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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72억 '421% 껑충'… 하반기 대작 '제우스'로 반등 노린다

 

 
컴투스가 주력 타이틀의 견고한 성과와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기대작인 블록버스터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필두로 성장 모멘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컴투스는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0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420.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40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거두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5% 올랐다. 다만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3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외형 축소 속 내실 다지기'다. 외형 규모(매출)가 다소 줄어든 것은 컴투스 자회사들이 경영 효율화 및 콘텐츠 선별 제작 기조를 거치며 실적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면, 마케팅비와 지급 수수료를 줄이는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대폭 감소하며 유의미한 영업이익 반등을 이끌어냈다.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는 장기 흥행작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스포츠 장르 매출은 성수기에 진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689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컴투스프로야구V26’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를 경신하며 야구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출시 12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굳건한 인기를 유지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대작 게임 출시와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타이틀은 오는 26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다.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그리스 신화 기반의 장대한 세계관과 압도적인 그래픽, 다채로운 성장 구조를 앞세워 하반기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 7일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수만 명의 게이머가 라이브 방송에 몰리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벼린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리그 주요 일정에 맞춘 업데이트와 e스포츠 콘텐츠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서머너즈 워’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의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및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6’ 개최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기 IP 기반의 신작 라인업도 탄탄하게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의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비롯해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제)’, 네이버웹툰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 기반 신작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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