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본 글은 던전앤파이터 Next Plan에서 공개한 수치를 이용하여 계산했으며, 실제 라이브 서버 반영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5레벨 장비는 각종 단리 옵션이 피해량 증가로 합산되므로, 100레벨 장비와 비교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보정이 필요합니다.

100레벨 장비에서의 100레벨 무기의 효율, 105레벨 장비에서의 105레벨 무기의 효율을 따로 계산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모든 직업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근원 무기로 알아보겠습니다.

결전 무기에 대한 정보는 너무나도 빈약하기 때문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105장비의 모든 부위는 동 레벨일 때 동일한 피해 증가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기도 그 중 하나로써 옵션 단리 수치의 1/12만큼을 차지하고 있어, 단리 옵션의 효율은 피해 증가 수치가 선형적인 효율을 가진다는 전제 하에 약 9.1%의 효율을 갖습니다. 

다만 이는 기본적으로 장비마다 피해 증가 옵션이 붙어있지 않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100레벨 스킬 공격력 장비 때문에 각 부위마다 기본적인 피해 증가 수치가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제 효율은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스킬 공격력 40% 증가와 성장 1옵션에 전 레벨 구간 스킬 공격력 10% 증가가 있어, 총 54%의 스킬 공격력 증가 수치를 갖습니다. 

또 1~100레벨 스킬 레벨 +1이 있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약 8~9%의 패시브 효율 증가와 2~15%의 액티브 표기 수치 증가를 보입니다.

각성기는 높은 폭으로 증가하나 그 외의 스킬은 대부분 적게 증가하므로, 대략 14%정도의 효율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옵션을 합산했을 때, 약 91.5%의 최종 효율을 갖습니다.

똑같이 기본적인 스킬 공격력이 40%인 100레벨 무기를 통해 비교해보겠습니다.

100레벨 장비를 최적화로 장비했을때, 6종의 단리 옵션 합은 600% 전후입니다.
이 중 무기는 102%의 단리옵션을 가지고있어, 약 1/6의 비중을 갖습니다.

따라서 단리 옵션의 효율은 6 / 5 - 1 = 20% 입니다.

스킬 공격력 증가는 표기 그대로 40%이며, 그 외의 추가적인 옵션은 없습니다.

따라서 최종 효율은 약 68% 입니다.

105레벨 무기와 100레벨 무기는 대검 기준 공격력이 69 높습니다. 

12강화로 인한 증가치도 이에 비례하므로 대략 100 정도가 높다고 가정하면, 

공격력 차이로 인한 차이는 약 1.5~2%입니다.

계산에서는 1.7% 정도라 가정해보겠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100레벨 세팅과 105레벨 세팅 각각에서의 무기가 차지하는 비중일 뿐, 직접적인 비교가 되지는 못합니다.

12부위의 105레벨 장비에 있는 모든 피해 증가 수치를 합산한 것이, 기존 100레벨 단리 옵션의 몇 %에 해당하는지를 가정해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또 피해 증가 수치만으로 의존하지 않고, 각 장비 부위마다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수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95레벨 무기와 100레벨 무기의 차이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95레벨 종결 세팅인 초테이+권능 악세/특장에서 단리 옵션 효율은 100레벨 세팅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100%가 넘는 단리 옵션을 가진 잔향/연옥 극옵션 100레벨 무기를 장착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단리 옵션이 각각 100%에 달하는 100레벨 종결 세팅에서 모공 35%와 단리옵션 100%의 차이는 상당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흑천에는 55%의 높은 스킬 공격력 증가가 있고 이 효율은 변치 않으므로, 흑천과 100레벨 무기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즉 현 시즌과 다음 시즌의 무기를 비교할 때, 비교하는 세팅 옵션의 스케일에 따라 차이가 크게 보일수도 있고, 작게 보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현 시즌 세팅에 다음 시즌 무기를 장착하면 큰 차이가 나지만, 다음 시즌 세팅에 현 시즌 무기를 장착하면 생각보다 차이가 작게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5레벨 세팅의 피해 증가 볼륨이 100레벨 세팅 %수치의 어느정도일지 케이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또 피해 증가 수치가 무기에는 성장 옵션에만 붙어있고, 기타 부위에는 50%정도에 해당하는 수치가 기본적으로 붙어있다는 전제하에도 만들어보겠습니다.

기초 피해 증가가 따로 없고, 스킬 공격력 증가만으로 100레벨 장비의 단리 옵션과 세트 옵션을 커버할 경우의 수치입니다.

100레벨 무기와 굉장한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리 옵션 볼륨이 유지될 경우 차이는 1.948 / 1.68 - 1 = 약 15.9% 입니다.

이는 105레벨 장비에 기본적으로 피해 증가 수치가 있어서, 성장 옵션만으로 컨트롤되는 비중이 절반밖에 안될 때에도 제법 차이를 보입니다.

이때 볼륨이 유지될 경우 차이는 1.867 / 1.68 - 1 = 약 11.1%입니다.

그리고 표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애초에 단리 옵션 볼륨에 의한 변동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05레벨 근원 무기는 다시 95레벨 흑천처럼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옵션(스킬 공격력 증가, 레벨링)의 비중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100레벨 무기에 잔향과 연옥으로 인해 상당한 단리 옵션이 붙은 것을 의식해서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05레벨 무기가 여전히 단리 옵션 비중이 높았다면, 

반대로 100레벨 무기 중 스킬 공격력 증가나 레벨링 비중이 높은 태극천제검, 데우스 이미저리같은 무기와 비슷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는 제법 잘 설계한 방향으로 보입니다.

아직 피해 증가 옵션이 기존에 존재하던 단리 옵션들과 어떻게 계산될지에 대한 많은 미지수가 있지만, 

스증과 레벨링 옵션의 비중이 대폭 늘어난만큼 105레벨 무기의 상승치는 꽤 보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이 많은 어깨와 팔찌 부위 역시 105레벨 장비에 기본적인 수치를 넣어 해결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니면 100레벨 장비를 전부 피해 증가로 엎어야하는데... 그랬을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긴 하지만 그닥 효율적이지는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