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신작 PC MMORPG '엘리온'의 게릴라 테스트를 지난 주말 동안 36시간 한정으로 진행했다.

36시간 한정으로 진행된 이번 게릴라 테스트는 오는 12월 10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마지막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전 테스트와 다르게 누구든지 사전예약과 별개로 게임을 즐겨볼 수 있었으며, 사전예약 패키지 보상으로 제공되는 카카오 프렌즈 펫(라이언, 어피치)과 라이언씽씽카 등을 실체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최근 국내 게임사는 대부분 모바일 게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만큼 PC MMORPG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 관심을 입증하듯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는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5개의 서버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난 테스트에 비해 세세한 부분에서 변화가 체감됐다. 특히, 룬스톤과 슬롯, 강화 등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좀 더 다듬어졌으며, 캐릭터마다 스킬 별 쿨타임과 자원 등의 조정이 이뤄져 지난 CBT와는 달라진 전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던전 콘텐츠도 크게 변화했다. 이전 테스트까지는 던전이 지나치게 쉽다는 의견이 있었는지,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서는 대폭 올라간 던전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추가로 타임 어택에 따른 추가 보상까지 제공되면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게릴라 테스트 중 33레벨과 35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 본 서버 오픈 시 날탈과 탈것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가로 다양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게릴라 테스트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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