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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플레이 앳 홈 귀환! PS4 버전 '라쳇 앤 클랭크' 4월 1일까지 배포

작성일 : 2021.03.04

 

3월 첫 주는 풍성한 무료 게임으로 가득했다. 먼저 소니는 '플레이 앳 홈 캠페인'을 개최하고 3인칭 슈팅 게임 '라쳇 앤 클랭크'를 무료로 배포 중이다. 플레이 앳 홈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소니의 자체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 4월 처음 시작됐다. 캠페인이 시작된 첫해에는 유명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 나단 드레이크 컬렉션'과 '저니'를 배포했다. 두 번째를 맞이한 2021년 캠페인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첫 번째 배포 게임으로 '라쳇 앤 클랭크'가 공개됐다. 소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추후 또 다른 게임을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번들 게임 판매 전문 '인디갈라'에선 독특한 기획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게임 'Press X to Not Die(X를 눌러 죽음을 피하시오)'와 '홉 레이크'가 무료로 공개됐다. 두 게임 모두 인디갈라 가입 후 라이브러리 추가 가능하며, 자신의 라이브러리 쇼케이스 탭에서 게임을 다운할 수 있다.

■ 라쳇 앤 클랭크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라쳇 앤 클랭크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되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국내에선 '공구전사'라는 부제로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귀여운 외계인들이 대거 등장해 남녀노소 많은 이에게 인기를 끌었다. 출시 19년을 맞이한 2021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 신작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 앳 홈 캠페인으로 제공되는 '라쳇 앤 클랭크'는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된 초기 작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시리즈의 초기 이야기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 방식도 현대적으로 고쳤다. 새롭게 추가된 행성과 보스, 비행 시퀀스 추가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4의 기기 성능을 십분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까지 원작팬과 신규 유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덕분에 게임 평론을 정리한 '메타크리틱'에선 85점, '오픈크리틱'에선 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 에픽스토어

에픽게임즈가 준비한 무료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게임 레드 드래곤'이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은 냉전을 배경으로 미국 중심의 서방 진영과 중국과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 진영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싱글 플레이는 물론 최대 20명이 참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워게임에 가까운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무료로 배포되는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는 대한민국 국군이 추가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다가 북한의 인민군도 등장하기 때문에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오랜 화젯거리인 '국군 대 인민군'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대신 다양한 국가가 등장하는 만큼 밸런스는 썩 좋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각 나라의 전력과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 PRESS X TO NOT DIE 인디갈라

어설픈 '퀵 타임 이벤트'를 비꼬기 위해 제작된 게임 'PRESS X TO NOT DIE'이 인디갈라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제목인 PRESS X TO NOT DIE는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 등장하는 조문 퀵 타임 이벤트 'X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시오'를 패러디한 것이다. 콜 오브 듀티의 이벤트는 진지한 상황에서 산통을 깨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손꼽히며 많은 유저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은 실사 영상으로 제작됐지만, 연기와 편집, 촬영 모든 부분을 어색하게 만들어 살인이 난무하는 스토리가 오히려 웃기게 느껴진다. 또한 비판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위기의 순간에도 뜬금없이 퀵 타임 이벤트를 집어넣는 등 퀵 타임 이벤트의 나쁜 예를 철저하게 모아놨다. 

■ 홉 레이크 인디갈라

홉 레이크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초반부터 납치와 실종 등 범죄 장면이 등장하며, 우중충한 날씨에 전체적인 톤도 어둡기 때문에 게임하는 내내 스산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임은 맵 곳곳에 놓인 단서들을 모으고, 퍼즐을 풀어 이벤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히 어려운 퍼즐이 없고, 관찰력만 좋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 진행이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장르를 자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4시간 전후로 충분히 엔딩을 볼 수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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