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히어로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 기연잔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기연잔향 업데이트는 스퀘어 에닉스의 인기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소재로 한 이벤트 챕터로 니어 오토마타 챕터 추가와 함께 일부 인터페이스 교체 등의 업데이트도 함께 이뤄졌다.

기연잔향 이벤트

기연잔향 이벤트는 크게 기연잔향 스테이지와 잔향의 조각, 공상의 고리, Re-극지의 어둠으로 나뉜다. 이중 공상의 고리는 오는 6월 30일부터 진행되며, 극지의 어둠은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진행된 극지의 어둠 복각 이벤트다.

기연잔향 스테이지는 총 6개의 지역, 각 지역별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벤트 챕터이다. 기존의 챕터와 다르게 POD를 이용해 암호 해독을 하고 스테이지를 여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암호해독을 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하나씩 해금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기연잔향 스테이지에서는 동전 잔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모아 신비로운 교환소에서 역원 조각 A2와 A2의 코팅 '세계를 멸망시킨 남자의 옷', 호감도 재료인 '달의 눈물'을 교환할 수 있다.

POD의 스킬 선택을 할 수 있다

던전만 돌면 A2를 얻을 수 있다

잔향의 조각은 여타 이벤트 오픈시 공개되는 '파밍형 스테이지'로 7일마다 다음 지역이 열리는 방식이다.

진행 방식은 기존 이벤트와 동일하게 홀수 지역과 짝수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홀수 지역에서는 황연상인'에게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재료인 단편 잔장을 약 50개 정도 획득할 수 있으며, 짝수 지역에서는 단편 잔장이 대폭 줄어드는 대신 2~6성 의식이 랜덤하게 드랍된다. 당연히 랜덤하게 의식을 노리는 것보다 단편 잔장을 많이 주는 홀수 지역을 지속해서 파밍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이벤트에서는 홀수 지역만 도는게 이득이다!

황연상인에서는 6성 의식인 '캐서린'과 '패튼', '펠렛 2세', '프리드리히'를 단편 잔장 355개에 교환할 수 있으며, '한나'와 '후루루', '다빈치', '아인슈티나', '바슬론', 주원', '코야', '레빈호크', '무안군', '플라멜'을 403개에 교환할 수 있다. 추가로 호감도 재료인 '달의 눈물' 역시 단편 잔장 35개로 얻을 수 있다.

기연잔향 출석 이벤트도 진행된다. 출석 보상으로 다양한 재료나 5성 의식을 획득할 수 있으며, 7일 차에는 신규 S급 구조체 9S를, 14일차에는 9S 코팅 '순박한 소년의 옷'을 획득할 수 있다.

7일차에 9S 구조체를, 14일차에 코팅을 지급한다

인터페이스도 일부 개선됐다. 

우선 팀 선택창이 대폭 개선됐다. 이전에는 팀 프리셋을 만들어두더라도 리더나 선발이 고정이 안돼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기연잔향 업데이트를 통해 선발 인원과 리더 역시 프리셋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리더 스킬도 직접 비교하면서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편안하게 편성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팀 편성

연구 항목도 변경됐다. 이전과 다르게 좀 더 직관적이고 화려한 UI로 변경되면서 좀 더 강림 대상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캐릭터의 특징도 간략하게 나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하단에 일반과 운명 탭이 추가되면서 각각의 특징에 혼선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감소시켰다.

연구쪽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선됐다

한편,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로 추가되는 구조체 9S와 A2는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핵심 구조체인 2B의 경우 7월 중순 오픈될 예정이다. 9S와 A2는 이벤트를 통해 S 등급으로 확정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 연구를 통해 추가 역원 조각을 얻어 등급을 올릴 수 있다.

A2와 9S는 내일(24일)부터, 2B는 7월 중순부터 연구할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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