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레벨 도달 시 초기 클래스의 상위 클래스를 받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는 특정 레벨마다 클래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초기 선택한 클래스와 동일한 등급의 클래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데, 40레벨에는 희귀, 65레벨에는 영웅 클래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제공되는 영웅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합성이나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웅 클래스보다 성능 면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어찌 됐든 유저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영웅 클래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최상위 유저의 경우 이미 지난 2월 65레벨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소과금이나 무과금 유저는 오픈 초부터 꾸준히 사냥에 전념했다면 10월 기준 63~65 사이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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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레벨에 도달 시 전승 퀘스트로 '계승자의 자격 II'가 열리게 된다. 40레벨과 동일하게 바로 클래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퀘스트를 클리어해야만 진행을 할 수 있다. 첫 65레벨 도달자가 2월에 클리어를 했던 만큼 기란 지역과 오렌 지역에서 퀘스트가 진행돼 현재 65레벨 유저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 수준이다.

안타라스의 동굴 4~6층, 오렌 초반 지역에서 퀘스트가 진행된다. = 게임조선 촬영

첫 퀘스트는 안타라스 4층에서 진행된다. 안타라스의 동굴 지하 4층에서 검은불꽃과 용신도를 각각 50마리씩 처치하면 된다. 이들은 4층에 넓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 사냥할 수 있다. 이어지는 퀘스트에서는 안타라스의 동굴 지하 5층에서 악마 100마리를 잡는 퀘스트다. 마찬가지로 악마들은 넓게 분포돼 있어 어렵지 않게 사냥할 수 있다.

안타라스의 동굴 5층 퀘스트까지 완료하면 죽음의 회랑에서 '토마스'라는 NPC를 만나라는 퀘스트가 나온다. 계승자 퀘스트 중 유일하게 자동 지원을 하지 않는 퀘스트로 직접 토마스를 찾아가야 한다. 토마스는 죽음의 회랑으로 텔레포트 한 후, 회랑 안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반대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찾을 수 있다.

토마스는 자동 이동이 안된다! 죽음의 회랑으로 텔레포트한 후 뒤로 조금만 이동하면 찾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토마스와 대화 후에는 오렌성 마을 동부 지역에서 브렘논의 광대의 피를 1개 수집하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자리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굳이 자리체가 아니더라도 캐릭터를 자동 사냥 세워두면 브렘논의 광대로 변하는 몬스터 덕에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자동 이동 시에는 티막 오크 전초기지로 이동하는데, 방책 등으로 이동 거리가 별로라서 오히려 몬스터 밀집도가 높은 레토 리자드맨 부락에서 클리어하기가 좀 더 편했다.

브렘논의 광대의 피를 획득 후에는 다시 안타라스의 동굴 지하 6층으로 가서 '악마의 씨앗'을 파괴하고 주변의 악마의 수정을 채집해야 한다. 자동 지원이 가능하지만, 자동 이동 시에는 다이아가 20 소모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이후 포자의 바다 서부 결계탑의 카인에게 악마의 수정을 전달하고, 빛의 성소로 가 퀘스트를 마무리하고 65레벨 보상인 영웅 클래스를 받으면 된다.

안타라스의 동굴 지하 6층에서 씨앗을 파괴하는 것으로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 게임조선 촬영

별도의 컬렉션이 없는 '포스' 클래스를 획득한다. = 게임조선 촬영

여기서 획득할 수 있는 영웅 클래스는 캐릭터 생성 시 골랐던 캐릭터와 동일한 종족, 클래스로, '포스'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게 된다. 이 영웅 클래스는 기존 영웅 클래스에 비해 공격 속도와 시전 속도가 약간 낮고, 각성 희귀 스킬이 1개 적게 가지고 있어 스펙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희귀 클래스와 비교하면 월등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65레벨까지 영웅 클래스를 얻지 못했다면 스펙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뽑기나 합성으로 얻는 영웅 클래스에 스펙이 약간 낮지만, 희귀 클래스에 비하면 월등한다.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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