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은 27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엔픽셀은 7월 업데이트 사항으로 신규 캐릭터 '루인'을 공개했다. 스토리에도 중요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는 루인은 세리아드의 쌍둥이 자매로 오랫동안 대주교 클로에의 꼭두각시로 살아왔다. 챕터 6 막바지에 세리아드와 조우하며 베르티 교단의 생체 실험으로 인해 잃었던 기억을 되찾았지만, 결국 최종 보스였던 피어즈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주인공 일행인 라스 기사단과 조력자 스트록스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온 루인은 스토리에서 불속성으로 등장했던 것과 달리 윈과 동일한 땅속성 캐릭터가 됐다. 약 두 달 동안 결투장 최상위 캐릭터로 손꼽힌 '카이토'와 '세리아드'의 상성 우위 속성인 만큼 향후 결투장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세리아드의 쌍둥이 언니이자 땅속성 캐릭터인 '루인' =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신규 캐릭터 추가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인 '특별 임무'와 선택 상자 사용 방식 변경, 가방 확장 수량 등 편의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별 임무는 챕터마다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개발자 노트에 공개된 개발 화면에선 5챕터 특별 임무로 무한의 서고 탐색, 심연의 회랑 클리어, 장신구 레벨 업 등 여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략하는 방식이 등장했다. 보상은 장신구와 강화 재료, 골드, 성목의 열매 등 캐릭터와 그랑웨폰, 아티팩트 육성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선택 상자는 동일한 선택 상자를 여러 개 보유했을 경우 보상도 여러 개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제 그랑웨폰이나 아티팩트를 얻기 위해 선택 상자를 한 개씩 개봉하는 불편함이 사라진 것이다. 만약 그랑웨폰과 아티팩트의 최대 극초월 수치 이상 수령을 선택할 경우 경고 문구가 등장한다.

신규 콘텐츠 '특별 임무' =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가방 확장도 이제 원하는 수량을 정해 확장할 수 있다. 확장 슬롯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회 당 5슬롯이며, 자신이 보유한 다이아 갯수에 따라 최대한도치까지 한 번에 확장 가능하다.

그 외 영상을 통해 공개된 9월까지 업데이트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 7월, 신규 이벤트 '한 여름밤의 꿈'과 제국 침략

■ 8월, 수영복 코스튬과 길드 PVP, 대주교 던전, 카르시온 등장

■ 9월, 신대륙 '동방: 요마대륙'과 길드 보스 물의 정령왕 '미케이우' 추가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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