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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와 경쟁, 그는 그저 만렙을 찍고 싶었을 뿐이다

icon_ms TemZ  |  2014-03-16 15:03  |  조회 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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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저 '만렙(최고레벨)'이 찍고 싶었을 뿐이다.

그의 첫 시련은 팜플의 TCG '데빌메이커 for kakao'였다. 평소 TCG를 별로 선호하지 않던 그는 해당 장르에 대해 공부를 할 겸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고자 '데빌메이커'를 시작했다.

적어도 유저들이 왜 TCG를 선호하는지는 확실히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처음 데빌메이커는 50레벨이 만렙이었는데 평소 플레이타임이 짧았던 그가 40레벨쯤 달성했을 때 데빌메이커는 업데이트로 만렙이 60으로 상향 조정됐다.

좌절했다. 50레벨쯤 되면 만렙이 70으로 조정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 목표였던 '만렙'을 찍자에서 최고 등급인 6성 하나만 장만하고 게임을 접자로 바꿀 가도 했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틈나는 대로 게임을 달렸다.

다행히도 70레벨 상향 전 60레벨을 달성해 데빌메이커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

그다음은 위메이드의 RPG '아틀란스토리 for kakao'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게임은 결국 만렙을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60레벨을 향해 달릴 때 70으로 만렙이 늘어났고 70이 되어갈 쯤은 80으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달리기 시합이었고. 결국 만렙은 찍어보지 못하고 게임을 떠났다.

아쉬움도 남았지만 게임의 기본 방식이 웹게임 형식이라 후발주자와 무과금유저는 게임을 진행하기 점점 어려웠기에 게임을 접었다.

아틀란스토리에서 만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였을까. 다음 목표로 삼은 게임은 조금 각오에 찼다. 그 주인공은 바로 NHN스튜디오629의 '포코팡 for kakao'. 사실 이게임은 퍼즐게임이라 만레벨이 있을 줄은 몰랐다.

때마침 출시 초기 기자들끼리 대결하는 기자대회가 열렸기에 그누구보다도 열심히 달렸다. 대회가 최고 레벨 달성이었던 만큼 영혼을 불태웠다. 당시 40레벨이 만렙이었고 기자 최초 만렙을 달성했다.

이후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게임을 테스트하느라 한동안 포코팡을 떠났는데 지난해 연말 지인들과 자리에서 만렙이 70으로 상향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묘하게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그날이후 다시 포코팡을 달리기 시작했는데 60레벨쯤 됐을 때 청천벽력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고레벨 80으로 조정.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내가 포코팡을 접지 않으면 언젠가는 만렙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있었기 때문. 현재는 73레벨이다. 다행히 만렙은 여전히 80이다. 또 상향조정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주말 경험치 1.5배 이벤트를 알람까지 맞춰 놓고 도전하고 있다.

과연 그는 포코팡에서 만렙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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