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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라떼맛 쿠키 너프 안한다" 이용자 의견 수렴

작성일 : 2021.04.08

 

유료 재화를 소모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라떼맛 쿠기' 캐릭터에 대해 너프성 버그 픽스로 논란이 된 '데브시스터즈'가 8일 '쿠키런: 킹덤'의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캐릭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쿠키런: 킹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이 '라떼맛 쿠키'에 대해 너프성 버그 픽스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6일 CM 노트를 통해 라떼맛 쿠키 캐릭터의 스킬이 발동되었을 때 특정 상황에서 상대방 쿠키 또는 몬스터가 경직되던 현상이 '버그'임에 따라 해당 경직 현상을 수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떼맛 쿠키는 상대방 쿠키 및 몬스터에게 경직을 주는 효과가 매우 중요한 요소일뿐 만 아니라 유료 재화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에 쿠키런: 킹덤 이용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두 차례에 걸친 추가 안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경직 효과를 수정하는 까닭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용자 다독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실질적 너프에 해당하는 패치를 앞둔 이용자들을 납득시키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데브시스터즈는 8일 새벽, 공지사항을 통해서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불편함과 답답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드린다" 라고 밝히면서 "라떼맛 쿠키의 스킬에 적용돼 있던 경직 효과는 정상적인 라떼맛 쿠키의 스킬 효과 중 하나로 인정하고, 수정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라떼맛 쿠키의 버그 방치, 그리고 스페셜 뽑기 기간 종료에 맞춘 수정'이 결코 의도된 사항이 아니며 부정한 이득을 위해 계산된 것이 아님을 전해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키런: 킹덤의 버그 수정 작업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쿠키런: 킹덤 내에서 이용자분들이 격는 불편함과 답답함을 빠르게 해소해드리고 싶으나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데에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즉시 수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 앞서 설명한 문제로 인해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게임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보다 세심하게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재차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독버섯맛 쿠키 캐릭터의 스킬 툴팁 수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 것에 대해서는 사과의 이미를 담아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라떼맛 쿠키 및 독버섯맛 쿠키 캐릭터로 인해 벌어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담아 소정의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8일 오전 2시 이전까지 생성된 모든 계정에 대해 10,000 크리스탈을 제공하며, 모든 계정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2,000 크리스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즐겁게 기다려야할 신규 업데이트이지만 큰 논란을 일으키고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전했으며 "이용자분들의 오해가 풀리기를 바란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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