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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짤렸는데 이직됐다.

nlv124_5210 세이보  |  2021-09-18 09:28  |  조회 286

 

같이 일하던 매니저랑 스타일도 안 맞고 서로 데면데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이 줄어들더라? 처음에는 나도 좋지하면서 놀면서 대충 띵까띵까하다가 이직자리나 알아볼까하면서 이력서 몇 개 보내놓고 까먹음.

 

그러다 매니저가 회의실에서 볼 수 있겠냐고 물어봐서 기분 싸하게 올라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구조조정을 핑계로 짜르는거였다. 매일 회사에서 짤리고 고용보험받고 싶어서 그런지 기분은 별로 나쁘지 않고 그 날 바로 책상 비우고 나옴ㅋㅋ  ㄹㅇ 정리해고되서 박스들고 나가는 느낌이였다

 

그렇게 나오는 길에 헤드헌터한테서 전화와서 지난번꺼랑 다른 직장나왔으니 한번 관심있으면 연락달라길래 지금 직장 관뒀으니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고 했더니 바로 인터뷰 잡히고 바로 오퍼들어옴 ㅇㅅㅇ

 

회사물주도 튼튼하시고, 투자도 팍팍하는 곳으로 갈 생각하니 편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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