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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레어스킬 없이도 킬! 소울하운드 장인 '강군'을 만나다

작성일 : 2021.01.17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랑카인 서버에서 '소울하운드'를 육성 중인 장인 '강군' 유저를 만나, 소울하운드의 주요 특징과 총평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리니지2레볼루션 아인하사드 서버부터해서 통합 후 그랑카인 서버까지 한 곳에서만 게임을 하고 있는 제왕 혈맹의 '강군'이라고 합니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오픈 멤버이기도 하고 즐긴지는 약 4년 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게임을 잠시 쉬기도 했었습니다. 

Q. 카마엘 종족 중 가장 인기있는 클래스가 바로 '소울하운드'인데요. 소울하운드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소울하운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역시 강력한 공격력입니다. 마검사 컨셉을 가진 클래스이다보니 일반 스킬의 데미지가 엄청난 수준입니다. 소울하운드의 단점을 모두 상쇄할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겠습니다. 물론 로브를 착용하는 클래스 치고는 방어력도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일반 스킬 중 '스프레드 포스'라고 있는데, 스프레드 포스는 PvP 시에 대상의 이로운 효과를 제거해줍니다. 해당 스킬 덕분에 PvP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쟁에서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Q. 지난해 12월 클래스 밸런스 조정이 있었는데요. '소울하운드'는 변화가 체감되는 수준인가요?

솔직히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 있어서는 너무 아쉽습니다. 밸런스 조정을 통해서 소울하운드는 그닥 헤택을 받은 것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데스 마크'의 지속 시간이 7초에서 10초로 증가했지만 사실 PvP에서는 크게 체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Q. 그렇다면 '소울하운드'의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필드에서의 PvP는 크게 개선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소울하운드 캐릭터의 완성도는 뛰어납니다. 하지만 요새전과 공성전 등 일부 콘텐츠에서의 취약한 부분은 조금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근접 클래스이고, 로브를 착용하다보니 방어력에 약점이 있습니다. 물론 소울하운드 자체가 높은 공격력에 특화된 캐릭터이다보니, 방어력을 높이려면 공격력에서 일부 손해를 봐야하는데, 소울하운드 유저라면 이 부분을 감수하면서까지 방어력을 높이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소울하운드의 캐릭터 특성상 요새전이나 공성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약점을 보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액티브 스킬이나 패시브 스킬에 방어력 관련 옵션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공격 스킬은 부족함이 안느껴져요.

Q,. '소울하운드'의 스킬 운용법에 대해서도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데스 마크가 부여된 대상에게 영혼이 3개 충전된 상태에서 '체크메이트'와 '샤프니스', '스프레드 포스'를 순차적으로 사용하면 1:1에서는 버텨내는 상대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다크스톰' 스킬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레어스킬 없이도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지요. 덕분에 사기 캐릭터라고 불리우고, 아무래도 밸런스 조정에서 크게 득을 못본 것 같습니다. 

Q. 혹시 PvP에서 피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어떤 캐릭터들이 있을까요?

이건 저에게 있어서 영업 비밀과도 같은 약점을 말씀드리는건데, '워크라이어'를 피하고 싶습니다.

일명 훌라후프라고 워크라이어 본인 주위에 띠를 두르는 스킬이 있습니다. 소울 하운드가 근접 공격 클래스이다보니 워크라이어가 그 스킬들을 쓰고 붙으면 당최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쟁을 할 때 그 띠가 보이면 피해다닙니다. (웃음)

Q. 명예의 대전장 콘텐츠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명예의 대전장 콘텐츠는 제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클래스를 모두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예의 대전장에서 모든 클래스를 체험해보고 듀얼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만족하구요.

Q. 최근 벨트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요. 벨트 시스템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계신가요?

벨트에 관해서는 저는 일단 벨트 6개를 모두 구매하여 장착하고 있습니다. 벨트에 부여되는 세트효과로 자신의 캐릭터에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일부 보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벨트에 장착하는 스터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웅 스터드를 뽑을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낮다는 것인데요. 장착하여야할 수량도 많은데 확률마저 높지 않으니 아마 영웅 스터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배틀마스터리는 어떻게 투자하셨나요?

배틀 마스터리는 마법 30에 배틀 카마엘 70의 비율로 투자했습니다.

클래스가 마검사이고 주로 PvP 위주의 게임을 하다보니 배틀 카마엘 쪽에 조금 더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70에 비중을 둔 배틀 카마엘에도 모두 공격력 관련 배틀 마스터리를 찍어둔 상태입니다. 방어는 어차피 부족하니 이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공격에 올인을 한거지요. 

또 배틀 마스터리로는 부족한 방어력을 커버할 수 없는 이유가 큽니다. 그럴바엔 공격력으로 상쇄시키자는 생각입니다.

Q. 악세사리와 탈리스만 구성도 궁금합니다.

악세사리는 '엘븐'을 메인으로 하고 보조로 '블랙오르'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은 '레어스킬 감쇄'와 '레어스킬 감쇄 무시', '크리티컬 감쇄', '크리티컬 감쇄 무시' 그리고 명예의 전장과 요새전, 공성전에서 사용하는 탈리스만으로 구성해놓고 있습니다.

Q. 혹시 추가적으로 소울하운드 운용의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소울하운드는 일반 타격 시의 데미지는 그닥 높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스킬 데미지에 주력을 하여야 하고 그래서 어느정도의 캐릭터 무빙이 필수적입니다. 즉 말뚝 상태에서 공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네. 어찌보면 제가 이것 때문에 인터뷰에 응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어느정도의 과금은 모두들 충분히 인정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과금을 하는 부분에서 극히 저조한 확률로 인해서 더 이상의 과금을 포기하고 게임을 접거나 그 저조한 확률의 아이템을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그것에 대한 어느정도의 조정은 필요하다고보구요.

또 한가지, 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들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유져들이 많습니다. 그것에 대한 적극적 제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 사냥 매크로는 다들 잘 아실거라 봅니다. 사실 자동 사냥 매크로는 타 유저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없으니 상관이 없으나, PvP를 하다보면 다중 매크로라고 하여 플레이어 한 명이 한 파티의 인원들을 혼자서 컨트롤하며 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명이서 두파티, 즉 10개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 입니다. 완전 좀비 파티입니다. 저 두 파티가 상대 혈맹의  10개 파티도 이겨버립니다.

이러한 상황인데 현재 전혀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속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랑카인서버 화이팅, 제왕 혈맹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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