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스핏 붙잡고 산지가 벌써 15년이 되가지만

 

이번 시즌만큼 앞으로의 스핏 미래가 훤히 보이는건 처음인듯

 

수많은 근거들이 개발진이 '스핏에 별 관심없다'라는걸

 

조용하고 확실히 알려주고 있음 

 

 

 

 

 

 

1 . 무기 퀄리티

 

 

안톤이후로 무기옵은 항시 통일됬으나 ,

 

이번 시즌만큼은 85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듯 개발진 맘대로 무기옵을 짜줬는데

 

대놓고 편애한 칼싸개한텐 데우스 태극검같은 걸 쥐어주고

 

관심밖인 친구들한텐 푸른 생명의 이면,아토믹 파일같은 개병맛 무기를 쥐어줌

 

 

 

스핏이 받은 무기는 솔직히 글케 구리진 않은데

 

별로 잘나왔다라곤 생각 못 들게 나옴 .

 

음.. 대충 한 B- 에서 B 사이의 오묘한 위치?

 

 

 

오스라 , 어나이얼 , 백호처럼 뭔가 확 와닿는게 없는

 

그냥 그런 무기를 받았다는 것에서 , 스핏에 대한 관심이나 인식이 어느정돈지 느낄수 있었음

 

좀 억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뭐 본인은 그렇게 느꼈단 것

 

 

 

 

 

2 .  대놓고 성별만 바꾼 이성직업 , 남거너의 존재

 

 

이게 가장 핵심 .

 

본인도 스타트가 남스핏이었고 , 남거너를 여럿 키우고 있어서

 

막 남거너에 대해 악감정을 갖고있거나 그런건 아니긴 한데

 

여거너는 던파 최초로 등장한 이성직업군이지만 , 

 

동시에 실패작이기도 함 .

 

 

 

왜?

 

 

 

스킬 구성부터 하는짓까지 거~의 다 cc + cv 였고

 

이게 직업간에 뭔 차이점이 있냐고 욕 디지게 먹고

 

제대로 이성직업군 만들기 시작한게 남마법사 , 여귀검사 , 여프리거든..

 

 

여거너는 그후로 그냥 패치될때마다

 

남거너랑 같이 세트패치 처리되거나

 

아니면 대~충 조금씩만 바꿔서 패치를 먹어옴 .

 

 

결과적으로 남거너 , 특히 남스핏의 진각성 결과는 어떠했나 ?

 

그냥 적당~히 패치해주고 끝냄 .

 

그 좋다는 평타는 죽은지 오래되서 도태된지 한참됬고

 

소울과 함께 사기직업군에서 한참 멀어지게 됨 .

 

요즘 커맨더 사기다 개좋다 하는 사람 본적 있음?

 

난 진각성 이후 한번도 그런사람 못봄ㅇㅇ

 

 

 

그렇다고 뭐 꼭 여스핏이 다시 그직업이 되야한다 그런 얘기가 아님 

 

그냥 너무 뻔히 보인단거지.. 

 

굳이 남거너랑 다르게 개떡상을 시켜줄 필요가 있을까?

 

또 대충 적당히 남거너랑 비슷하게 쥐어주고 신경끄면 되는데

 

굳이?

 

 

 

 

3 . 시대에 뒤쳐져가는 스킬구조

 

 

 

현 시로코 메타는 대부분의 경우 아포시간 내의 우수한 폭딜을 요구하고 ,

 

던전의 순환이 매우 빠름 .

 

모든 캐릭 진각내기전까지 던전 계속 허벌탱으로 낼거고 , 메타는 계속 고정임 . 

 

 

 

일단 신속한 폭딜을 요구한다 ,

 

에서 스핏은 아웃 

 

 

 

스핏은 퓨딜치고 후진 계수를 지닌 대신

 

병기숙련으로 얻는 쿨감을 통해 신속하게 채널링이 거의 없는 스킬들을 순식간에 쏟아내고

 

남은 부분은 평타로 매꾸는 스타일을 지닌 지딜직업인데 

 

현 메타는 더이상 그만큼의 넉넉한 시간을 주지않음 

 

 

 

그럼 초극딜세팅으로 밀어서 어떻게든 폭딜을 채우면 되지 않느냐 싶을텐데

 

기본계수 자체가 존나 후지기때문에 

 

극딜세팅이 지딜세팅보다 우수하게 되는 그 특이점에 절대 도달할수 없음 .

 

왜 그러냐?

 

 

 

간단히 예를 들어서

 

2인으로 무의식의 관(토벌페이즈 첫맵) 보스를 잡는다고 쳐보자 .

 

일단 스핏은 죽었다깨어나도 1사이클 asdf 안에 이 시로코의 악몽 보스를 잡을수 없음 .

 

왜?????

 

내가 15.8이랑 가서 풀카운터로 다 때려박아도 한참 남았었거든 ㅇㅇ

 

 

 

그럼 극딜세팅이면 이게 잡힐까?

 

당연히 안잡힌다ㅋㅋ

 

당연히 안잡히니까 시간은 흘러가고 , 지딜세팅보다 쿨은 개느리게 도니

 

엿같이 약한 평타나 존나치고 앉게되고 , 아포는 곧 꺼지는데다

 

홀리 복장은 터져나가게 된다 .

 

결국 극딜세팅이 갖는 이점(한큐에 머가리를 부숨)이 없어진다 .

 

그럴바에 걍 지딜세팅이 나음 .

 

 

왜 쩔을 예시로 드냐 싶겠지만

 

파티사냥도 마찬가지임 .

 

고만고만한 공팟스펙 친구들끼리 의식의 관에 들어가서

 

바로 변형클이 됬을때 , 2계시로코가 안잡힌다면

 

그이유는 높은 확률로 스핏때문이다 .

 

왜?? 스핏이 충분히 제몫을 할수 있게 되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임 .

 

 

남들은 퓨딜A , 시너지A , 시너지B 이렇게 가서

 

피통이 120인 보스한테 asdf 부으면

 

40~45 35 → 총합 110~115 ㅇㅋ 쫌만 짤딜하면 클

 

이렇게 되지만

 

저 퓨딜A 자리가 스핏이라면 35 35 35 → 총합 105 아직 좀 더쳐야함

 

이딴 상황이 나와서 시간이 질질 끌리게됨

 

 

 

좀 억지스러울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그냥 일상으로 겪은 상황들에 대해 겪은대로 설명한거고

 

게다가 사실 진의관 시간다쓰기처럼 충분한 시간을 쥐어줘도

 

스핏 지딜 특별하게 쎄지도않음ㅋㅋ 시벌

 

지딜은 그냥 사람노릇하는거지 , 닼나크리처럼 어나더클래스엔 발끝도 못미침

 

 

 

그리고 스핏이 딜찍누가 되는 던전이면

 

거기는 애지간한 상위권시너지가 가도 딜찍누되는 개허벌던전임 

 

그런곳은 극딜세팅 더더욱 입고갈 이유가 없음 

 

 

 

 

4 . 평타직업의 저주

 

 

 

소울 수라 남스핏과 덩달아서

 

마수 이후로 계속 평타관련 지딜직업은 빡세게 견제가 들어가고 있어서

 

쟤네랑 세트로 저주받고 있다 .

 

 

 

평타갓 시절때는 커맨더가 평타지딜 훨씬 셌고 , 프레는 재미도 제대로 못봤는데

 

같은 폭발탄 쓴다고 눈도장은 똑같이 찍혀있음ㅇ

 

 

 

 

 

5 . 신규 탈리스만을 통해 알 수 있는 직업의 관심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이 암담한 미래속에서도 유일한 떡상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프레이야 특유의 개성과 컨셉을 잘 살려낸

 

기똥찬 진각을 받아오는 것 .

 

솔직히 개성컨셉 하난 인정해줄만하고 충분히 재밌게 만들 가치가 있는 직업임 .

 

 

 

이거말고는 답이 없음ㅅ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