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이번 바니걸 시즌의 신규 SSR 니케 ‘길티: 마이티 바니’와 ‘신: 스위프트 바니’의 캐릭터 소개 및 프로필을 공개했다.
앞서 서스펜스 키 비주얼과 픽업 예고를 통해 두 사람의 새로운 모습이 먼저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는 각 캐릭터가 어떤 이유로 바니걸이 됐는지와 사용 무기, 이벤트에서 맡게 될 역할의 일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두 캐릭터 모두 미실리스 인더스트리의 리얼 카인드니스 소속이지만 방향은 확실히 다르다. 길티가 압도적인 완력에 기계 장비를 더한 ‘힘의 바니’라면, 신은 특유의 목소리와 빠른 움직임을 전면에 내세운 ‘속도의 바니’다. 특히 길티의 소개를 통해 이번 이벤트가 ‘3대 회사 엔터테인먼트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길티가 ‘플랜 C’에 참가한다는 새로운 정보도 드러났다.

먼저 ‘길티: 마이티 바니’는 3대 회사 엔터테인먼트 대결에서 플랜 C에 합류한 길티의 모습이다. 공식 소개에서 길티는 “이번 일만 잘 끝나면 그때는 풀어주는 거야아…?”라고 말한다. 기존 길티가 자신의 압도적인 완력 때문에 지속적으로 구속과 통제를 받아온 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대결에 참여하는 동기 역시 캐릭터의 기존 설정과 직접 연결되는 모습이다.
사용 무기는 스나이퍼 라이플(SR) ‘럼블 스톰퍼’다.
공식 설명은 길티가 “힘이 필요한 게임에 모두 참여해 여러 게임을 승리로 이끈다”고 소개한다. ‘마이티 바니’라는 이름이 말 그대로 길티의 가장 큰 장점인 괴력을 그대로 활용한 셈이다. 앞서 픽업 예고에서 ‘괴력에 첨단 슈트를 더한 초강화 SF 바니’라고 소개했던 만큼, 이벤트에서도 단순한 바니걸 참가자가 아니라 힘을 겨루는 종목에서 사실상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NIKKE 프로필 - 길티 : 마이티 바니(Guilty: Mighty Bunny) | 승리의 여신: 니케
외형 역시 이러한 콘셉트가 그대로 반영됐다. 기존 길티를 상징하는 검정과 녹색 머리카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니걸 의상은 흰색과 녹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목에는 큼지막한 녹색 리본과 검은 초커를 착용했고, 머리에 얹은 토끼 귀조차 일반적인 천 소재가 아니라 기계 장치처럼 디자인됐다.

가장 강렬한 부분은 역시 양팔이다. 길티의 주변을 감싸는 거대한 기계 장비와 두꺼운 대형 매니퓰레이터 형태의 팔은 전통적인 바니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커다란 손과 장갑이 길티의 육감적인 몸매보다도 크게 강조되면서 ‘괴력의 바니’라는 콘셉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포즈 역시 이전 픽업 일러스트보다 성격이 선명하다. 거대한 양팔을 앞으로 내밀고 웅크린 모습은 마치 언제라도 힘으로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자세다. 화려한 카지노 무대에 올랐지만 결국 길티가 가장 잘하는 방식은 ‘힘’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길티가 힘이라면 ‘신: 스위프트 바니’의 핵심은 이름 그대로 속도다. 공식 소개 문구부터 “귓가를 홀리는 목소리와 눈을 속이는 질주”다. 프로필에서도 같은 문구가 반복되면서 이번 신의 캐릭터 콘셉트를 명확하게 강조한다.
사용 무기는 스나이퍼 라이플(SR) ‘블링크 캐럿’이다.
캐릭터 대사 역시 신답다. “교관, 눈을 어디에다 둘 지 몰라하는 것 같네~?” 상대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는 신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 NIKKE 프로필 - 신 : 스위프트 바니(Sin: Swift Bunny) | 승리의 여신: 니케
외형에서는 기존 신의 가장 상징적인 요소였던 입을 가리는 제어용 마스크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니걸이 되면서도 이 장치를 제거하지 않은 덕분에 캐릭터의 정체성이 흐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검은색 광택 소재의 바디슈트와 마스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일반적인 카지노 바니걸보다 훨씬 위험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만든다.
색상은 블랙과 퍼플을 중심으로 잡았다. 검은색 의상을 따라 보라색 스트랩과 장식이 신체 곳곳을 가로지르고, 머리에는 날카롭게 뻗은 검은색 바니 이어가 자리한다. 후면에는 검은색 토끼 꼬리까지 더해져 바니걸이라는 테마는 확실하지만, 길티처럼 정석적인 바니 슈트를 그대로 따르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는 레이서나 특수 요원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에 바니걸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에 가깝다.

새 일러스트에서는 긴 ‘블링크 캐럿’을 직접 들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몸을 낮게 숙이고 총을 앞으로 세운 포즈와 길게 흘러내리는 장식, 날카롭게 올라간 토끼 귀가 맞물리면서 정적인 자세임에도 상당한 속도감을 준다. ‘눈을 속이는 질주’라는 설명과 ‘스위프트’라는 이름을 시각적으로 먼저 전달하려는 구성이다.
이번 프로필 공개로 길티와 신이 단순히 같은 이벤트에서 바니걸 의상을 입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능력이 ‘3대 회사 엔터테인먼트 대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점도 드러났다.
길티는 힘이 필요한 게임을 담당하고, 신은 목소리와 빠른 움직임을 앞세운다. 같은 리얼 카인드니스 소속이지만 ‘힘’과 ‘속도’라는 서로 다른 강점을 명확하게 나눈 셈이다. 때문에 이번 ‘COIN RUSH SHOWDOWN’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종목에 참가하고, 또 다른 회사의 니케들과 어떻게 경쟁하게 될지가 이야기의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역시 같은 방식이다. 길티는 흰색과 녹색, 거대한 기계 팔을 앞세운 중량감 있는 SF 바니, 신은 블랙과 퍼플, 마스크와 날렵한 실루엣으로 완성한 위험하고 빠른 바니다. 토끼 귀와 리본이라는 공통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두 사람이 서로 비슷해 보이지 않는 이유다.
특히 기존 캐릭터의 핵심 설정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새 의상의 중심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길티에게는 통제하기 어려운 괴력을, 신에게는 위험한 목소리와 제어 장치를 그대로 남겨놓고 이를 각각 ‘마이티’와 ‘스위프트’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확장했다.
‘길티: 마이티 바니’는 9월 17일 점검 종료 후, ‘신: 스위프트 바니’는 9월 24일 오전 5시부터 각각 픽업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바니걸 이벤트에서는 ‘슈가’의 코스튬 픽 한정 코스튬 ‘슈가 - 킬러 래빗’도 새롭게 등장,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아직 바니걸 이격을 받게 된 두 니케의 클래스와 코드, 세부 스킬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프로필을 통해 적어도 스토리 안에서 두 사람이 무엇을 잘하고, 왜 이번 엔터테인먼트 대결에 어울리는 참가자인지는 확실해졌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길티와 눈으로 쫓기 어려울 만큼 빠른 신이 ‘COIN RUSH SHOWDOWN’에서 어떤 승부를 만들어낼지가 다음 공개 정보의 관심사가 될 만하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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