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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테, 동남아 신화와 쿼터뷰 액션의 만남 ‘블레이즈 오브 미라지’ 스팀 데모 공개

 

 
아가테(Agate)와 레드 듄스 게임즈(Red Dunes Games)가 개발 중인 아이소메트릭 액션 RPG ‘블레이즈 오브 미라지(Blades of Mirage)’의 공개 데모가 9월 1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블레이즈 오브 미라지’는 방랑자 미라(Mira)가 되어 분열된 세계의 여러 섬을 탐험하고, 서로 다른 무기와 룬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들어가는 액션 RPG다. 동남아시아의 군도와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세계를 배경으로 전투뿐 아니라 탐험과 퍼즐, 유물 수집을 함께 다룬다.
 
이번 데모 공개와 함께 신규 트레일러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무기별 액션과 룬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다양한 고대 섬 탐험, 퍼즐과 결합된 보스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블레이즈 오브 미라지’의 핵심은 무기 숙련과 조합이다. 플레이어는 미라를 조작해 서로 다른 무기 클래스를 사용하고, 이를 연결해 다양한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룬을 장착해 스킬과 전투 능력을 조정하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빌드를 완성한다. 단순히 공격력이 높은 무기를 선택하는 것보다 어떤 무기를 조합하고 어떤 룬을 사용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진은 정확한 스킬 사용과 공격 타이밍, 회피 판단을 전투의 핵심으로 소개했다. 공격 한 번과 회피 한 번에도 명확한 선택이 필요하며, 무작정 연속 공격을 이어가기보다는 적의 움직임을 읽고 자신이 선택한 무기와 룬을 적절한 순간에 활용해야 한다.

세계관과 비주얼에서는 동남아시아 문화와 신화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미라는 다양한 섬을 돌아다니며 울창한 정글과 굽이치는 강, 어두운 동굴, 활화산 등을 지나게 된다. 각 지역에는 오래된 부족과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플레이어는 고대 유적을 찾아 탐험하면서 성스러운 유물과 잊힌 부족의 비밀을 추적한다.
 
단순히 적을 처치하며 다음 전투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직선형 구성이 아니라, 각 섬을 탐색하면서 숨겨진 장소와 퍼즐을 찾아내는 어드벤처 요소를 함께 배치했다.

섬 곳곳에는 타락한 수호자(Corrupted Guardians)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성스러운 유물을 지키는 신화 속 존재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보스전은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고난도 전투로 설계됐다. 개발진은 일부 보스전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보스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적에 맞춰 전투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선택한 룬과 스킬을 어느 타이밍에 사용할지 판단하는 전략적 요소도 함께 요구된다. 단순 공격력 경쟁보다는 패턴 학습과 정확한 회피, 반격 타이밍에 무게를 둔 형태다.
 
‘블레이즈 오브 미라지’는 액션 RPG지만 퍼즐 역시 게임 진행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각 섬의 고대 유적과 지역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환경 퍼즐을 해결해야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유물과 진행 경로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일부 강력한 적과의 대결에도 퍼즐 기반의 공략 요소가 결합된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적의 체력을 모두 깎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주변 환경과 기믹을 파악하고, 전투와 문제 해결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탐험과 퍼즐, 액션이 각각 분리된 콘텐츠가 아니라 하나의 진행 과정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전투 난도에 따라 두 가지 플레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난이도는 보다 까다로운 액션을 요구하며 정확한 조작과 인내, 타이밍 판단을 강조한다. 반면 캐주얼 모드에서는 애니메이션 캔슬을 비롯한 편의 요소가 제공돼 좀 더 빠르고 부드럽게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고난도 액션 RPG 방식의 전투를 원하는 이용자는 기본 모드를, 보다 접근하기 쉬운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운 진행을 원하는 이용자는 캐주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개발팀은 이번 공개 데모에 앞서 여러 차례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집한 커뮤니티 피드백을 현재 데모 구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블레이즈 오브 미라지’는 동남아시아 게임 스튜디오 아가테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레드 듄스 게임즈가 공동 개발하며, 퍼블리싱은레드 듄스 게임즈가 담당한다. 아가테는 2009년 설립된 동남아시아 게임 개발사로, 지금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60여 종의 게임 제작에 참여해 왔다.
 
‘레드 듄스 게임즈’의 공개 데모는 현재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버전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일과 콘솔 기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Blades of Mirage Demo is out now on Stea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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