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시스템을 스토리에 녹였다! 엔씨소프트 '쓰론앤리버티' CBT 콘텐츠 이용자 사로잡아

작성일 : 2023.05.30

 

엔씨소프트는 지난 24일 시작한 사의 신규 IP 신작 '쓰론앤리버티'의 베타 테스트가 30일 종료된다.

유저에게 첫 선을 보인 쓰론앤리버티는 초기 자동사냥이나 길드 중심의 필드 PvP등을 근거로 리니지와 비슷한 양상의 게임으로 이야기됐으나, 실제 플레이 시 여러모로 리니지와는 차별화된 요소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본적으로 쓰론앤리버티 역시 최근 MMORPG의 트렌드에 맞춰 반복적인 사냥은 최대한 유저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즐길거리는 콘텐츠를 뿌려두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반복 사냥은 기본적으로 스텔라포스와 비접속 플레이로 유지된다. 일정 이상 퀘스트를 진행하면 스텔라포스가 활성화돼 필드는 물론 특수 콘텐츠 등에서 장시간 조작 피로도를 감소시켜준다. 여기에 더해 하루 8시가 제공되는 비접속 플레이를 통해 좀 더 유동성 있는 스텔라포스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변신 요소의 경우 기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넣었다. 오히려 변신이라기보다는 블레이드앤소울의 경공을 변신화 시켜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질주 시에는 늑대, 활공 식에는 독수리 등으로 변신하는 방식이며, 변신이 전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던 엔씨소프트의 다른 IP와는 달리 필드를 탐험하는데 좀 더 집중한 모양새다. 필드 내에서 스토리와 관련된 숨겨진 다양한 요소나 추가보상 요소를 획득할 수 있어 좀 더 짜임새 있는 구성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시스템적인 부분에 있어서 스토리적인 연출을 더했다는 점이다. 쓰론앤리버티의 주인공은 별의 힘을 받은 것으로 언급되는데, 스텔라봄이나 스텔라포스 등도 이러한 별의 힘과 관련해서 스토리적으로 연계되면서 시스템이 개방된다. 이름에서도 별을 뜻하는 '스텔라'가 들어가 있어 이해가 쉬운 편이다.

더 나아가 늑대 변신은 다소 뜬금없을 수 있는데, 늑대 변신을 할 수 있게 된 요인도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려나가면서 '당위성'을 주기 위해 엔씨소프트 나름대로 고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다보면 해당 몬스터의 변신을 얻을 수 있는 등 달라진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콘텐츠 구성 역시 다양하게 준비해뒀다 

기본적으로 일정 시간 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물론, 필드에서 일정 주기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이벤트를 찾아서 꾸준히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의 경우 길드 중심의 PvP 콘텐츠가 있는가하면, 더 많이 몬스터를 처치한 후 납품하는 형태의 PvE 랭킹 이벤트 등동 포함돼 있어 취향에 맞는 이벤트, 보상에 따른 이벤트를 선정해 플레이 하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이러한 체계적인 이벤트 외에도 여러 수집 요소가 있다. 미스틱 글로브를 통해 다양한 추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코덱스에 모이는 다양한 서적 이야기거리 등을 모아 쓰론앤리버티 세계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갈 수도 있다.

이외에도 몬스터의 변신 외형 수집이나 타이달의 탑 같은 1인 전용 도전 콘텐츠 등도 준비돼 있어 CBT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작들에 비해 좀 더 세밀하게 신경쓰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들었으며, 엔씨소프트 하면 늘쌍 생각나는 변신이라는 요소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등 쓰론앤리버티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정규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