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엘리온'의 40레벨 던전 '검은사도 병기고'는 영웅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곳이다.

5인 인스턴스 던전인 검은사도 병기고는 권장 아이템 레벨 350의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 즉, 무기와 방어구를 영웅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강화까지 꼼꼼히 챙겨야 수월한 공략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던전은 탱커의 유무에 따라 공략 난이도 차이가 크고, 전체 공격과 광폭화 패턴 때문에 높은 피해량 및 회복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탱딜힐 조합을 반드시 맞춰갈 것을 권장한다.

검은사도 병기고의 보상은 '앗아가는' 무기와 보조 장비다. 앗아가는 장비는 강화 시 파괴될 수도 있지만, 강화에 따른 능력치 상승폭과 기본 아이템 레벨이 다른 무기에 비해 높다. 이 밖에도 강화석과 주요 능력치를 높여주는 축복의 결정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일반 몬스터는 위협적인 것이 없다. 여러 몬스터를 모아 광역 공격으로 한 번에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스틱'의 '너울'처럼 범위가 넓은 스킬이 유용하게 쓰인다. 단, 중간 지점에 있는 레이저 구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저에 맞으면 강력한 정예 몬스터 '병기고 경비 로봇이 소환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있는 장치를 사용하면 레이저가 꺼지므로 한 명만 먼저 가서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보상은 파괴 위험이 있지만 아이템 레벨이 높은 앗나가는 무기 = 게임조선 촬영

레이저 구간은 한 사람만 보내도 된다 = 게임조선 촬영

일반 몬스터는 한 번에 몰아서 잡자 = 게임조선 촬영

보스 니스록은 기술은 단순하지만, 피해량이 높아 파훼법을 숙지해야 안전한 공략이 가능하다. 니스록이 처음 등장한 위치는 맵이 좁기 때문에 일반 몬스터를 상대한 지역으로 유인하는 편이 좋다. 맵 외곽에 경비 로봇을 소환하는 드론이 떠있어 넓은 지역에서 상대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하기 힘든 넉백 공격과 에어본 공격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회피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니스록의 주요 패턴 중 반드시 피해야 할 기술은 검기 난사다. 니스록이 무작위 유저 한 명을 지목해 머리 위에 표식을 새긴 후 "네놈이 문제구나! 네놈부터 없애야겠다!!"라고 외친다. 그리고 공중에 떠올라 해당 유저에게 검기를 난사한다. 방어력이 낮을 경우 이 공격 한 번에 빈사가 될 수 있지만, 약간만 거리를 벌려줘도 쉽게 피할 수 있고, 워로드가 '방패 막기'를 사용하면 쉽게 막을 수 있다.

보스전이 시작되기 전에 넓은 곳으로 유인하자 = 게임조선 촬영

빠르게 넉백과 에어본 공격을 사용하는 보스 니스록 = 게임조선 촬영

검기는 뒤로 물러나거나 워로드의 방패 막기로 대처 = 게임조선 촬영

다음은 피구슬 후 광폭 기술이다. 니스록이 중앙으로 이동 후 "광전사의 힘이여! 나에게 오라!!!"라고 외치며 맵 외곽에 피구슬을 여러 개 생성한다. 해당 피구슬은 일정 시간 후 니스록에게 흡수되며, 니스록이 피구슬을 10개 흡수할 경우 30초간 광폭화하기 때문에 미리 제거해야 한다.

피구슬은 유저가 먼저 다가가 흡수해 제거할 수 있지만, 흡수할 때마다 체력이 일정 비율로 깎이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춰 적당히 흡수해야 한다. 또한 해당 패턴을 발동하는 동안 니스록 주변엔 일정 시간마다 피해를 주는 장판이 설치되기 때문에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은 가장 위험한 전체 공격 기술이다. 패턴 발동 전 니스록은 "귀찮은 것들아!! 악착같이 살아 남아 보거라!!"라고 외친 후 중앙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바닥에 검을 꽂고 맵 전체에 일정 주기마다 큰 피해를 입힌다. 워리어의 탭 스킬 '철옹성'을 먼저 사용한 후 '방패 막기'를 사용하면 큰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지만, 만약 두 스킬 모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멸할 가능성이 크니 주의하자.

피구슬은 흡수할 때마다 체력이 깎이니 주의 = 게임조선 촬영

전체 공격은 철옹성과 방패 막기를 번갈아 사용해야 전부 막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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