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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마도 얼녹 > 출혈 변경 딜표 및 주관적인 얼녹세팅 평가

nlv101_3654631 첫눈의추억  |  2023-03-22 02:04  |  조회 1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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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팅

엔트법석 화상15% 옵션이 여태 모속저 249라서 못받고 있었다는 엄청난 사실(...) 발견해서 급하게 천계반 땜빵하고 쳤습니다 (고정분들 미안해요,,) 그 외 조건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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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세팅 (미완성) 입니다.

엔트법석의 화상15% 옵션만 수속강 25로 변경되었고, 천계 > 금룡반으로 바꾼 것 외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출혈세팅의 꽃이라 볼 수 있는 엔정하, 엔정반을 일부러 빼놓긴 했지만 딜을 비비는 모습입니다. (커스텀 갯수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일부러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아마 둘다 착용하면 약 6~7%정도 더 강할 듯 합니다.

 

다캐릭이다 보니 얼녹도 한캐릭쯤은 해야지! 해서 자빙결이 거의 상시로 들어가는 마도를 얼녹으로 오래 키워왔습니다. 키우면서 느낀 점을 적당히 적어볼까 합니다.

 

얼녹세팅의 장점


1. 시원한 한방

- 화상스택을 쌓아서 한방에 폭발시키는 뽕맛은 잊을 수 없죠

 

2. 모속저 옵션을 챙기기 쉬움

- 얼녹에는 커스텀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며, 핵심 파츠인 목걸이 '푸른 자연의 씨앗'이 국룰목걸이들 (고분목, 잠영, 아토믹) 처럼 모속강15 모속저-10옵션을 포함하지 않아 생각보다 속저가 널널합니다. 그래서 마법석의 모속저 250옵션을 엄두라도 낼 수 있게 되는거죠

비록 전 실수해서 여태 해골물을 들이켰습니다만


3. 생각보다는 준수한 딜량

- 비록 미완성이긴 하나, 출혈세팅과 데미지를 거의 비비고있는 모습입니다.

동 커스텀 갯수로 비교하기 위해 일부러 엔정하 엔정반을 포함하지 않았는데, 같은 커스텀 갯수라면 출혈에 비비는 딜량을 보여줍니다. 다만 얼녹세팅은 더이상 올릴만한 커스텀 부위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 결국 엔드로 가면 갈수록 출혈에 밀리게 됩니다.

 

4. 커스텀 짬통☆

아마 얼녹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 경우일겁니다. 네오플이 일을 안해서 상변 밸런스가 무너져 있죠. 누가 화상을 씀 ㅋㅋ 할때 4유효 화베아가 나오면 많이 아깝죠? 그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엔트 법석 역시 마찬가지로, 화상이 구려서 덩달아 망해버린 엔트법석 화상딜증 15%옵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요구되는 커스텀 갯수가 적다

블베 아머 > 짭베아 '아머드 파워 상의'

블베 어깨 > 개전픽 '아픔을 감싸는 위엄'

해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초반단계에서 고정픽만으로 세팅을 꾸릴 수 있습니다.

보조장비와 마법석 역시 무난한 '옵티컬 컴뱃 글래스' / '완성형 동력 제어장치'를 스타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화상 데미지 증가 옵션을 굉장히 효율 좋게 사용하는 세팅이기 때문에 재미로 해보고싶은 분들이 아니라 효율을 따지려면 사실상 화베아와 엔트법석 화상15%가 거의 강제됩니다

 

 

 

얼녹세팅의 단점


1. 자빙결 반강제

- 얼녹벨트 '영면을 위한 준비'의 옵션이 3초에 한번 빙결시도이기때문에 매우 느립니다. 화상스택을 쌓아 일거에 터뜨리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빙결을 자주자주 걸어서 화상스택이 틱뎀으로 증발하기 전에 터뜨리는 것이 딜로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 ) 소환사, 마도학자, 빙결사 등

 

2. 답답한 딜 메커니즘☆

- 안그래도 지연딜이 길어서 욕을 먹는 화상의 틱딜이 더더욱 늘어납니다. 일던 노가다 혹은 바칼 잡몹처리에서 최악의 궁합을 보여주며 이스핀즈 금룡 2페 스킵같은 매우 제한된 딜타임에서는 빙결이 쉽게 걸리지 않아 굉장히 불리합니다.

 

3. 파티원이 빙결을 걸면 딜이 증발함☆

- 화상의 경우 몹이 빙결에 걸리면 화상 스택이 통째로 폭발하면서 105%의 데미지를 주는 기믹이 자체적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화상 스증을 많이들 기피하게 되죠)

문제는 파티원이 빙결을 걸어도 내가 건 화상 스택이 증발해버리므로 얼녹으로 폭파시킬 화상 스택이 사라져 빵딜이 되어버립니다. 비록 빙결은 무력화 시에만 걸리기는 하나, 무력화 타임의 딜 비중이 굉장히 큰 바칼 레이드의 특성상 이는 엄청난 패널티입니다. 자빙결이 아예 없고, 빙화를 안 낀 파티원만 가려 받는건 굉장히 힘든 일이니까요.

 

4. 쿨감이 부족하다

- 사실 화상뎀증이 큰 효율을 가지는 얼녹세팅에서 화상증뎀 엔정반까지 사용하면 훨씬 강하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투톤링을 빼고 쿨회를 땡길 곳이 없다시피합니다. 대부분 필수 고정파츠이기 때문이죠.

령주를 사용하기에는 앞서 언급한 엔트법석의 '화상 15%'옵션이 너무 좋은데다, 쿨감 8%밖에 안됩니다. 쿨회가 없는 세팅이기 때문에 투톤링을 놓으면 깡 쿨회 30%, 즉 쿨감 23%정도의 효과를 내게 됩니다. (단, 교감 방어구는 제외한 단순계산시)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쿨감파츠는 이스핀즈 화룡 3세트, 투톤 링, 그리고 고기동 신발뿐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 세 가지는 모두 나름대로의 귀찮은 단점을 가지므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화룡 쿨감/스증 온오프, 투톤링 구슬줍기, 고기동 커맨드강제)

 

5. 그래서 이거 왜함?

- 한방에 뻥 터지는 쾌감을 직접 맛보고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아칸이나 출혈로 세팅하는게 가장 무난합니다. 딱히 딜이 엄청나게 뛰어난 수준도 아니고, 몸은 출혈만큼이나 약하기 때문이죠 (똑같이 블베아와 상변팔찌를 사용하므로)

그래서 얼녹 자체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장점 4번에서 언급한 '화베아를 어떻게든 활용해보려는 발버둥(...)'이 아니라면 그다지 손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6. 인식

- 그냥 쌉구립니다. 분명 얼녹이 처음 나왔을때는 출혈이랑 비비니 뭐니 했었고 그뒤로 너프된게 없는데 암튼 인식은 구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엔정하와 엔정반까지 완벽히 파밍된 7커스텀 세팅의 출혈세팅이 아닌 경우 얼녹도 딱히 밀리진 않는다고 봅니다.

 

나름 애정있던 세팅이기도 하고, 노잼칸 또출혈 메타에서 일단 존재하는 힙스터 세팅이기 때문에 오래 쓰면서 연구해왔습니다. 비록 저는 출혈로 떠나지만 제 글이 얼녹에 관심있으시던 분들께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덤으로 본문 내용이랑은 관계없지만 빙결로 화상 터뜨려도 스택 1스택 남게 개선해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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