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오랜만에 대형 타이틀을 무료로 배포한다. 바로 생존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다. 배포일은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이며, 이 기간 내 자신의 에픽게임즈 계정에 게임 등록을 마치면 제한 없이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양이와 코딩하는 게임 'while True: learn()'이 함께 배포되고 있다.

한편 인디갈라에선 어드벤처 게임 '드라큘라 3: 더 패스 오브 더 드래곤'이 무료로 공개됐다. 인디갈라 무료 게임은 계정에 등록 후 계정 내 '쇼케이스' 메뉴에서 게임을 직접 받는 식으로 즐길 수 있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에픽스토어 3일부터 10일까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살인마 한 명과 생존자 네 명이 쫓고 쫓기는 생존-추격 게임이다. 살인마는 각종 특수 능력을 이용해 생존자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직접 공격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살해할 수 있다. 살해 방식은 인신공양과 직접 살해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최종 목표는 모든 생존자를 살해하는 것이다.

물론 생존자들도 가만히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맵 이곳저곳에 놓여있는 발전기를 돌려 두 개의 탈출구에 전원을 공급해 살인마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 살인마와 생존자 간의 심리 싸움, 심지어 생존자 간의 심리싸움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특유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 while True: learn() 에픽스토어 3일부터 10일까지 *심의 중

while True: learn()은 일종의 코딩 학습 게임이다. 특이한 점은 고양이와 힘을 합쳐 코딩을 한다는 것이다. 개발자는 실제로 머신 러닝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방식을 게임의 퍼즐로 재구성했다고 전하며, 코딩을 전혀 모르더라도 일단 도전해 볼 것을 권장한다. 실제로 직접 이 게임을 하면 코딩보단 퍼즐에 가까운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점점 더 어려운 물제를 풀어가는 자신의 성장에 작은 희열을 느낄 수 있다.

■ 드라큘라 3: 더 패스 오브 더 드래곤 인디갈라

드라큘라 3: 더 패스 오브 더 드래곤은 흡혈귀로 유명한 땅 '트란실바니아'에서 폐허를 수색하고, 악마의 이야기를 조사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드벤처 게임답게 주변 사물을 활용한 퍼즐이 마련됐고, 드라큘라라는 고전적인 소재로 공포를 조성했다.

다만, 이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평가는 우호적이지 못하다. 많은 게이머가 게임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토로하며, 특히 iOS 버전을 포팅하면서 퍼즐, 연출, 그래픽 모든 부분이 더 나빠졌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스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 중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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