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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넥슨 VIP라고? 프라임 웰컴 기프트 패키지 개봉기

작성일 : 2020.11.05

 

그날도 평상시랑 다를 것 없는 날이었다. 매일 일에 파묻히다 집에 가서 게임하면서 여가를 즐기는 일상을 보내던 기자는 평소와 같이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넥슨 프라임에 선정되었다며 안내 메시지가 뜨는 것이 아닌가?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프라임이라니?

‘넥슨 프라임’은 2020년 3월부터 6개월 단위로 넥슨에서 제공 중인 일종의 VIP 서비스로 게임 구매 내역, 이용 시간, 기여도를 종합해 인원을 선정한 다음 정해진 기간 동안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즉, 전국에 퍼져있는 넥슨 게임 이용자들 중에 엄선된 VIP에 본인이 뽑힌 것이다.

기쁜 마음에 등록 절차를 마치고 혜택을 하나씩 둘러봤다. 그중 가장 눈에 돋보였던 건 ‘웰컴 패키지’ 발송이었다. 이미 직전 기수에 현금 가치 약 10만원 정도의 전자기기를 실물 패키지를 통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듣고 이번에는 과연 어떤 구성으로 찾아올지 기대됐다.

마침내 오늘, 택배를 통해 패키지를 받게 되어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번 글을 통해 패키지 구성 정보와 제공받는 혜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는 그 패키지.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먼저 택배를 수령하자마자 시선을 강탈하는 곳이 있었다. 박스부터 훌륭한 넥슨의 흑우.. 아니 VIP임을 인증하는 넥슨 프라임 문양이 인쇄되어 있었다. 또한 박스 내부는 검은색으로 진하게 물들어져 있어 포장에 나름 신경을 많이 썼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가 봐도 넥슨 프라임 패키지 택배 상자 = 게임조선 촬영

본격적으로 개봉하고 안의 내용물을 살펴보니 안내 책자가 날 반겨줬다. 책자 안에는 넥슨 프라임 문양을 다른 곳에도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포함해 넥슨 프라임 멤버로서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에 대해 안내해 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속포장지까지 빼내고 나니 세련돼 보이는 묵직한 가방이 들어있었다. 단순히 내용물을 담기 위한 포장용이 아니라 내부의 물건을 다 빼내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가방이었다. 여행 가방(캐리어)과 같은 재질로 되어 있으며 하루 정도 외박할 일이 있을 때 간단한 옷을 담아 들고 다니기 좋아 보였다.


단순 포장용이 아니라 이것 또한 상품 = 게임조선 촬영

가방 안에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탠리 텀블러가 담겨있었다. 평소 음향기기 쪽엔 큰 관심이 없던 기자도 JBL이란 브랜드는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였기에 안에 있는 것이 약간 높은 가치가 있는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스탠리 텀블러는 크기에 비해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튼튼해 이번 선물 중 가장 만족스럽고 실용적인 상품이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스피커와 텀블러 = 게임조선 촬영

텀블러 안에는 프라임 멤버십 카드가 들어있었다. 특이하게 플라스틱 재질의 일반적인 카드가 아니라 철제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지고 단단했다. 이런 카드는 보통 직접 지갑에 넣고 다니지 않고 소장용에 더 의미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으로 만들었다고 느껴진다.


소장에 최적화된 재질의 멤버십 카드 = 게임조선 촬영

넥슨 프라임 혜택은 단순히 패키지만 제공받고 끝이 아니다. 9월에 선정된 이후 즉시 이용 가능한 몇 가지 혜택이 있었다.

첫 번째는 결제 금액 캐시백이다. 매달 구매 확정한 금액의 3%만큼 넥슨 캐시(또는 게임 내 유료 재화)로 환급해 준다. 평소에도 거의 월세 내듯이 약간의 과금을 해오던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고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이었다.

두 번째는 프라임 전담 상담사 배정이다. 가장 VIP에 걸맞은 혜택으로 1:1 문의 시 좀 더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내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개인적인 일로 1:1문의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다소 복잡한 내용임에도 2일 만에 모든 처리가 완료되었다는 안내를 받았었다.


가장 VIP 대우 받는 느낌을 주는 서비스

세 번째는 여가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제휴 서비스다. LG전자와 제닉스 온라인 매장 이용 시 각종 할인 혜택이나 전용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호텔, 리조트 같은 숙박업소나 코엑스 같은 전시관도 제휴 업체에 등록되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까지 이용할 수 없다고 표시되 자세한 혜택을 확인할 순 없지만 앞의 선례로 보아 이쪽도 할인이나 전용 입장권 같은 특혜가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프라임 서비스 종료전까지 한 번 이용해볼 수는 있겠지? = 게임조선 촬영


여기까지 넥슨 프라임 멤버로써 얻는 혜택을 살펴보았다. 사실 본 기자는 이런 VIP 시스템에 선정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매달 과금을 하긴 하지만 차 한대 값에 비교될 정도로 많은 양을 결제하는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넥슨 프라임 선정 방식이 단순히 구매 금액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 시간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 보인다.

6개월 단위로 멤버가 교체되 다음 기수에도 혜택이 유지될지 미지수지만 기왕 받고 있는 좋은 혜택 좀 더 적극적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다.

[오승민 수습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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