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컨3셋>질병3셋
우선 에컨3셋이 질병3셋보다 더 좋다는 걸 알려드리고 시작하고 싶네요.
데미지 계산 공식에 있어서 속강은 (속강X0.0045)+1//상변깎은 (200-상변깎)/200입니다.
기본 속강은 13이며, 이것저것 높게 잡아서 222라고 생각하죠.
그 상황에서 에컨3셋 극속강(12X6=72)에 지능15퍼 셋옵을 붙인다면,
전체딜(타격+중독) 약 33.6퍼의 상승량을 보여줍니다.
상변깎은 도발10렙의 경우 160이며, 인펙터를 착용한다는 가정 하에 200이라고 고려해보죠.
질병3셋은 올 10강 기준으로, 상변깎80에 독증뎀10퍼(인펙터의 50퍼와 단리)입니다.
계산해보면 중독딜만 약 28퍼의 딜상승(전체딜 상승량 약 20~22퍼 사이)을 보여줍니다.
물론 셋팅에 따라 다르지만,
위 계산은 속강을 높게 잡았으며, 독문무공 레벨링도 고려안해서 질병3셋에 유리한 편입니다.
또한 질병3셋은 10강을 해야 저정도 효율을 보이지만, 에컨3셋은 강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강화하는데 돈 꽤 드는거 아시죠?
2. 에컨 장비
그럼 본격적으로 에컨 장비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마계 결착지에서 얻을 수 있으며, 90레벨이 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입장 재료는 1판당 테라니움 5개+탄생의 씨앗 5개입니다.
일일 퀘스트도 존재하며, 하루에 총 4판을 도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5바퀴 이상 돌 시 재료템이 드랍되지 않습니다. 보상카드에서 1~2개 나오는 정도.)
하루에 다르마의 상징은 30~35개 근처로 드랍되는 거 같네요.
이것이 최종업글한 에컨장비입니다.
왼쪽 위에 보이는 아이콘을 보시면 별3개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별 0개,1개,2개,3개 순으로 업글이 가능하며, 다르마의 상징이 필요합니다.
업글을 할수록 장비 능력치도 상승되고, 부여할 수 있는 셋옵의 능력치도 올라갑니다.
따라서 먼저 3성까지 업글한 후에 셋옵을 부여하는 게 좋습니다.
밑 부분의 장비 능력치 부분을 보시면, 속성강화로 되어있는데
에컨장비는 크게 3종류의 옵션이 있습니다.
A군 : 힘/지능/체력/정신력/공이캐속
B군 : 물독공/마독공/물크/마크
C군 : 화속/수속/명속/암속/모속강
각자의 군 내에서의 옵 변경은,
쓸모없는 에컨 장비를 갈아서 나오는 재료들(꾸준히 돌다보면 쌓입니다.)로 쉽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A군에서 B군 등 다른 군으로 바꾸는 데에는 파장 변환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는 다르마의 표식이 70개 필요한데
다르마의 표식의 경우 일일 퀘스트로만 하루에 딱 10개 얻을 수 있어서 일주일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C군(속강)의 아이템만 모으시는 게 좋습니다.
(타캐릭터는 B군도 좋지만,
용독문주에게 물마독공은 중독딜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 좋지않습니다.)
3셋옵의 경우 지능%증가가 가장 좋습니다.
셋옵 중에서 중독딜도 같이 오르는 옵션이 스탯+ 증가/스탯% 증가/속성 강화 뿐인데
스탯+ 증가는 홀리/에반과 파티플시 효율이 상당히 낮으며,
옵션 자체가 솔플 기준으로도 상당히 낮게 책정되어있습니다.
또한 속성 강화는 스탯% 증가에 비해 딜상승량이 적습니다.
따라서 스탯% 증가를 선택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며, 다르마의 상징 330개가 소요됩니다.
대략 10일~15일 정도면 3셋이 가능하단 얘기인데요,
물론 운에 따라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4셋의 경우 속강18이 더 추가되며, 단일 부위로 속강 24를 더 챙길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3셋에 비해, 장비 하나로 속강 42를 챙기는 셈입니다.
다르마의 상징은 534개가 필요하며, 약 18~23일 정도 소요됩니다.
5셋의 경우 지능15퍼와 속강44를 챙길 수 있으며, 깨알같이 마크2퍼까지 챙길 수 있네요.
4셋에 비해, 장비 하나로 속강 50을 챙기는 셈입니다.
다르마의 상징은 869개가 필요하며, 약 29~35일이 소요됩니다.
6셋의 경우는 5셋에 비해 장비 하나로 물마독공(혹은 증뎀,크증뎀) 15퍼+속강24인데,
물마독공이 독딜에 적용이 안되어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죠.
그리고 다르마의 상징이 1320개가 필요하며, 약 45~50일이 소요됩니다.
무자본이라면 6셋도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레전과 에픽등을 조합하다보면 6셋까진 크게 필요 없을 겁니다.
또한 3셋(다르마의 상징 330개)을 먼저 부여한 후에
4셋(다르마의 상징 534개)을 부여하려고 하시면,
3셋 옵션을 부여할 때 소요된 수치의 90퍼센트를 할인받아서 237개가 필요합니다.
최종셋팅에 걸리는 시간은 길어지지만, 단계적으로 셋옵을 부여하며 사용하기엔 좋습니다.
굳이 셋옵이 아니더라도 귀걸이의 경우 단일로 속강 24를 챙길 수 있어서 꽤나 쓸만합니다.
(거래가능 레전 귀걸이의 경우 물마독공이 올라서 독왕에겐 조금 아쉽거든요.)
3. 마치며
물론 최종적으로 에픽셋을 맞추는 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용독문주의 경우 쓸만한 에픽셋도 한정적이라 헬파밍에 고통받기 쉽습니다.
초대장이 많으시다면야 올인하시면 됩니다만, 모든 사람이 헬파밍을 할 여건이 되는 건 아니죠.
그럴때 하루에 피로도 32를 투자하여 에컨셋을 따보는 건 어떠실까 싶네요.
다들 질병3셋에 너무 얽매이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질병3셋은 강화 비용까지 생각하면 결코 좋다고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실제 딜량도 에컨3셋이 더 좋구요.
+ 추가
다만 아무런 템이 없는 상태면 항마력도 문제고 딜도 문제라,
에컨 깨는 게 굉장히 고통스러우실 겁니다.
그럴땐 질병3에 비명3 등등 이런저런 퀘전더리 등을 끼고 가시면 됩니다.
8재련 무기와 인펙터+속강석+엘븐링 정도만 사시면 문제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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