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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어진 PC게임의 모바일화!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 13종

작성일 : 2020.10.28

 

2020년 한해, 대한민국을 빛낸 게임 작품은 무엇일까? 그 결과는 2020년 11월 18일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을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과 주관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은 1996년부터 이어져오는 게임 행사로, 한해 동안에 국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그리고 작품성이 뛰어난 게임 타이틀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를 위한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특히 대상에 선정될 경우, 대통령상을 수여받을 수 있으며, 최우수상은 국무총리상, 그리고 우수상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받을 수 있음에 따라, 국내 게임계에서는 가장 큰 영예를 얻을 수 있는 무대다.

올해의 국내 게임 시장의 트렌드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작의 모바일로의 귀환이라 할 수 있다. 과거 PC 온라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는 '바람의나라', '라그나로크', 'R2', 'A3', '블레스' 등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해석됐으며 그 인기도 계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인기를 구가한 바 있는 게임 IP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IP로 등장해 성공을 거둔 작품도 존재하며, 전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국산 인디 게임 작품도 출품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라인업을 형성했다.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본상과 인기상으로 후보작이 나뉘며, 본상 후보에는 총 13개 작품이, 그리고 인기상 후보에는 총 9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본상에 오른 13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 본상 후보 부문

-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네오위즈, PC)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이하 플레비 퀘스트)는 '아미 앤 스트레테지: 십자군'이라는 게임 타이틀명으로 약 9년 간의 개발 끝에 등장한 국산 인디 게임 수작이다. 인디 게임 개발사 '파이드 파이퍼스'는 '네오위즈'를 만나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뛰어난 완성도의 플레비 퀘스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플레비 퀘스트는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유럽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게임이다. 특히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전투와 외교, 종교 등의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 A3: 스틸얼라이브 (이데아게임즈, Mobile) 

MMORPG와 배틀로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장르를 적절하게 배합한 이데아 게임즈 'A3: 스틸얼라이브'는 2020년 상반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모바일 게임 작품이다. MMORPG의 무대에서는 몬스터 사냥과 장비 파밍, 레벨업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PvP와 PvE 콘텐츠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거나 협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배틀로얄 무대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해 상대방과 경쟁하면서 최후의 1인이 되는 짜릿함이 있다. 특히 배틀로얄은 짧은 시간 동안 펼쳐짐에 따라 함축된 재미를 제공한다. 

- BTS Universe Story (넷마블몬스터 주식회사, Mobile)

대한민국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 그들을 또다시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 등장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바로 '넷마블몬스터 주식회사'의 'BTS 유니버스 스토리'다. 지난 24일 글로벌 173개 국에 출시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스토리를 제작하고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R2M (웹젠레드코어, Mobile)

뮤와 함께 웹진의 IP 쌍두마차 'R2'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R2M'은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구글 매출 4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현재도 그 인기를 이어가면서 매출 순위 10위권 내를 유지 중이다. 원작인 R2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뷰와 시스템을 살린 것이 R2M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스토리에 있어서도 원작과 동일선 상의 평행세계를 바탕으로 진행됨에 따라 퀘스트를 통해 색다른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다.

- V4 (넷게임즈, Mobile)

지난 연말에는 대작 모바일 게임 4종이 등장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넥슨의 'V4'가 강세를 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V4는 뛰어난 그래픽과 함께 뛰어난 최적화로 많은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인터 서버를 통한 모든 서버 간의 대규모 전투가 손꼽힌다. 또, 모바일 플랫폼 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 숨겨진 연계기가 존재함에 따라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이 모집한 동료를 파견해 각종 자원을 수급하는 등 생활 콘텐츠의 기틀도 마련돼 있다. 현재도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 내를 유지하면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 라그나로크 오리진 (그라비티, Mobile)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정식 서비스 전,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이용자의 개성에 따른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방식, 그리고 다양한 수집 요소 등이 특징인데,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이와 같은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발전시켰다. 여기에 캐릭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루트를 마련했으며 다른 이용자와 함께 참여해 공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또, 길드 파티와 무도회 같은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중무장했다.

- 랜덤 다이스 (111퍼센트 주식회사, Mobile)

'랜덤 다이스'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111퍼센트'의 작품으로, 창의적인 요소와 강한 중독성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주사위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타워 디펜스 장르의 게임으로, 다양한 타입의 주사위를 활용해 배치하고 이들을 점차 강화시키면서 효율적으로 플레이해야만 한다. 따라서 전략성이 매우 요구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게다가 다른 이용자와 대결할 수 있는 대전 모드와, 함께 적을 막아내는 협동 모드, 그리고 랜덤 투기장 및 랜덤 미러전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 로드 오브 히어로즈 (클로버 게임즈, Mobile)

'클로벌 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스토리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영웅을 모집해 점차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특히 RPG 장르 기반의 게임이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는 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캐릭터 RPG의 기본적인 요소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 마구마구 2020 (넷마블 앤파크, Mobile)

야구 게임 시리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마구마구'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돌아왔다. '넷마블 앤파크'의 '마구마구 2020'은 KOB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 무려 10년 치의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실제 야구와 흡사하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캐주얼성을 더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AI 패턴 덕분에 AI와 대전하더라도 마치 실제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KBO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카드 능력치가 변동되는 라이브 카드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한 부분도 눈에 띈다.

- 바람의나라: 연 (슈퍼캣, Mobile)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PC MMORPG '바람의나라'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재탄생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슈퍼캣'의 '바람의나라: 연'은 이제는 고전 게임이라 불리울만한 바람의나라를 고스란히 모바일에 담아냈는데, 많은 올드 게이머가 추억하고 있는 토끼와 다람쥐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단순히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한 것이 아니라, 레벨 디자인을 개편하고 인터페이스 등의 시스템을 현 세대 게임에 맞춰 구축하는 등 더욱 진화한 모습이다. 또, 던전 콘텐츠에서는 원작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캐주얼성이 더해지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바람의나라: 연은 많은 게이머로부터 사랑받았으며 현재에도 구글 매출 순위 5위 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블레스 모바일 (조이시티, Mobile)

'네오위즈'가 출시한 PC MMORPG '블레스'는 '조이시티'에 의해서 모바일화됐다. '블레스 모바일'은 원작에서 등장한 종족과 직업을 선보였으며 뛰어난 연출과 화려한 액션으로 게이머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는 '핑거 무브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구현됐는데, 이용자가 패드를 자유롭게 움직여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다. 전투에 있어서는 원작에서는 없었던 '수호신'과 이용자 맞춤형 스킬을 활용해 더욱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양한 육성 콘텐츠를 준비해 끊임없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엑소스 히어로즈 (우주, Mobile)

게임 개발사 '우주'의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는 비주얼적인 측면과 스토리텔링에 매우 공을 들인 작품이다. 뛰어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 덕분에 많은 게이머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등 스테이지를 반복 입장하는 여타 캐릭터 수집형 RPG와 차별성을 뒀다. 특히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전작인 '엑소스사가'에서부터 게승 및 발전시킨 세계관 덕분에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캐릭터 뽑기의 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엿보이는데, 6단계로 구성된 마일리지 시스템이 대표적. 

- 베리드 스타즈 (라인게임즈, Console/ Arcade/ Board)

'라인게임즈'의 '팀 라르고'는 밀실감금과 탈출 등의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7월에는 '베리드 스타즈'라는 신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됐다. 베리드 스타즈는 새로운 스타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오디션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살인예고까지 겹치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게된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마치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며, 여기에 다양한 분기가 존재해 멀티 엔딩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개성 넘치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인기상 후보에는 본상 후보로도 등록된 넷게임즈의 'V4',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넷마블 앤파크의 '마구마구 2020', 슈퍼캣의 '바람의나라: 연' 등이 있으며 EA의 '피파모바일'과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 웹젠의 '뮤 아크엔젤', 디엔에이의 '슬램덩크', 그리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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