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포켓몬고의 인기가 뜨겁다. 

25일 나이언틱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는 실시간으로 순위가 반영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국내 출시 이후 하루만에 올린 성과다. 

'포켓몬고'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기술과 위치확인시스템(LBS)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잘 알려진 포켓몬들이 지도 위에 등장해 이용자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주요 수익 구조는 유료재화인 포켓코인이다. 100포켓코인당 약 1000원꼴로 판매된다. 포켓코인으로 포켓몬을 불러내는 '향로'나 많은 포켓몬을 불러내는 '루어모듈', 포켓몬을 포획하는 데 필요한 '몬스터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지난 24일 국내에 첫 상륙한 만큼 많은 이용자가 출시되자마자 게임 경험을 위해 '향로' '몬스터볼' 등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고'는 아직 순위 산정이 되지 않은 구글플레이에서도 높은 지표의 매출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