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던전앤파이터는 6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캐릭터 리뉴얼, 장비 특성 개선, 모험단 서클 등 던파페스티벌에서 공개한 로드맵 중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내역을 선행 공개했다.

소드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남), 이단심판관 세 캐릭터가 리뉴얼 됐으며, 대상 캐릭터 외에 다섯 캐릭터도 리뉴얼 캐릭터 못지 않은 준수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장비 특성은 120, 360레벨 효과가 신설되고 기존 240, 480 효과의 일부를 이어받아 급격한 성장 계단이 어느 정도 균일화됐다.

지난 공지에서 예고한 미스트기어의 세트 옵션이 추가되며 동시에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 미스트기어를 더 많이, 더 강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된다. 

신규 시스템 모험단 서클이 도입된다. 선제적으로 어둑섬에만 적용되며, 어둑섬 적정 명성을 달성 캐릭터가 많을수록, 또 높은 단계에 도달할수록 어둑섬 융합 에픽 재료부터 완제 획득 확률까지 서서히 증가한다.

■ 소드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남), 이단심판관 리뉴얼

소드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남), 이단심판관 세 캐릭터가 리뉴얼 됐다. 소드마스터는 이펙트나 작동 방식 등 오래된 구조를 가지고 있던 스킬을 최신 사양으로 개선하고, 대검 장착 시 추가 혜택을 주어 각 무기별 특장점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폭명기검을 충전 시 발검술 스택을 회복하는 기능과 함께 3타 기술로 바꿔 도 이외의 다른 무기에서도 SP를 조절해 발검술 회복용으로 써도, 아예 주력으로 SP/TP를 투자해 사용해도 좋은 강력한 스킬로 탈바꿈됐다.

파검무는 소환한 마검 하나하나 이동하며 타격했던 불필요한 동작을 삭제하고 전방으로 전진한 뒤 되돌아와 일제히 폭발하는 스킬로 바뀐다. 강제 이동이 없어져 연계성이 크게 늘어났다.

스트리트파이터(남)은 니들 스핀이 신규 스킬 '비셔스 래리어트'로 교체된다. 공격력은 동일하나 매 타격마다 적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기면서 범위도 체인을 활용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바뀌어 연계성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더티 배럴 강화 투척에 화상 부여 효과 신설, 블럭 강화 투척 시 지상에서 암석 덩어리를 던지도록 바꾸어 불필요한 공중 체공 없이 강화 투척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단심판관은 캐릭터 기초 속도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스킬 프로세스 속도가 빨라져 기존에 굼떴던 캐릭터의 동작이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개선됐다. 또한 30레벨 기본기 '성염의 쇄도'가 새로 추가되고, 정화의 불꽃이 40레벨 스킬로 편입되어 중하급기 공백을 최소화한다.

기존 70레벨 스킬은 '역죄단멸'이 대체한다. 두 번에 걸쳐 거병을 넓게 휘두르며 공격하는 스킬로, 첫 휘두르기 때 전방으로 미끄러지며 사용할 수 있어 연계 중 위치를 쉽게 바꾸기 힘든 이단심판관의 스킬 연계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게 한다.

■ 캐릭터 밸런스 조절

소울브링어, 스트리트파이터(여), 스핏파이어(남), 스핏파이어(여), 어벤저까지 다섯 캐릭터의 밸런스 조절도 함께 진행했다. 이 중 소울브링어를 제외하면 리뉴얼 캐릭터와 비견될 정도로 굵직한 스킬 프로세스 조정까지 이루어졌다.

스트리트파이터(여)는 일발화약성, 블록 버스터에 궤적이 추가되고 범위 증가 적용방식이 바뀌어 아이템 효율은 물론 기본 성능까지 대폭 상승한다. 스핏파이어(남)는 리턴드 스나이퍼에 약간의 무적이 추가되고, 탈리스만 장착 시 단 1발의 저격 스킬로 바꾸고 무적 시간도 늘어나 저격 컨셉의 상급기로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 한다.

스핏파이어(여)는 초진공탄 : 첼리와 스탠바이-레디 두 스킬의 연계성이 과도하게 높아 쿨타임이 의미 없을 정도로 두 스킬을 묶어 사용하는게 반강제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첼리는 류탄 응축 및 데미지 증폭 기능이 삭제되고, 스탠바이-레디는 쿨타임이 30초로 감소한다. 기존 류탄 응축 기능은 탈리스만으로 이관되어 기존대로 30초 쿨타임에 맞춰 두 스킬을 한 번에 사용해서 화력을 집중하는 플레이도 여전히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어벤저는 고통의 희열이 HP가 부족하다면 소모하지 않고 자동 시전되게 바뀌어 로우라이프 아이템 효율이 상승했으며, 70레벨 상급기 '재앙'은 노후화된 이펙트를 바꾸고 하강 시점을 바꾸어 스킬 연계성을 좀 더 늘렸다.

■ 미스트 기어 세트 옵션, 확정 획득 추가

미스트 기어 세트 효과가 추가된다. 2세트 장착 시 스킬 공격력 3% 증가, 4세트 장착 시 이동 속도 +15% 및 스펙트럼 이펙트 효과가 추가되며, 버퍼 캐릭터의 경우 기존 옵션에 추가로 스킬 범위 증가, 파티원에게 보호막 시전 등 유틸 효과를 얻는다.

동시에 기존 커스텀 에픽 장비로도 미스트 기어 세트 효과를 발동할 수 있게 '미스트 부여'가 추가된다. 미스트 기어를 해체할 때 얻는 미스트 기어 파츠를 재료로 사용해 기존 커스텀 에픽 장비를 '순수한 미스트 기어'로 전환, 세트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즉,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미스트 기어를 한 개라도 직접 획득하면 정제된 미스트 기어와 합쳐 2세트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다만, '한 개라도 직접 획득'조차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균형의 중재자에 천장 시스템 도입이 예고되어 있다. 2000판 도전 시 기존 획득 여부, 확률과 별개로 확정적으로 미스트 기어가 드롭되는 시스템이 추가된다. 해당 시스템은 퍼스트서버에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14일 라이브 서버에 바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장비 특성 개선

장비 특성이 한차례 개선된다. 기존 단계가 1, 240, 480 등 평균 레벨 20단위로 급격하게 가파른 계단이 있었던 장비 특성 단계에 120, 360이 추가된다.

120, 360 장비 특성은 모든 카테고리가 동일한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공격 - 스킬 공격력 5% 증가', '신체 가속 - 스킬 쿨타임 10% 감소' 둘 중 하나를 총 두 번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240, 480 장비 특성의 경우 스킬 공격력 증가 효과의 수치가 낮아진다. 120, 360 특성으로 이관되는 정도이며, 스킬 카테고리처럼 특정 스킬만 공격력을 올려줬던 특성의 경우 종합적인 성능의 변화가 소폭 주어진다.

■ 모험단 서클

여러 캐릭터를 키울수록 추가 혜택을 얻는 모험단 혜택이 '모험단 서클' 시스템으로 더욱 강화 된다. 기존에 모험단 누적 경험치로 레벨을 올려 혜택을 받던 특성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서클은 일정 명성을 달성한 계정 내 캐릭터의 수에 비례해 효과가 강화된다.

110레벨 이상 캐릭터만 집계되며 어둑섬 레기온에만 선행적으로 적용된다. 어둑섬 입장 요구 명성 50248부터 등록되며 어둑섬 단계별 권장 명성 수치인 54142, 57067 이상 캐릭터가 있다면 혜택이 강화된다.

최대 8캐릭터까지 누적할 수 있으며, 단계별로 어둑섬 융합 에픽 재료, 仙: 이스핀즈/차원회랑 융합 장비 추가 획득 확률, 어둑섬 융합 장비 추가 획득 확률 등 여러 캐릭터를 빠르게 파밍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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