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부터 커스텀 장비는 따로 분리했습니다.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커스텀 장비 및 옵션 효율 ver.선계 : https://df.gamechosun.co.kr/board/view.php?bid=tip&num=3807588)
던파 새 시즌 선계가 열렸습니다. 이번 시즌은 던파로ON에서 예고한대로 기존 장비 체계를 유지한채 신규 지원 장비, 옵션을 곁들여 더 견고히 조합을 다듬는게 주가 됩니다.
얼핏 보면 기존 템셋 그대로 끌고 가도 될 거 같아 보여도 최종적으론 1~3부위만 놔두고 모두 커스텀 장비를 두르게 될만큼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야하는 시즌입니다.
이에 지표 기준도 조금 수정을 했습니다. 일단, 고정 에픽 장비를 모두 끼고 융합도 모두 두른 상태가 스타트 지점이나 다름 없기에 기존 MIN(성장이 완료된 시점)이 저점이 됩니다. 당연히 육성초를 가정한 상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판단했습니다.
신규 표시 지점은 커스텀을 하나 둘 맞춰 나가는 중점 단계와 최종적으로 조합별로 1개 내지 2개 정도, 심하면 모든 부위를 커스텀을 두를 정도로 극을 향해 가는 고점 단계로 결정했습니다. 세 개 지점의 세부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점(올고정픽) : 1레벨 기준 피해 증가 합 약 95000 (110템 1레벨 기준 전체 피증 약 39만) 속성 강화 350 / 상태 이상 데미지 50% / 상태 이상 전환률 55%
중점(2~4커스텀) : 1레벨 기준 피해 증가 합 약 70000 (110템 1레벨 기준 전체 피증 약 30만) 속성 강화 500 / 상태 이상 데미지 80% / 상태 이상 전환률 65%
극고점(9~11커스텀) : 1레벨 기준 피해 증가 합 약 50000 (110템 1레벨 기준 전체 피증 약 25만) / 속성 강화 650 / 상태 이상 데미지 125% / 상태 이상 전환률 65%
이 중 중점 단계는 시즌 8에서 조합을 어느정도 맞춘 여러분 대부분의 상태일겁니다. 적당히 상의, 보조장비, 어깨 정도는 커스텀 두르고 있고 조합에 핵심이 되는 부위가 아니더라도 이를 뒷받힘 하기 좋은 다른 테마의 장비를 용병으로 쓰거나 굿스터프 계열 장비를 두르는 정도가 되죠.
고점 단계의 피해증가가 너무 낮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선계 이후 모든 세팅이 적게는 2개, 아무리 많아도 4개정도까지만 고정 옵션 에픽을 남긴채 싹다 커스텀으로 도배하는게 극고점이 됐습니다.
당연히 이러면 피해증가 수치가 박살이 납니다. 기존에 피증 높은 세팅으로 유명했던 로우라이프 조차 1레벨 6만대를 찍고요, 원래도 낮았던 상변은 기존 짜던대로 속강 우선해서 챙기다간 4만대까지도 굴러떨어집니다.
여튼 이렇게 조합 완성도에 의해 상충되는 옵션으로 세 지점으로 표를 내니 기존과 달리 표 안에서 추세선이 어느정도 보이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해 증가 위주 옵션은 극으로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고, 속성 강화 위주 옵션은 중점까지만 가도 상당히 박해집니다.
그래도 고정 옵션 에픽은 고정픽 단계에서 주로 비교하는게 맞기 때문에 고정 옵션 표에선 저점 기준으로 정렬을 해둔 상태입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오히려 고점단계에 갈때 한두부위 정도 고정픽으로 가져가기 좋은 부위가 몇 있긴 합니다. 이건 밑에서 한번 더 설명할께요
상의를 소개하기 전에 무기 먼저 설명해야할거 같습니다. 기존에야 삼룡이 무기가 워낙 나사 빠졌고 결전은 직업차가 너무 커서 정리하는 의미가 없었는데요, 이번 선계 업데이트로 삼룡이 무기가 각각 특장점을 가지게 됐고, 신규무기까지 추가되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해당 수치는 근원을 기준으로 얼마나 깡딜이 약해지는지를 표시한겁니다. 보이는대로 깡딜은 여전히 근원이 가장 쎄고요, 이제 얼마나 자기만의 강점으로 격차를 뒤집는지가 관건입니다.
광룡 무기(광폭화된 전의)는 범위와 속도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다른 장비에서 24% 더 수급이 필요하지만 이정도는 무기 융합 옵션 12% + 심연 특장 3개 15%로 딱히 범위 조합 장비를 사용안해도 채워집니다. 저렇게 범위를 두르면 24%를 또 페이백해주면서 모든 속도도 20%를 제공해주는 유틸계의 최강입니다. 오히려 유틸이 필요없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근원에서 교체를 권장할 정도입니다.
사룡 무기(사멸하는 신뢰)는 트리거 걱정이 없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틸에 적어두진 않았는데 모든 내성 +20%효과로 급부상하는 숲속의 마녀 반지의 내성을 채우기도 훨씬 간편해집니다. 근데.. 그 둘이 필요없다면 낄 필요가 없는 무기긴 해요
냉룡 무기(얼어붙은 저항)는 기존에 조건부가 까다로웠던 쿨타임 회복속도가 일괄적으로 조건부 없이 적용되게 바뀌었습니다. 딜 13%를 깎고 쿨타임 28% 감소를 얻는 교환비로 장비 모든 부위를 깡딜로 조합하고 쿨타임 감소를 무기로만 챙길때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얼녹세팅이죠, 얼녹세팅이 이 무기로 조합밸런스가 맞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빙결 상태 적 공격시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을 유효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자체 빙결 부여가 없으면 예열이 오래 걸려 방어구 융합에서 빙화를 껴 도움을 좀 받아야하긴 하지만 특수장비에서 유효옵 뽑기가 더 수월해지니 충분히 장점입니다.
내딛는 자는 생각보다 전체적인 딜이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시즌 7 록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임어택 하는 상황이 오면 각성기를 아예 내다 버리지 않는 이상 내딛는 자가 무조건 더 쎕니다.
상의 신규 에픽은 각각 무력화 지원 / 공용 / MP과소모 지원 / 타격 카운트로 등장했습니다. 사실 상의는 기존에도 보조장비와 함께 가장 먼저 고정 옵션 에픽 탈출해야하는 쌍두마차였는데요, 덕분에 고정 옵션 에픽도 딱히... 힘을 줘서 나온 모습은 아닙니다.
특히 '브레이브 나이트 아머'는 완벽하게 함정입니다. 당장 기존에 잘 있던 공용 쿨회 상의 '쉐도우블랙 슈트'도 3유효 커스텀 상향이후 도태된지 한참인데 그거보다도 쿨회는 비슷하면서 깡딜이 밀리면... 다른 고정픽은 그래도 입문 단계에선 유용하게 쓰일겁니다.
하의 신규 에픽은 범위 / MP과소모 / 무력화 / 공용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중 '포이즈드 나이트 팬츠'와 '계곡을 감시하는 활보'는 3유효 수준의 커스텀으론 교체가 불가능할만큼 상당히 강력하게 등장했습니다.
깔끔한 4유효가 아닌이상 교체가 힘들며, 그마저도 범위와 MP과소모 조합은 딱히 커스텀에서 전용 옵션이 있는것도 아니라 극단적인 상황에선 하의 미스트 기어를 얻어도 고정픽 끼는게 더 좋은 상황이 나올 정도입니다. 나머지 둘은 그냥 평범한 정도입니다.
하의에서 또 주목할 점은 '로보티카 컴뱃 하의'입니다. 커스텀 속성 강화 공용옵 일괄 상향의 콩고물을 좀 과하게 주숴먹어서 혼돈을 두른 장막을 이겨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머리어깨 신규 에픽은 순수화상 / 거리+범위 / 자가 무력화형 상태 이상 / 공용으로 등장했습니다. 어... 일단 넷 다 쓸일이 없어 보입니다.
순수 화상은 상태이상 개편될때 얼녹 기믹 강화로 받은 시점에서 이미 고려할 가치가 없는 세팅이고요, 자가 무력화형 상태 이상은 연계되는 템이 적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 연계하기엔 어깨에 고정 옵션 에픽을 저당잡힌 상태에서 연구할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그나마 페이션트 나이트 숄더가 이제 막 에픽 장비 정가하고 커가는 단계에선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융합 무기, 특수장비가 아직 없는 상태에서 범위 관련 장비 옵션 조건부 달성을 위해선 이 장비의 도움까지 받아야 하니깐요.
벨트 신규 에픽은 타격 카운트(?) / 상태 이상 / 이동 거리 / 공용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중 '안개를 탐구하는 자의 벨트'는 세팅 특화 장비로 이동 거리 조합의 핵심이 되는 장비입니다.
로 설명을 할수야 있는데, 솔직히 이동 거리 장비들 저거 굳이 안껴도 잘 돌아갑니다. 데미지 관여 옵션은 진짜 시즈모드 처럼 딜하는 캐릭터가 아니면 이동을 동반하는 스킬로도 알아서 잘 켜지고, 벨트가 지원하는건 유틸 옵션 즉시 켜지게 하는 정도거든요.
디보티트 나이트 벨트를 타격 카운트(?)로 설명한 이유는 옵션만 보면 타격 카운트를 보조하는 장비고 실제로 해당 조합을 지원하긴 하지만, 데미지 옵션은 그딴거 필요없이 장착하면 그냥 바로 줍니다. 심지어 그 옵션이 고정 옵션 에픽 최상급이에요. 마치 시즌 7에서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최고의 용병인 트로피카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약속을 다짐하는 벨트는 자체적으로 상태 이상을 가지고 있어 즉폭 기능을 잘 써먹을 수 있다면 본분급으로도 올라가지만 즉폭 옵션을 활용 못하면 낄 이유가 없습니다.
상상을 담은 엔지니어의 작업 벨트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보기만 해도 웃음벨인 옵션입니다. 매우 높은 피해증가, 스킬 공격력을 댓가로 속강을 무려 100이나 깎아요. 저점일땐 별볼일 없다가 극고점 단계가면 순식간에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발 신규 에픽은 얼녹 / 마나실드 / 공용 / 무력화로 등장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발걸음은 던파ON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고 많은 화제가 된 그 신발이죠, 얼녹 즉폭 쿨타임을 아예 지워버리는 파격적인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옵션을 잘 활용해 1초마다 자체 빙결 스킬로 펑펑 터트리면 4유효와 비견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이 신발 끼고도 정직하게 3초마다 터트리면 우위가 좀 바뀌긴 하는데 이건 커스텀 에픽 소개에서 설명할께요
패셔네이트 나이트 부츠는 마나실드 세팅에서 그토록 바라던 깡딜 신발입니다. 딜 자체는 공속신에 좀 밀려도 MP회복도 있고 다른데서 공속 이것저것 안챙겨도 되서 조합적으론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데 기여합니다. 다만 MP회복 옵션이 현재 MP 25만 이하가 아니라 MP MAX 자체를 25만 미만으로 낮춰야 해서 무턱대고 폭풍을 삼킨 에너지와 조합하기 까다로워 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나머지 신규 에픽은 워낙 무난해서 따로 할 말이 없네요. 오히려 기존 신발들이 거의다 상향되서 10개 넘는 에픽이 +-1% 사이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게 볼만하네요.
팔찌 신규 에픽은 타격 카운트 / 석화 / 공용 / 무력화로 나왔습니다. 이중 '새겨지는 맹세'는 타격 카운트의 세팅 특화 장비로 지정된 핵심 장비입니다. 근데 이거만 껴선 팔찌 옵션을 최대치로 못받고 마법석을 반드시 같이 착용해줘야 합니다.
전령에 깃든 축복은 석화와 어울리는 장비긴 하지만 석화 조합 장비가 그렇듯이 연계성이 옅어 반드시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공을 담은 팔찌는 찰나를 스치는 흐름의 반전 버전이긴 한데 공격력이 낮아서 아무도 쓸일이 없어보입니다...
목걸이 신규 에픽은 MP 과소모 / 무큐 과소모 / 이동거리 / 범위로 나왔습니다. 넷 다 매우 강력하게 나왔으며 특히 MP과소모를 지원하는 기계 공학의 심장은 어중간한 4유효론 교체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나머지 셋도 기존에 범용으로 사용하던 목걸이중 가장 강력했던 고양된 분노의 목걸이와 비슷하거나 우위를 점하니 해당 조합을 골랐다면 주저없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존 에픽 장비도 생각보다 가치가 크게 올랐습니다. 워낙 목걸이가 모든 속성 강화 15 <- 이걸 디폴트로 깔고 가던 부위라 덩달아 다 뛰어 올랐어요. 그러면서 폭룡왕의 지배 - 공포, 임펄스 트리거는 상향폭도 커서 주류픽으로 당당하게 꺼내 쓸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반지 신규 에픽은 컨퓨즈드 코어 지원 / 타격 카운트 / 각성기 특화 / 이동거리로 나왔습니다.
파수꾼의 증표는 컨퓨즈드 코어 장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인형 더미 위치 재설정이 제한적이라 화력이 불안정한점을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장비입니다. 문제는 컨퓨즈드 코어를 쓰는거면 상태이상 조합인데 하필 반지에 2유효로도 고정픽을 다 때려잡는 엔트 정령의 반지가 있어서... 아마 고정픽 단계에서나 쓰일거 같습니다.
압도하는 용맹은... 한방뽕이 꽤 좋아보이긴하는데 결국은 누적하는데 포함하지 않은 딜은 쿨회 못받는 투톤링 딜입니다. 낭만의 한방뽕 영상 따는데는 좋아도 실전성은 그냥 없는 반지입니다.
오히려 밤을 바라보는 시선이 낭만과 실리를 둘다 챙긴 에픽입니다. 표에서 깡딜만 보면 낮아보이지만 각성기의 쿨타임을 큰 차이로 감소시켜줘 각성기 몰아주기 세팅을 할때는 4유효 이상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보조장비 신규 에픽은 공용 / 오브젝트 / 범위 / 공용으로 등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상의에서 말했듯이 빠르게 커스텀으로 교체하는 부위기도 하고, 낄거 없으면 옵티컬/파생 말곤 죄다 사파 수준이라 고정 옵션 에픽도 큰 반향을 일으킬 아이템은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샤를의 가면이 매우 파격적인 옵션을 가지고 나왔는데... 너무 파격적입니다. 깡딜 32% 감소는 아무리 쿨감을 이걸로만 의존하겠다 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페널티입니다. 깡딜 32% 감소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안된다면 파티 불가판정내리는 자수의 깡딜이 일반적인 세팅보다 40% 정도 약해요. 기존 특수장비 커스텀 가치 생각하면... 시도는 좋았으나 성능이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마법석 신규 에픽은 공용 / 이동거리 / 타격 카운트 / 보호막으로 나왔습니다. 이 중 이동거리는 사실상 공용에 가까워서 고정 옵션 에픽 단계에서 쓰기 상당히 좋습니다.
는 '기계 공학의 정수'가 더더욱 좋습니다. 어차피 입문 단계에선 커스텀이 단일 속성 점지해주기 전까진 모든 속성 강화를 균일하게 올리는걸 추천하는 상황이니깐요, 그런상황에선 조건부 달성이 쉽게 가능하고 3유효급의 고정옵션 에픽을 손쉽게 쓸 수 있습니다.
묘상석은... 원래도 딥다마 4유효면 교체 가능성이 보였는데 이젠 3유효 정도만 되도 어지간해선 교체각이 나올겁니다. 뭐 쿨회까지 포함하면 달라지긴하는데 그래봤자 고정픽 <- 느낌이 강해졌어요
귀걸이 신규 에픽은 타격 카운트(?) / 공용 / 범위 / 이동거리로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간 공학의 시간 말곤 다 해체기로 넣으시면 됩니다. 그나마 계곡을 감시하는 표식이 직업에 따라 쓰이긴 하겠네요.
시간 공학의 시간은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게 스증 12%, 피해 감소 15% 주는 장비입니다. 기존 인력의 법칙과 딜 옵션은 완전히 똑같으니 이동속도 28% vs 피해 감소 15% 중 선택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룸버스는 보다싶이 저 밑으로 가긴했는데.. 기본기 쿨감 30%가 여전히 남아있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제야 맞는 위치로 간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쿨감 30%를 들고도 딜까지 4유효랑 비비던게 이상한거였어요, 기본기 위주 빌드에선 여전히 3.5유효 급으로 활약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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