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던파를 즐기는 스톰 유저분들 안녕하세요 진매력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글을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재는 매번 똑같지만 여런처로 소통을 하는게 아직 제가 던파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탈리스만의 조합 및 룬 추천에 관한 내용은 10월의 스톰근황과 중복되어 링크 남깁니다.
<https://df.game.naver.com/df/community/dnfboard?p=web&mode=view&no=2095398&job=5&grow_type=2>
얼마전에 버그가 있다고 소개드렸던 그레네이드 쿨감 및 특랜탈리스만 착용시 일랜 비행거리 건은 아직 고쳐지지 않은 듯 합니다.
그레네이드 쿨감건은 확인해본 바 천공귀걸이 + 천공반지까지 추가 조합시 정상적용이 됩니다. 천공귀걸이 단일 착용시 –12%가 아닌 –10%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1] 이시스레이드의 버닝적용 그 이후.
이시스가 2월 중순에 나왔죠 그로부터 7개월 뒤인 9월경에 졸업해서 졸업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시스 안가보다가 이번에 한번 가봤습니다. 이제는 뭐 입장크오빅 올려서 쓱싹하더라구요. 딱 세기말 던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4~6인 쩔러로 활동하는 스톰유저 혹은 이제막 진입 ~ 흑천+악세파밍 하기까지의 유저들이 스킬빌드를 연구해야 할 것 이고 이에 해당되지않는, 악세풀이상 설렁설렁해도 닭연골까지 발라먹는 상황이니 이제는 놓아줘도 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시스레이드는 대표적으로 이시스의 20초 그로기타임 및 30초 짤딜타임, 그 외 던전(요격, 정원, 성지, 격전지, 관측, 대정원)에서 딜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20초 그로기의 경우 샌드백을 통해 연습함을 토대로 딜량이 들어갈 수 있단점, 그리고 경험을 통해 30초 짤딜 및 그 외 던전의 스킬순서를 구상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면 자드라콘, 금시사의 첫 이륙타이밍, 이시스 짤딜타임 등) 샌드백에 말뚝딜 하는것마냥 스킬을 넣을수는 없는 구조이기에 한방의 강력함을 추구하는 특랜, 플라즈마, 양자 탈리스만이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여에픽끼고 가이드 이시스 한번 돌아봤습니다.(버닝적용) 버닝 20초빌드 짜보지도 않았고 정말 대~충 해봤구요. 그래도 쓱싹하는 것 보면 이시스는 끝물이 맞습니다. 들어보니 대여픽은 할렘픽보다 성능이 낮다고 합니다.
[2] 마계대전
이제는 뭐 이시스는 대충하더라도 마계대전에서 열심히 하면 되겠지요. 던전은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이 던전의 메인보스의 사르포자는 이시스레이드의 몹들보다는 정적인 편에 속하여 말뚝딜을 할 수 있는 상황도 꽤나 나옵니다. 거기에 더하여 아무래도 여런처는 역시 그로기 상황에서 한사이클 극딜빌드를 추구해야함도 같이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역시 여기서도 특랜 및 양자 괜찮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그레네이드 탈리스만도 천공귀걸이를 활용한다면 매우 좋습니다.
천공귀걸이를 활용할때는 35~45 스킬인 그레네이드, 양자폭탄, 익스트루더 3종 중 2개를 초이스하는걸 권합니다. 그 점에서 아무래도 천공귀의 성능을 백분 활용함이 되겠구요. 익스트루더의 경우 천공귀걸이 채택에 더하여 초록룬 및 파랑룬으로 쿨감을 추가확보하여 최소 25~26초 정도까지 땡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르포자의 경우 1페이즈와 2페이즈로 나뉘며 대부분의 파티에서 1페이즈에 60초짤딜타임 + 1페이즈 15초 그로기타임에 평균 70% 가량을 깎습니다. 따라서 1페이즈에서 딜을 넣는 빌드를 중점적으로 봐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가지. 양자탈리스만 + 버닝(정자극) + 천공귀걸이 + 파랑 언커먼 룬 1개 = 11초짜리 양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자를 1페이즈 그로기 타임(15초)에 2번 넣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양자탈리스만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낙하하는 시간이 기존 양자보다 더 느립니다. 그래서 쿨타임은 저래 짧아보여도 떨어지기까지 시간 때문에 안들어갈 수도 있음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스톰은 깔아치기를 들어가게 되는대요. 타이밍은 사르포자 구슬 떨어지려고 하는 시점을 잘 노려서 던지면 2발 안정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진상 이 타이밍이 어떤 때인지 느낌오시죠? (사진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rA4k3rtMlck&t=8s
또 하나 생각난 뻘팁인대 히카르도 잡고 버퍼 1각 쿨타임 90초 기다리고 입장하게 되면 저 장면부터 시작하고 딜타임에 들어갑니다. 입장하자마자 투함포 빠시구요, 지속시간이 60초입니다. 열심히 딜 넣으시다가 투함포 쿨타임이 끝날 무렵 정령왕 스위칭을 하시면 30초간의 패턴 후에 딱 맞게 정령왕이 차징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팁 하나. 심연속에서 죽어가라 패턴에서 자빠져서 못나가고 딜 못넣어서 패턴 실패를 자주 겪는 우리 스톰유저분들. 여기서는 슈퍼아머 포션 하나 먹읍시다.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3] 후일을 대비하는 자세
95만렙시즌. 던전공략의 키워드는 ‘그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밸런스 패치는 이러한 성향을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키우는 여런처는 지속딜링을 추구하기 보다 강력한 스킬 한사이클을 통한 폭딜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그로기’ 딜타임은 우리 입장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유저들의 그동안의 후기 및 앞으로의 방향성을 봤을 때 이 ‘그로기’ 상황은 재미를 반감하는 요소로 보며 다른방향으로 공략하기를 많이들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키우는 여런처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캐릭터인가? 라고 보면 아니다 쪽이 맞다고 봅니다. 그거와 맞물려서 그간의 던파 패치방향(선 던전 출시 > 후 조정)이 우리가 처음 겪는 시행착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에 늦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답을 찾아왔지만 힘들땐 정말 힘들었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 있겠냐만은 탈리스만 5종은 다 모으고, 룬도 언커먼이상은 모아보시는게 어떨가 합니다. 저는 지금 이시스는 접고 주간활동으로 마계대전 2판은 꼭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앞으로 던전이 핀드워마냥 극단적인 그로기타입이 될지 구마수마냥 지딜던전이 될지에 따라 어느정도 유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비를 만드는 것.
그리고 이캐릭터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한번쯤 고민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들면 이런게 있습니다. 이시스까지 버닝이되는 상황에 주력무큐기를 30초안에 1~2개 더 박을 수 있는 빌드는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하다가 하나같이 애매하게 긴 스킬 쿨타임 때문에 활용을 못한다. 이런것들. 이 캐릭터가 쿨타임이 어느정도 줄어도 스킬간에 선후딜 시간이 누적되면 될수록 손해보는 그 1~2초 때문에 못넣고 그런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이캐릭터는 쿨타임이 줄어야 하는가 아니면 반대로 쿨타임이 조금 늘어나고 딜이 늘어나야하는가 이러한 고민? 이제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려고 하는 때이니 이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부한 얘기 많이 썼습니다만 결론은 스톰은 사기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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