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게임즈의 모바일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섀도우버스'가 오는 7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동장르 1위 게임인 '하스스톤'의 대항마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섀도우버스는 스마트폰 초창기 국내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RPG(역할수행게임)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으로 총 600여 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하고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출시에 앞서  게임 내 핵심 활동인 '승리'를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주요 시스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섀도우버스는 턴제 게임으로 상대 체력을 모두 깎는 쪽이 승리한다. 대전에서 사용하는 덱은 카드 40장으로 구성된다.

양 플레이어는 각각 카드 3장을 들고 시작하는데, 매 턴마다 한 장의 카드가 드로우 되며 후공은 첫 번째 드로우에서 두 장의 카드를 받는다.

카드는 '추종자' '주문' '마법진' 3종류로 구분된다. 추종자는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장에서 상대 추종자 또는 리더를 공격할 수 있다. 주문은 사용할 시 효과가 발휘되는 카드다. 마법진은 추종자처럼 전장에 위치하지만 공격력과 체력이 없어 쉽게 파괴되지 않으며 특정 조건 충족 시 효과가 발동된다.

기본 체력은 20으로 타 게임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만약 카드를 모두 소진해 드로우 할 수 없다면 남은 체력과 상관없이 패배한다.

 

섀도우버스에는 플레이어를 대신하는 총 7명의 리더 캐릭터가 존재한다. 튜토리얼에서 접하게 되는 '엘프' 아리사를 비롯해 '로얄' 에리카 '위치' 이자벨 '드래곤' 로웬 '네크로맨서' 루나 '뱀파이어' 유리아스 '비숍' 이리스 등이다.

각 리더는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덱의 운영 방향이 결정된다. 이 능력은 자신의 리더 초상화 왼쪽에 표시된다.

 

먼저 엘프는 카드 연계를 기반으로 해 그 턴에 낸 카드 수가 표시된다. 한 턴에 카드를 연달아 사용하면 특수 효과가 발휘되는 식이라 1플레이 포인트(PP)를 소비하는 '페어리' 카드가 곧잘 쓰인다.

로얄의 경우 카드가 ‘병사’와 ‘지휘관’으로 구분되며 두 종류의 카드는 서로 강화 효과나 특수 능력을 부여한다. 위치는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카드의 비용이 낮아지는 '스펠부스트' 능력이 있고, ‘흙의 인장’ 속성의 마법진으로 추가 효과 ‘흙의 비술’을 발동할 수 있다.

드래곤의 능력은 ‘각성’으로, 플레이 포인트가 7이 되면 발동해 특정 카드의 추가 효과를 해제한다. 네크로맨스는 스택을 쌓아 사용하는 '사령술'이 특징이다.

뱀파이어는 체력이 10이하일 경우 특수 능력인 ‘복수’가 활성화된다. 비숍은 독특한 마법진을 활용해 높은 능력치의 추종자를 소환한다.

섀도우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진화' 시스템이다. 진화를 통해 추종자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카드에 따라 특수 효과가 부여되기도 한다.

진화는 선공의 경우 5턴부터 2번, 후공의 경우 4턴부터 3번 사용할 수 있다.

진화를 사용하면 적은 PP로도 예상치 못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 이번 턴에 낸 추종자도 바로 상대 추종자를 공격할 수 있게 돼, 상대가 강력한 추종자를 냈더라도 무위로 돌릴 수 있다.

‘스톰' 효과를 지닌 카드는 진화 후 리더를 공격할 수 있어 승부를 결정짓는 으뜸패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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