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포켓몬이 7년 만에 선보이는 포켓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 와일드카드’를 2027년 전 세계에 공개한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한국시간 8월 31일 열린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6(포켓몬 WCS2026)’ 폐회식에서 약 35초 분량의 ‘포켓몬: 와일드카드’ 티저 예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같은 날 작품의 분위기를 담은 슈퍼 티저 비주얼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포켓몬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포켓몬 카드 게임’을 소재로 한다. 2026년 10월 30주년을 맞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는 여러 장의 포켓몬 카드 이미지가 역동적으로 화면을 채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네온사인이 빛나는 밤거리로 무대가 바뀌고, 다리 난간 위에 탈포켓몬 ‘따라큐’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앞에는 따라큐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후드 차림의 포켓몬 카드 플레이어 ‘미키야’가 등장한다.
약 35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수작업으로 그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움직임과 표정 표현, 야간 도시의 색채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슈퍼 티저 비주얼 역시 네온사인이 가득한 밤거리를 배경으로 한다. 미키야가 포켓몬 카드 게임을 플레이하는 가운데, 뒤편 다리 난간에서는 따라큐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두 캐릭터가 어떤 관계인지, 카드 배틀이 이야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포켓몬: 와일드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게임이나 포켓몬 배틀 자체가 아니라 포켓몬 카드 게임을 이야기의 중심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다.
포켓몬 카드 게임은 오는 2026년 10월 출시 30주년을 맞는다. ‘와일드카드’는 이러한 시기에 맞춰 카드 플레이어인 미키야를 전면에 내세우고, 실제 포켓몬인 따라큐를 함께 등장시키면서 현실의 카드 게임과 포켓몬 세계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특히 티저에서 카드 이미지와 미키야, 따라큐의 존재를 연속적으로 배치한 만큼 카드 게임 자체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영화의 주요 이야기 장치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도 함께 공개됐다. 감독은 키타다 카츠히코(北田勝彦)가 맡는다. 키타다 카츠히코 감독은 ‘THE FIRST SLAM DUNK’에서 연출을 담당한 바 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BANANA FISH’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하야시 아케미(林明美)가 맡는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클로버웍스(CloverWorks)가 담당한다. 클로버웍스는 ‘SPY×FAMILY’, ‘봇치 더 록!’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기획 및 프로듀스에는 STORY inc.가 참여한다.
포켓몬 측은 일본의 주요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새로운 포켓몬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2027년 전 세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켓몬: 와일드카드’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포켓몬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 더해, 기존 극장판과는 다른 소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게임 속 포켓몬 배틀이나 모험을 그대로 확장하기보다는 30년 역사를 가진 포켓몬 카드 게임과 카드 플레이어를 전면에 내세운 첫 영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직 구체적인 줄거리와 추가 등장인물, 상영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첫 티저부터 미키야와 따라큐라는 조합, 네온사인이 빛나는 도시, 포켓몬 카드 배틀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분명하게 제시하면서 기존 포켓몬 장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방향을 예고했다.
‘포켓몬: 와일드카드’는 2027년 전 세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추가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공식] THE MOVIE 「포켓몬: 와일드카드」 | 티저 예고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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