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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2, 밍과 캐스퍼가 '룬 던전' 특화? 공격력 버프와 디버프의 관계

작성일 : 2021.01.08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에는 영웅별로 쓰임새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편이다. 전설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만큼 여러 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하 등급의 영웅은 특정 콘텐츠에서 쓰임새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편이다.

초기 무한의 탑 1층 클리어 시 얻을 수 있는 선택권에서는 넷마블이 지정해둔 희귀 영웅별 콘텐츠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재밌는 점은 현재 큰 쓸모가 없어 거의 육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밍과 캐스퍼의 사용처가 룬 던전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영웅 선택권에서 캐스퍼와 밍의 주요 사용처가 '룬 던전'으로 기입돼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룬 던전은 다른 성장 던전과 다르게 특수한 버프가 없고 반대로 파괴석을 생성해 파티원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낮추는 보스다. 당연히 딜 높은 영웅을 딜러로 채용해 때려 부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한 던전인데, 세인이나 코제트 등의 단일 딜러와 다르게 밍과 캐스퍼가 해당 던전을 주요 사용처로 기용한 점은 특이할 만하다.

밍과 캐스퍼의 공통점을 굳이 따진다면 둘 다 '공격력 증가' 버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희귀 등급 영웅 중에서는 밍과 캐스퍼만이 공격력 증가 버프를 가지고 있다. 희귀+에서는 앙리가 궁극기로 가지고 있긴 하지만, 희귀 희귀 등급 내에서는 둘이 유일하다.


밍의 자가 공격력 증가 버프 '파괴왕 각성' = 게임조선 촬영


캐스퍼의 자가 공격력 증가 버프 '해결사의 비책' = 게임조선 촬영

보스는 공격력 감소 디버프, 주요 사용처가 룬 던전인 영웅은 공격력 증가 버프를 가지고 있는 셈. 그렇다면 '공격력 증가 버프가 공격력 감소 디버프와 어떠한 상호 작용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일부 게임에서는 스탯 감소 디버프를 스탯 증가 버프로 지우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실험을 했다. 50레벨 캐스퍼로 룬 던전에 단독으로 들어가 딜을 하면서 피해량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진행했다. 변수를 줄이기 위해 장신구는 주는 피해 증가 3세트로 착용해 치명타 시에만 얻는 랜덤 버프를 사전 차단했다.

이후 기본 딜과 디버프 시 딜, 디버프 중 궁극기 사용시 딜을 체크해봤다.


별도의 항목으로 적용됨을 알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캐스퍼의 15레벨 궁극기 '해결사의 비책'은 공격력을 38.8% 상승시켜주며, 룬 던전 보스의 파괴석은 공격력을 50% 감소시켜준다.

보스와의 전투 중 디버프 상태에서는 공격력이 50% 감소했으며, 그 상황에서 궁극기인 해결사의 비책으로 캐스퍼의 공격력을 올려도 디버프를 제거하거나 하는 플레이 없이 정직하게 피해량이 상승해 피해량을 완전하게 복구시키진 못했다. 결국 공격력 증가 버프와 공격력 감소 디버프가 어떠한 상호작용을 해주진 못하고 그냥 별개로 작용한 셈이다.


기본 상태(좌측)와 파괴석 상태(중앙), 파괴석 상태에서 공격력 증가 버프를 건 상태(우측)의 피해 = 게임조선 촬영

결론적으로 밍과 캐스퍼가 룬 던전에 특화됐다기보다는 공격력 버프를 가진 단일 특화 딜러로서 룬 던전을 주요 사용처로 기입한 것으로 보인다. 룬 던전은 특화된 영웅 없이 그냥 가장 가한 영웅을 넣는 것이 여전히 유용하다.

덕분에 밍과 캐스퍼의 사용처는 요전히 요원하지만, 계정 전투력을 위해서라도 이들의 영혼석은 무작정 합성하지 말고 초월은 해두자.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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