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OCN에서는 영화광들을 위해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이 방송된다.
10년에 걸쳐 8편을 내놓은 이 작품은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11시 50분부터 당일인 12월 25일 오후 10시경까지 무려 '22시간 논스톱'으로 방영된다.
어차피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한다면 집에서 갖가지 식량을 구비해 놓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클리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속편마다 늙어가는 다니엘 레드클리프를 관찰하는 것도 또 하나의 흥미거리다.
전편을 모두 클리어하면 크리스마스인지 호그와트인지 모르게 될 지도 모른다. 영화 포스터로 대충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 1편 (2001) 헤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한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편 (2002) 호그와트를 침입하는 어둠의 세력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004) 마법학교 3학년이 된 해리포터
해리포터와 불의 잔 (2005) 제법 많이 성장한 다니엘 레드클리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7) 막 오르는 볼드모트와의 대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009) 기자는 여기서부터 이 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포기했다.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 1부 (2010)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본격 대결..."이제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 거대한 스케일로 무려 두 편으로 나누어 출시.
물론 보지는 않았다.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 2부 (2011) 최후의 전투라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세월을 이기지 못한 다니엘 레드클리프를 볼 수 있다.
이불 속이 좋다면 해리포터와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