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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은 기본…시공간을 옮긴 ‘모탈블리츠:워크어트랙션’

작성일 : 2016.10.07

 



"몰입감과 공간감이 실감나요. 정말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에요"

360도 시야로 공상과학 속 연구실이 들어온다. 사방에선 영화에 등장할 법한 외계 생명체들이 몰려든다. 쥐어든 총으로 으로 사방 곳곳에서 정신없이 몰려드는 좀비들을 쏜다. 도망가기 위해 손으로 엘리베이터를 누른다. 구조선으로 가는 외나무다리로 향하는 발걸음은 아찔하기만 하다.

가상현실(VR) 슈팅게임 '모탈블리츠'를 체험한 소감이다. 스키고글 처럼 생긴 기기를 쓰고 장갑과 슈트를 착용한 뒤 게임용 총을 들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 6일 개막한 '코리아 VR 페스티벌'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 워크스루 방식의 '모탈블리츠'는 직접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은 편이다.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렉션'은 영상을 제공하는 VR기기와 PC가 담긴 상체 착용형 슈트, 게임용 총기를 들고 즐기는 행동형 슈팅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로 구현된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 몰려드는 적과 총격전을 벌일 수 있다.

이 게임은 단순히 앉아서 즐기는 가상현실을 넘어섰다. 이러저리 움직이며 가상현실 상황을 즐길 수 있는 워크스루 방식의 게임이다. 

실제로 스코넥 부스를 살펴보면 넓은 사각형 공간 안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카메라 12대가 설치됐다. 사방의 모션 카메라는 체험자에 강한 현실감을 제공한다.

몸을 움직여 게임을 즐기기에 몰입감도 강하다. 걸음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집중도 쉽다. 총기에서는 탄환이 발사될 때마다 묵직한 타격감이 전해진다. 가상현실 제약을 넘어 가상현실 공간을 통째로 옮겨놓은 느낌이다.


△ 모션카메라가 부스 사방에 설치돼 움직임을 감지한다.


△ 가상현실 제약을 넘어 가상현실 공간을 느낄 수 있다.

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체험한 한 학생은 "공간감이 잘 느껴져 스릴있었다"라며 "정말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VR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세계"라며 "인구가 많은 곳에 모탈블리츠와 같은 체험형 VR게임공간이 있다면 VR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넥은 연내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10월 중에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국내 및 글로벌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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