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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WC2020' 유럽컵 월드결선 진출 2인(VIILIPYTTY, ROSITH)

작성일 : 2020.11.12

 


▲SWC2020 유럽컵 월드결선 진출자. 유럽컵 1위 VIILIPYTTY(왼쪽), 2위 ROSITH(오른쪽)

[자료제공 = 컴투스] 전 세계가 즐기고 구글플레이가 함께하는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SWC2020)’ 유럽컵에서 핀란드의 VIILIPYTTY(Veli-Karri Suominen, 빌리카리 수아미넨)와 프랑스의 ROSITH(Rosith Try, 로지 트리)가 각각 1, 2위에 올라 월드결선 마지막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지역컵 출전자들이 대거 출전하며 베테랑들의 격전지로 불렸던 유럽컵에서 두 선수는 파죽지세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월드결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VIILIPYTTY는 4년 연속 ‘SWC’에 도전해 올해 월드결선 진출에 첫 성공했으며, ROSITH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지역을 대표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오는 21일에 열릴 ‘SWC2020’ 월드결선에서 올라 앞서 선발된 나머지 6명의 선수들과 챔피언의 영예를 두고 겨룬다. 월드결선에 앞서 유럽컵 대표로 진출하게 된 소감과 대회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유럽컵 1위 VIILIPYTTY와 2위 ROSITH와의 일문일답.

1. 유럽 지역을 대표해 ‘SWC2020’ 월드결선에 진출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VIILIPYTTY : 유럽컵 챔피언이 되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미소를 숨길 수가 없네요.

ROSITH : 월드결선에 다시 한번 오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네요. 여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고, 지난 대회에서의 복수전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그 어느 때보다 유럽컵은 베테랑들 간의 경기가 치열했는데요, 어떻게 지역컵을 준비하셨나요?

VIILIPYTTY : 8강에서 OBABO와 대결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를 무너뜨릴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 또한 강하기에, 그 어떤 선수와 맞붙더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제 몬스터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ROSITH : 지역컵 대비를 위해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토너먼트 전략 세팅 등 많은 준비를 했어요.

3. 유럽컵에서 누구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나요?

VIILIPYTTY : 지역컵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스웨덴의 OBABO였습니다. 8강 첫 매치에서 그 선수와 만난다는 건 불운이었어요. 예선에서 정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거든요.

ROSITH : 프랑스의 CHENE이 가장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서로를 잘 알고 있기도 했고, 사전에 생각들을 공유해온 터라, 서로를 속이기 위해 각자의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4. 모든 지역컵이 마무리되고 파이널리스트가 확정됐습니다. 월드결선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VIILIPYTTY :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올라온 GAIA와 아메리카컵의 JMAK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피하고 싶은 선수는 없어요. 강한 상대와의 대결일수록 더욱 즐거우니까요.

ROSITH : 지난 해 월드결선 준결승에서 저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던 L’EST와 다시 한 번 겨뤄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올해 다시 그와 만난다면 이번엔 승리하고 싶습니다.

5. 앞으로 약 1주일 남은 월드결선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VIILIPYTTY : 우선 대회가 핀란드 시간으로 이른 아침(오전 6시)에 시작해서, 지금부터 제 수면 시간을 더 빠르게 맞춰 놓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아티팩트를 활용해 제 몬스터를 더욱 강력하게 세팅할 계획이에요.

ROSITH : 다른 지역컵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경쟁자들의 룬과 전략 등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6.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플레이어로서, SWC 출전은 어떤 의미인가요? 특히 VIILLIPYTTY의 경우 4년 연속 도전인데, 매년 ‘SWC’에 출전을 결심하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VIILIPYTTY : 선수로 참가할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입니다. 특히 경쟁에서 오는 희열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많은 소환사들과의 만남은 제가 SWC에 계속 도전하게끔 만드는 가장 큰 힘인 것 같아요.

ROSITH : 이건 축복이에요. ‘SWC’가 처음 태동한 2017년도에 전 ‘서머너즈 워’를 처음 시작한 초보 플레이어였거든요. 첫해 당시 저는 경기를 지켜보던 관객이었는데, 이렇게 반대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어요. 시간과 노력으로 일궈온 것이라 정말 놀랍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하실 수 있어요.

7. 올해는 COVID-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회가 개최되면서, 예년과 많은 차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SWC2020’에 참가하는 선수로서 느끼는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VIILIPYTTY : 오프라인 경기의 경우, 상대 선수와 직접 만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반면, 온라인 대회는 외부와 차단이 돼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오프라인 대회가 훨씬 신나지만, 올해 대회 또한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ROSITH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많은 것을 바꾸었죠. 올해는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전략을 고민하는 데에 훨씬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지난 해 파리 월드결선에서의 경험이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또 하고 싶네요.

8. 월드결선을 앞둔 각오는 어떠신가요?

VIILIPYTTY : 마지막까지 달려 월드 챔피언이 되겠습니다. 도전자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ROSITH :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처음부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동기부여가 많이 됩니다.

9. 응원하는 지역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VIILIPYTTY : 파이팅! 저의 승리와 월드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ROSITH : 응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들 사랑하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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