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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프로젝트 레드, '사이버펑크 2077' 관련 소송전 임박

작성일 : 2020.12.29

 

2020년 최고의 기대작이었으나 미흡한 완성도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사이퍼펑크 2077'의 제작사 CD 프로젝트 레드가 법정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 법률 법인 로젠 로펌(Rosen Law Firm)은 24일, CD 프로젝트 레드의 주식 투자자들을 대신하여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소송 내용은 개발 중인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이 엄청난 수의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인해 현재 세대 콘솔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이를 미리 밝히지 않고 은닉한 상태로 투자자들을 속이고 계속해서 투자 자금을 유치하게 한 다음 출시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이버펑크 2077는 출시 직후 아무런 오류가 없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으며 콘솔 버전은 기기의 스펙을 고려하지 않은 최적화상태로 인해 게임 실행 자체가 힘들 정도였다. 결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게임이 충분히 완성될 때까지 판매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게임 구매 시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또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을 얼마나 플레이했냐에 상관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할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CD프로젝트 레드의 평판 및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예정이다. 때문에 증권 투자자들의 자산이 매우 큰 손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소송의 핵심 요소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집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로젠 로펌은 현재 온라인 양식 제출 사이트를 만들어 2020년 1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CD 프로젝트 레드의 증권 구매자 명단을 모집 중에 있다.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투자자들의 명단을 받고 있다 = 로젠 로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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