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있지만 말그대로 이론입니다.
2스킬 허용 기준치를 쿨타임 최소 조건 25초 미만으로만 설정해놔서, 몇몇은 아무래도 스킬을 완벽한 타이밍에 쓰는게 아니라면 빌드 성립이 안됩니다.
내 손꾸락이 알파고가 아닌 이상 실전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그냥 재미삼아서 보세용
(애초에 실전의 영역으로 들어가려면 직접 수련방에서 딜싸이클 굴리면서 테스트를 해봐야하는데, 게임 접은지가 거의 반만년인지라..)
룬 제외 쿨감 0%, 로드, 원소폭격 쿨타임 기준
본문에서 사용한 탈리스만과 룬은 컨센, 엘레인, 엘필, 컨캐 4가지뿐이므로, 합계는 4가지 스킬에 대해서만 계산.
#1. (일반적인) 컨센 2회, 나머지 1회
컨센 엘레인 컨캐 탈리 채용
#2. 엘필 2회, 컨센 2회
엘필, 컨센, 컨캐 탈리 채용
전제조건
n=엘필 2회가 가능한 최소 쿨타임이라고 가정,
32n-4=25, n=0.906
즉, 룬으로 쿨감을 11% 챙기고, 스킬 8회 시전으로 최대치 고정값 -4초를 받아야 25초 엘필 2회가 성립.
(룬 쿨감은 서로 단리로 계산, 스킬 고정쿨감은 제일 나중에 계산)
※컨센 쿨타임을 비교적 25초 빌드 현실성이 있게끔 노말 빨강룬으로 가정하면, 합계는 737637로 감소. (딜 3%, 쿨 1%)
#3. 엘레인 룬 극쿨감 2회, 컨센 2회
컨센, 엘레인, 컨캐 탈리 채용
#4. (번외편) 만약 엘필 탈리가 본섭오면서 너프되지 않았을 경우?
쿨감 2엘레인, 2엘필, 2컨센
(근데 솔직히 이건 알파고나 퀵키가 아니라면 절대 못합니다. 애초에 엘레인과 엘필을 전부 깔아쳐야 하기 때문.)
결론?
전제조건부터 실전성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유효한 결론은 없습니다.
그나마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현재 25초 메타라면 엘필은 너프 후에도 탈리를 써서 2번 시전이 가능하다면 여전히 쓸만해보이긴 합니다. 어쨌든 룬 쿨감을 좀 더 잘 섞어주면 굳이 이론상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실전에서도 25초 2회를 충분히 우겨넣을 수 있고, 아마 실전에서도 데미지 포텐셜은 꽤나 뽑힐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25초나 무제한 딜링 메타에서만 경쟁력이 있지, 20초던, 30초 같은 다른 메타가 찾아오면 어쨌든간에 엘필 탈리는 버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25초 메타라는 옷이 잘 맞아서 그렇지, 너프 후 관점에서 볼 땐, 기본 성능 자체가 아무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거든요. 사실 시로코가 퍼섭처럼 30초 그로기로 나왔다면, 엘필 탈리는 너프를 먹던지 말던지 그렇게까지 많이 쓰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무튼 눈뜨고 코베인건 확실하니 좀 기분이 그렇기는 하네요, 엘필이라는 탈리스만의 성능뿐만 아니라 스킬을 퍼부어서 쿨타임을 그만큼 줄인다는 개성이라는게 뭔가 없어진 느낌입니다. 쿨감수치도 어정쩡하게 줄거면 그냥 처음부터 4초 쿨감을 깔끔하게라도 주던가, 이마저도 조건부입니다. 마치 30초마다 스킬 조작키를 꾸역꾸역 눌러야했던 창성같아요. 스킬 커스터마이징이라는 기획의도는 온데간데없고 딜 때문에 불편하게나마 억지로 낑겨서 쓰는 느낌이죠.
제가 아직까지 우러기를 키우고, 던조가 망하지만 않았으면 시위라도 벌였을지도 모릅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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