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 위시리스트 100만 건을 모았던 대규모 전술 FPS ‘워독스’가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벌크헤드가(BULKHEAD)와 팀17(Team17)은 10일 100인 멀티플레이 FPS ‘워독스(WARDOGS)’가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으며,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워독스’는 100명의 플레이어가 세 개의 경쟁 진영으로 나뉘어 전장을 장악하는 대규모 전술 FPS다. 총격전뿐 아니라 차량 등을 활용한 제병협동 전투, 건설과 파괴, 대규모 팀 플레이를 결합했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의 역할과 전투 방식을 선택하도록 설계됐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최초 공개 이후 불과 3일 만에 스팀 위시리스트 10만 건을 기록했고, 지난 5월에는 50만 건, 8월에는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후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실제 판매량 역시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출시 전 관심을 구매로 연결했다.
플레이테스트 규모도 상당했다. 지난 8월 진행한 클로즈 베타에는 약 50만 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으며,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5,118명을 기록했다.
벌크헤드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플레이어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해왔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수많은 플레이 영상과 스트리밍, 클립 역시 출시 전 게임의 실제 모습을 이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벌크헤드 CEO 조 브래머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는 시점에 100만 장 판매를 넘어선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워독스’가 어떤 게임인지, 반대로 어떤 게임은 아닌지를 최대한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맹목적인 기대감만으로 게임을 구매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100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가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게임을 선택했다는 것은 팀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버전이 완성형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 브래머는 “아직 얼리 액세스 단계이며 고쳐야 할 부분과 개선하고 싶은 요소, 앞으로 추가하고 싶은 콘텐츠가 많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인 플레이와 피드백을 요청했다.
게임은 전술적인 총격전과 팀 단위 움직임뿐 아니라 전장에서 어떻게 싸우고, 팀을 어떻게 지원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까지 플레이어가 결정하도록 구성됐다. 벌크헤드는 “Every decision matters. Teamwork pays. Cash is king”이라는 방향 아래 선택과 협동, 경제 시스템을 전투 구조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100만 장 판매를 기념한 커뮤니티 이벤트도 진행된다. ‘#WARDOGS100K Clip Contest’를 통해 최고의 플레이와 실수, 돌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모집하며, 최우수 영상에는 현금 10만 달러가 지급된다. 상위 100명에게는 각각 ‘WARDOGS’ 게임 내 화폐 10만 달러가 제공된다.
‘워독스’는 현재 PC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버전은 2028년 출시 예정이며, 양 콘솔 플랫폼의 위시리스트 등록도 시작됐다.
공개 3일 만의 위시리스트 10만 건에서 출발해 100만 위시리스트, 약 50만 명 규모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얼리 액세스 시작과 동시에 100만 장 판매까지. ‘워독스’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대규모 멀티플레이 FPS 시장에서 상당한 초기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얼리 액세스 단계에 들어섰다.
◈ WARDOGS | Launch Trailer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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