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 대검 클래스가 업데이트를 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났다.

대검 클래스는 창 클래스에 이은 2번째 신규 클래스로 이전 클래스와는 다른 독특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어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클래스다. 특히, 기사로 대변되는 리니지 시리즈에서 한손검 클래스는 양검기사만의 공격적인 매력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불러일으켰으나, 대검 클래스가 등장하면서 더욱 호쾌하고 파괴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검 클래스는 창 클래스에 이어 힘(STR)을 주 스탯으로 사용하는 근접 클래스다. 한손검과 달리 양손검을 사용하는 만큼 공격적인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이 많아 필드 사냥은 물론 PvP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특히, 대검 클래스 업데이트와 함께 클래스 체인지가 추가돼 창 클래스 때와는 다르게 보다 안정적으로 직업 체이지가 가능했다. 스킬 제한이나 숙련도 등이 그대로 옮겨지지는 않아 민첩이나 지능 클래스보다는 같은 힘 클래스 내에서 직변이 좀 더 유리했던 특징이 있기도 하다.

대검 클래스의 스킬은 다음과 같다.

대검 클래스는 강력한 패시브 스킬이 많아 스펙 자체가 오르기 쉽고, 스핀 소드를 통해 주 공격 대상 이외에도 1명을 추가로 공격하는 버프를 보유하고 있어 2마리 이상의 몬스터를 동시 공격하는 데 특화돼 있다. 또한, 광역 기술 역시 다수 보유하고 있어 창 클래스와는 다른 매력의 신규 클래스가 되고 있다.

특히, HP 절대회복과 MP 절대회복, 물약 회복량을 대량으로 높일 수 있어 장시간 사냥에서도 효율이 나쁘지 않아 근접 클래스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대검이라는 이미지가 가지는 '느린 공속'이 리니지2M의 대검 클래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본 가속 외에도 워 프렌지를 이용해 5%의 추가 가속을 얻을 수 있는데다, 최초의 콤보 스킬인 '배쉬'가 있어 꿀리지 않는 화려한 공속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대미지 리덕션을 올려주는 스킬과 피해량을 감소시켜주는 가디언 실드 등 다수의 생존기를 보유하고 있어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PvP 측면에서는 공격 시 일정 확률로 걸리는 평타 금지 능력으로 평타 기반의 전투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다양한 약화 효과를 통해 우위를 점하는 것 역시 대검 클래스만의 매력인 셈이다.

대검 클래스 체인지 외에도 브렘논 나이트와 세라핌 나이트 등으로 대검 클래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만큼 같은 근접 클래스라면 대검 클래스로 미리 체험을 해볼수도 있다.

한편, 리니지2M은 대검 클래스 외에도 신규 서버 안타라스와 신화 클래스, 신화 스킬 등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하면서 이용자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TJ쿠폰을 5종류나 공개하면서 기존 유저는 물론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의 관심 또한 몰리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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