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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이 펼치는 스텔스 액션 어드벤처 '반지의 제왕: 골룸', 시연 영상 공개

작성일 : 2022.05.24

 

데달릭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반지의 제왕: 골룸'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톨킨 작가의 판타지 소설 3부작을 배경으로하는 작품이다. 특히 소설 속 핵심 등장인물 중 한 명인 '골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중에서 골룸은 주인공의 포지션은 아니나, 소설 내 이야기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로 그려지기에 게이머는 해당 작품을 통해 '호빗' 및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신선하게 바라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골룸은 은밀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등 역동적인 액션을 펼친다. 또한 해당 작품을 통해 골룸의 이중적 인격을 체험해보면서 원작과는 또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것이 가능하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모르도르 외곽의 산인 시리스 웅골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골룸이 돼 태양과 달을 피해서, 그리고 자신을 끌어당기는 사우론의 눈을 피해서 은신처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졌지만 전투 능력은 매우 떨어지기에 항상 적들을 경계하면서 플레이하게 된다.

나즈굴의 산에서는 와이번이 날아다니면서 골룸을 위협하는 등 다채로운 컷신이 등장해 골룸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이중 인격의 골룸은 스미골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등 인물의 특징을 세심하게 살려냈다. 게임 속 등장하는 낙서 혹은 그림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등 스토리텔링에 집중했다.

골룸은 적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숨을 수 있는 오브젝트를 표시해주는 비전 능력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서 적에게 발각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탈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크와 같은 적은 강력하지만, 골룸의 은밀한 움직임을 통해 쓰러뜨릴 수도 있다. 방심한 적의 뒤로 이동해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적을 공격할 때는 소음이 발생하기에 항상 조심해야만 한다. 또 돌멩이를 던져 소음을 일으키고, 이를 활용해 위기를 모면하는 등의 행동도 가능한 등 퍼즐적인 요소도 포함돼 있다.

앞서 또다른 인격 중 하나인 스미골과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고 언급했는데, 단순히 대화를 하면서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충돌 대화 상자가 등장해 어느 쪽의 인격을 따를 것인지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선택은 게임의 결과와 스토리에 영향을 줌에 따라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된다.

이처럼 반지의 제왕: 골룸은 이중인격을 가진 골룸이라는 인물에 대한 서사를 매력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이밍과 비전, 퍼즐 등을 통해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두 인격 간의 선택을 플레이어가 결정함에 따라 이야기에 변화를 주는 등 톨킨의 호빗 및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새로운 시점에서 즐겨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올해 9월 1일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PC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추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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