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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구독 서비스 가격 인상? 게이머 반발에 즉각 발표 철회

작성일 : 2021.01.25

 

지난 2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게임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나,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이를 철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일부 시장에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은 10년 넘게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서 발표된 인상 가격은 1개월 기준 10.99달러, 3개월 기준 29.99달러, 그리고 6개월 기준 59.99달러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게이머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게이머는, 라이벌 진영인 소니의 게임 구독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는 1개월 기준 9.99달러, 3개월 기준 17.99달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너무 높은 가격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오늘 일을 완전히 망쳤고, 플레이어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옳은 일"이라 전하면서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이어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기존의 발표를 철회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 총책임자 '필 스펜서 (Phill Spencer)'는 가격 인상과 관련된 트윗을 남기면서 게이머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을 말을 전했다. 필 스펜서는 "오늘 발생한 일로 인해 불안한 감정을 가지게 해 사과드린다", "언제나 그렇듯 피드백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이번 일은 우리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이며 이를 통해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가격 인상 철회가 "게이머의 반응을 엿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또 일부에서는 "빠른 피드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보이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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