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해 크나큰 인기를 끈 바 있는 로그라이트 인디 게임 '다키스트 던전'의 후속작이 드디어 공개됐다.

다키스트 던전의 개발사인 '레드 훅 스튜디오'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키스트 던전2' 티저 영상 '글리머 오브 호프 (A Glimmer of Hope)' 을 공개하면서 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티저 영상은 약 1분 분량으로 다키스트 던전 특유의 디자인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원작에서 등장한 바 있는 '중보병'과 '역병 의사', '노상강도', '도굴꾼', '신비학자'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작의 SD 캐릭터가 아니라 8등신의 캐릭터로 탈바꿈한 것이 눈에 띈다.

주요 캐릭터 외, 출시 정보에 대한 대략적 정보도 포함됐다. 영상 말미에는 2021년 얼리억세스를 예정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문가 등장하며, 이와 함께 '에픽 게임즈 스토어' 로고를 확인 가능하다. 즉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2021년 얼리억세스될 것으로 보인다.

다키스트 던전은 로그라이트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턴제 게임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플레이 덕분에 수많은 게이머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크툴루 신화에 영향을 받은 기이한 분위기와 그에 걸맞는 사운드 덕분에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아래는 레드 훅 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키스트 던전2' 티저 '글리머 오브 호프 (A Glimmer of Hope)' 영상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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