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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결투장 시즌2 최고의 게이머와 최고 인기 캐릭터는?

작성일 : 2021.02.08

 

엔픽셀의 신작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PVP) 두 번째 시즌이 종료됐다.

2시즌은 출시 직후라 일주일을 채우지 못했던 1시즌과 달리 일주일간 오롯이 진행된 첫 번째 시즌, 또 최상위권 게이머들은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과 성장을 마친 상태라 결투장에 조금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었던 시즌이기도 해 평균 점수가 부쩍 높아졌다.

결투장의 묘미는 잘 성장시킨 캐릭터를 조합해 상대의 조합을 부수는 것. 그렇기에 현재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와 주요 메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게임조선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그랑사가의 결투장 두 번째 시즌 결과와 함께 랭커들의 순위와 정보를 종합했다.

* 종료 60분~20분 내외의 시각을 기준으로 기록한 것으로 최종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전투력 등 각종 순위는 결투장 랭킹 TOP5에 입성한 게이머 기준이므로 누락된 게이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금주 전투력 TOP은 에스프로젠 서버의 '라그으으'

 

◆ 전체 서버별 전투력 TOP 20


10개 서버 결투장을 통해 살펴본 엔트리 전투력 순위 TOP 20

먼저 결투장 순위와 상관없이 모든 서버의 엔트리 전투력 순위에 따른 TOP 20을 살펴보자.

최고 전투력은 259,427을 기록한 에스프로젠의 '라그으으' 유저. 보통 5티어에서 플레이 중인 유저들이 7만~8만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3배가 넘는 엄청난 수치다. 2위는 약간 의외로 9서버 제르카에서 나왔다. '타치' 유저의 전투력은 256,986으로 라그나데아의 '김복둥'을 단 3차이로 누르고  2위에 등극했다.

상위 20위 유저들의 평균 전투력은 217,008로 20만을 훌쩍 넘기고 있는 중. 지금도 최상위 유저들의 성장에 따라 전투력 평균이 올라가고 있는만큼 얼마나 오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로 꼽을 수 있다.

전투력 순위에 따른 엔트리 멤버 선호도는 나마리에(85%), 윈(70%), 큐이(55%), 세리아드(50%), 라스(25%), 카르트(15%) 순서다. 첫 주 큰 인기를 끌었던 세리아드의 픽률이 대폭 떨어지고 그 자리를 큐이가 차지한 것이 특징. 현재 결투장 특성상 탱커를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앞도적으로 유리해지는 특성이 있어, 회복과 부활보다 강력한 딜러를 이용해 탱커를 먼저 쓰러뜨리는 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마리에는 20명 중 17명이 택하는 최중요 딜러로 최고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최고 인기는 단연 나마리에. 서버, 순위를 따지지 않고 가장 많이 선택됐다.

 

◆ 각 서버별 결투장 TOP 3

종료 직전 결투장은 전체적으로 순위 1이라도 더 올리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진다.

대부분 서버는 1위~3위 점수차이가 1000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것이 특징. 가장 각축을 벌였던 서버는 500점 내외의 차이를 보였던 에스프로젠과 테오도라 서버, 재미있는 것은 1위와 2위 차이는 200점이 채 안되는데 3위와는 5천점 이상 벌어진 이스마엘 서버다.

전체적인 전투력 평균은 약 20만 수준. 뒷서버로 갈 수록 평균 전투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가장 늦게 생성된 제르카와 이브 서버는 25만대의 '타치', 22만대의 '게임닉네임'이 사실상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다른 서버에 비해 적은 점수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모습이다.


각 서버별 TOP3

 

◆ 전 서버 최상위 50인의 캐릭터 선택 분포는?

각 서버별 결투장 순위 TOP5 유저들은 어떤 캐릭터를 선호할까?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는 단연 나마리에. 50명의 유저 중 45명이 선택해 90%의 선택율을 보였다. 다음은 세리아드(52%), 윈(50%) 순서로 높은 선택을 보여줬지만 4위, 5위인 큐이(46%), 라스(44%)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 1시즌에서 선택율이 가장 낮았던 카르트가 50명 중 9명, 18%만 선택되며 압도적 꼴찌를 기록했다.

기본적인 추세를 보면 나마리에를 선택 후 카르트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 중 골고루 2명을 선택하고 있는 중. 전통의 탱딜힐 조합, 극딜 조합 등을 따진다기 보다 자기가 가진 가장 높은 전투력을 가진 캐릭터 3인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 서버 TOP5 유저의 캐릭터 선택율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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