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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2 첫 밸런스 업데이트 진행…단일 딜 강해진 '차원의 인도자 연희'

작성일 : 2020.12.11

 


차원의 인도자 연희 = 게임조선 촬영

넷마블은 1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에 첫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의 핵심은 전설 사수형 영웅인 차원의 인도자 연희와 진홍의 화살비 클레어가 주축이 됐다. 두 영웅은 전설 영웅이지만, 광역 공격에 특화됐기에 기본적으로 스킬 배율이 낮아 현재 상위 콘텐츠로 손꼽히는 성장 던전과 레이드 등지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한다는 평이 많았다.

이에 넷마블은 연희와 클레어의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밸런스 조정의 핵심은 단순 광역 공격이었던 연희와 클레어의 공격 스킬을 광역 공격이 아닌, 범위 내의 적들에게 나누어 피해를 주는 형식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광역의 역할은 그대로 할 수 있으면서도, 범위 내의 타깃이 적어질수록 입힐 수 있는 화력이 오르는 형태로 조정됐다.


엄청난 단일 딜을 뿜어내는 종말의 영면 = 게임조선 촬영

덕분에 기존 다수의 적이 나오는 골드 던전이나 방치형 외에 큰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연희도 나름대로의 입지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연희는 피해 분산 외에도 많은 부분 조정이 이뤄졌다. 우선 공격 사거리가 늘어났다. 원거리 공격 영웅 중에서도 그동안 코제트와 클레어 정도만 사거리가 긴 편이었는데, 연희 역시 이들과 비슷한 사거리로 늘어나면서 보스의 범위 공격에서 벗어나 딜을 넣기가 수월해졌다. 기본 공격뿐 아니라 스킬 사거리와 범위 역시 증가했기 때문에 레이드에서 보다 안정적인 딜이 가능해졌다.

그뿐 아니라 방어력 감소 효과도 조정됐다. 차원의 틈새는 1레벨 기준 10초간 7% 감소시키며 33초였던 스킬이, 쿨타임이 39초로 6초 늘어난 반면 14%로 감소량이 늘어났다. 스킬 레벨 증가 시 감소량도 1.1%에서 1.4%로 늘어나면서 보스딜에서 순간적인 화력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멜리사의 방어력 감소 스킬(좌측)과 연희의 방어력 감소 스킬(우측) 9레벨 기준 = 게임조선 촬영

광역 공격에서 분산 공격으로 변경된 종말의 영면과 혜성의 불꽃은 단일 대상 공격 시 이전보다 3배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게 됐다. 분산 피해이기 때문에 4마리 이상일 때부터 화력이 감소할 수 있지만, 여전히 연희는 광역딜 스킬을 추가로 2개 보유하고 있어 큰 영향을 없을 듯하다. 오히려 단일 화력이 오르는 대신 종말의 영면의 필요 궁극기 게이지와 혜성의 불꽃 쿨타임이 소폭 늘어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패치 전 패치 후
기본 공격 사거리 7M 사거리 9M
종말의 영면

5초 동안 1초마다 공격력의 91% 피해를 주고, 40% 확률로 기절 효과를 부여하는 메테오를 소환합니다.

- 필요 궁극기 게이지 92

5초 동안 1초마다 공격력의 273% 피해를 피격된 대상의 수만큼 나누어 주고, 40% 확률로 기절 효과를 부여하는 원형 6M 크기의 메테오를 소환합니다.

- 필요 궁극기 게이지 127

파괴의 손짓

자신을 중심으로 전방 직선 범위(4X9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140% 피해를 주고, 100% 확률로 밀쳐냄 효과를 부여합니다.

- 쿨타임 28초

자신을 중심으로 전방 직선 범위(4X11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140% 피해를 주고, 100% 확률로 밀쳐냄 효과를 부여합니다.

- 쿨타임 28초

혜성의 불꽃

자신을 중심으로 전방 직선 범위(4X9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140% 피해를 주고, 40% 확률로 기절 효과를 부여합니다.

- 쿨타임 33초

자신을 중심으로 전방 직선 범위(4X11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420% 피해를 피격된 대상의 수만큼 나누어 주고, 40% 확률로 기절 효과를 부여합니다.

- 쿨타임 42초, 스킬 사용 속도 증가

차원의 틈새

대상을 중심으로 원형 범위(6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140% 피해를 주고, 100% 확률로 방어력 감소 효과를 줍니다.

- 방어력 감소 10초간 7%
  스킬 레벨 증가 시 감소량 1.1% 상승

- 쿨타임 33초

대상을 중심으로 원형 범위(6M)의 모든 대상에게 공격력의 140% 피해를 주고, 100% 확률로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합니다.

- 방어력 감소 10초간 14%
  스킬 레벨 증가 시 감소량 1.4% 상승

- 쿨타임 39초, 스킬 사용 속도 증가

단일 화력이 대폭 증가하고 방어력 감소 능력도 상향 조정되면서 영혼석 던전에서 원딜로 사용하거나, 8인 레이드에서도 버프를 받아 가며 방어력 감소 요원으로 활약하는 것도 어느정도 가능해졌다. 

연희의 주요 임무인 딜링 면에서는 아직 레이드를 돌리기에는 애매하다는 평이 있었다. 현재 레이드나 엘릭서, 경험치 던전 등 1인 보스가 등장하는 구간에서는 여전히 코제트나 세인, 델론즈가 강하다는 평이 많았다. 오히려 같은 방어력 감소 딜러인 레이첼과 경쟁을 해야 할 구도인 듯하다.


패치 전 기간테우스 7단(상단)과 패치 후 기간테우스 7단(하단, 클리어버프 포함), 렌과의 격차가 줄었다. = 게임조선 촬영

또한, 스킬 사용 속도가 증가해 스킬 캔슬이 날 위험이 이전보다 확연히 줄었지만, 연희를 잘 다루지 않은 플레이어는 집결 플레이 시 스킬 캔슬로 딜로스가 날 수 있어 이를 꼼꼼하게 관리해 줘야 온전한 딜이 나온다. 이를 잘 관리했느냐 하지 못했느냐에 따라 단일 딜 편차가 큰 편이다.

추가로 결투장에서도 의외의 쓰임새가 발견되고 있다. 긴 사정거리를 필두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화력을 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세인이나 레이첼과 같은 사수형 전문 킬러를 막아낼 방도는 만들어두어야 한다.


파괴의 손짓을 시전 중인 연희 = 게임조선 촬영

한편, 연희는 여전히 광역 딜에 있어서는 뛰어는 핵심 요원인 만큼 방치형 필드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단일 딜이 상승하면서 보스를 상대로도 괜찮은 딜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은 플러스 요소다. 현재 진행 중인 방치형 필드 덕에 연희의 주가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기 많은 연희-루키-세레나 방치 조합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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