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리니지2레볼루션, 벤젼스는 여전히 막강! '피닉스 나이트' 장인 '쎈놈'을 만나다

작성일 : 2020.11.22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디온 서버에서 '피닉스 나이트'를 육성 중인 장인 '쎈놈' 유저를 만나, 피닉스 나이트의 주요 특징과 운용법, 다양한 노하우 등에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쎈놈' 유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부터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쑥스럽지만 현재 전투력, 2020년을 대표하는 2020만 정도되는 디온 서버 'Paradise' 혈맹의 '쎈놈'이라고 합니다. 현재 피닉스 나이트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Q. 탱커 클래스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피닉스 나이트’인데요. 탱커 클래스인 만큼 육성에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전 리니지2레볼루션 시작 때를 생각하면, 피닉스 나이트는 가장 핫한 클래스 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느정도 상위권에 랭크됩니다.

하지만 실제 이를 고투력 캐릭터로 성장시키신 분들은 그 과정은 타 캐릭터들과는 비교했을 때 매우 험난한 과정을 겪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초반 탱커 캐릭터는 모두 힘든 사냥과 부족한 딜량, 부족한 체력과의 사투였지요. 외적으론 방어력 좋은 탱커라 여겨졌지만 실제적으로 생각해보면 허울 좋은 탱커로서의 명성만 누릴 뿐이었습니다.

사냥으로 벌어들이는 재화가 부족한 부분은 패키지로도 충당할 수 있겟지만 성장에 있어서 늘 부족한 것이 많았던 캐릭터였습니다. 예를들어, 초반 탱커들은 연마제 뿐만 아니라 아데나까지도 패키지로 구입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었던 것이 듀얼 캐릭터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탱커는 모두 사냥에서 효율이 높은 캐릭터를 듀얼 캐릭터로 선택하였죠. 그 결과로 사용가능한 재화가 쌓이고 이것이 전투력으로 연결되니 현재 상황은 예전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Q. 피닉스 나이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피닉스 나이트는 높은 방어력과 방어스킬로 무장한 탱커로, 생존력이 매우 강하고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인 클래스 입니다. 

많은 탱커 클래스가 있지만 피닉스 나이트가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아마도 피닉스 나이트만의 '벤젼스'라는  스킬 덕분인 것 같습니다. 벤젼스는 군중 제어 기술로, 소수 쟁과 대규모 쟁 등에서 적진 속에 뛰어들어 짧지만 순간적으로 어그로를 본인에게 끌어들임으로써 아군에게 순간의 찬스를 제공하는 부분이 큰 듯합니다. 여타 탱커 캐릭터가 부러워할 만한 피닉스 나이트만이 가질수 있는 영역이죠.

또한 적 진영 내부를 휘저으면서 이동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 타격을 버티며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은 탱커만이 가질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Q. PvP 시에 피닉스 나이트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되나요? 그리고 주요 운용법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탱커로써의 역할이라 하면, 딜러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앞에서 총알받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피닉스 나이트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벤젼스'라는 사기적인 스킬로 적의 이목을 순간적으로 피닉스에게 돌려 아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며, PVP 중 적들의 공격을 버티며 순간적으로 적진 속에 뛰어들어 적들을 도발하여 일정범위 안에 묶어두고 무력화시킵니다. 덕분에 짧은 순간이지만 아군에게 공격할 수 있는 순간을 주게 되는 탱커이지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닉스 나이트의 능력은 대규모 쟁보다는 소수 쟁에서 더 특별히 발휘되는 듯 합니다. 파티 구성만 좋다면 피닉스 나이트가 포함된 파티는 상대 파티에겐 정말 절망적일 수 있습니다. 뒤에서 받쳐 주는 버퍼캐릭터가 있다면 피닉스는 상대 파티의 모든 스킬과 레어를 견뎌내며 아군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할수 있습니다. 또, 이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하여 아군에 중요한 승리요인이 됩니다.

Q.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피닉스 나이트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또,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현재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는 피닉스 나이트입니다만, 이는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역할에서 비슷하게 느낄 것이므로 각설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닉스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봅니다.

딜러 캐릭터, 버프 캐릭터분들과 비교해보면 초라할정도로 부족한 딜량과 버프는 버틸수 있는 체력 및 방어력과 대체되었다고 생각하니 이제는 좀 더 편안히 레볼루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피닉스 나이트가 가장 핫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날이 있겠죠.

피닉스 나이트의 궁극기 스킬은 아직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일 불만이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피닉스 나이트 궁극기 스킬은 정말 타캐릭터와 비교할 수밖에 없다고 느끼는데요. 눈꼽같은 힐량과 피해 대체량은 정말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파티원들이 피닉스가 궁극기 스킬을 썼는지 뭘했는지 알수가 없을 정도라고나 할까요. 바람이 있다면, 스킬 쿨타임이 감소되는 스킬이 추가되면 짧은 시간이지만 벤젼스를 자주 사용해 무적 탱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Q. 피닉스 나이트가 조심해야할 클래스가 있다면?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피닉스 나이트는 타격을 견딜 수 있도록 대부분의 유저가 물리공격 방어력을 우선적으로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타격 위주 캐릭터와의 1:1 대결에서는 물러설 이유도 없거니와 대부분은 할만하다 느낍니다.

그렇지만 마법을 위주로 하는 공격은 피닉스 나이트 입장에서는 정말 아픕니다.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순 없겠죠. 알아서 피해가도록 해야겠지요. 대신 피닉스가 속한 파티에 마법사캐릭들이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Q. 피닉스 나이트와 가장 조합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 클래스는 누가 있나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힐러와 마법사 등, 따로 나열하진 않지만 방어력을 높여주는 캐릭이 있다면 정말 좋습니다. 공격력은 자체 딜량이 낮으니 증가시켜봐야 크게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여러 클래스 조합이 나오겠지만 모든 조합에서 에바스 세인트는 빠질수가 없습니다.

피닉스가 벤젼스로 적들을 묶어두고 무력화시킬 때 힐러의 '홀리 파이어'로 적들을 한방에 보낼 수 있어요. 그야말로 찰떡 궁합을 자랑할 수 있죠.

Q. 배틀 마스터리는 어떻게 구성중이신가요?

배틀마스터리의 두 스킬은 취향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서 각자가 선호하는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호 90, 배틀 휴먼 10으로 '쉴드 어택'을 최대한 활용하며 상태 이상 저항, 피해량 감소, 크리티컬 저항 증가 등 방어력에 도움되는 스킬을 집중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Q. 장신구와 마력석, 탈리스만 조합에 대해서도 소개부탁드립니다.

메인 장신구로는 스턴 저항률을 증가시켜주는 '엘븐' 시리즈를 사용하며, 보조 장신구로는 크리티컬 저항률을 증가시켜주는 '블랙오르'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은 탱커라서 PVP 크리티컬 대미지 감소와 레어스킬 대미지 감소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마력서는 피닉스의 벤젼스가 핵심인직업이라 벤젼스로 모두 구성되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리니지2레볼루션의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 만든 게임이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재미있게 즐기고 있지만 사행성에 가까운 뽑기 시스템, 그리고 필수 콘텐츠의 과금 유도가 너무 과한 편이라고 느낍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유저들이 리니지2레볼루션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무과금 프로모션에 힘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디온 서버 'Paradise' 군주 '성자', 부군주 'Happyday' 그 외 운영진분들, 어려운 이 시기에 혈맹원을 잘 다독이며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동맹 혈맹인 'TOP' & '인연' 분들께 우리 모두 화합하여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말 주변없는 인터뷰에 도움주신 '월광보합'형, '가야'형, '우도환', 나의 반쪽 '쎈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