대방 리더의 체력을 먼저 0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모든 카드가 전투 중 진화 할 수 있는 '진화 시스템'이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선공과 후공에 따라 진화 회수가 다르며, 어떤 카드를 진화 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섀도우버스'는 일본 구글플레이 2016최고의게임 중 베스트 대전게임 부문 대상을 수상한 흥행작이다. 또 전세계에서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게임성과 재미를 입증받았다.

◆ 애니메이션 유저 수집욕 자극…미소녀 카드 RPG '강철소녀' 




'검과마법'을 흥행시켰던 룽투코리아의 신작 카드게임 '강철소녀'도 이 주에 출격한다.

'강철소녀'는 제코(ZECO) 작가의 동명의 대만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미소녀 카드수집 RPG다. 함대의 제독이 되어 200여종의 미소녀와 함께 적의 함대를 격파하는 재미를 담았다. 

이 게임에선 200여종이 넘는 일러스트 캐릭터들가 등장하며, 이들과 약혼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카토 에미리, 코시미즈 아미, 하나자와 카나, 우에다 카나 등 일본 만화 초일류 성우 10명이 각 미소녀들의 목소리를 연기해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게임 유저를 정조준했다. 

또 다양한 바다전투도 경험할 수 있다.  함선 진형, 날씨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지며, 함선을 제조, 강화해 자원을 수급하는 '원정' 6대의 함선을 조종하는 '해전'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강철소녀' 외에도 룽투코리아는 판타지 소설을 소재로 한 카드수집 RPG '나선의경계'를 오는 3월 출시해 애니메이션 유저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온라인 대작 MMO, 카드수집 RPG로 태어난다…'아키에이지 비긴즈'




글로벌 누적 매출 6000억원을 기록한 유명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는 모바일 카드 RPG로 태어난다. 이 게임은 원작사인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게임빌이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게임으로 관심을 모은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진, 타양, 키프로사 등 원작 아키에이지 연대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신으로 성장시키는 카드수집 RPG다.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가전투’ ‘실시간 레이드’ ‘영지전’ 등 전투 시스템부터 ‘무역’ ‘하우징’ 등 원작 특유의 생활형 콘텐츠까지 방대한 즐길거리를 구현했다. 

또 언리얼4엔진을 사용해 기존 카드수집 게임에 비해 한층 높은 그래픽과 연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손가락으로 튕겨 내는 플립형 전투 방식을 통해 몰입감 높은 전투가 가능하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곧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TCG는 비주류 장르로 통하지만 이번 상반기 TCG 신작들은 국내 유저들이 선호하는 실시간 대전, RPG 등 장르와 결합해 흥행을 노리고 있다"라며 "각각 모두 개성이 뚜렷한 만큼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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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75 카페커몬
  • 2017-02-07 08:59:50
  • 섀도우 버스 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