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게임즈가 국내에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 패션 시뮬레이션 게임 '샤이닝 니키'는 출시 전부터 수많은 여성향 게임 마니아층으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샤이닝 니키는 페이퍼컴퍼니가 선보이는 '니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6년 간 니키 시리즈를 개발 및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녹여내 3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으로 1천 가지 이상의 의상 재질과 섬세한 디테일 및 패션 스타일로 무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니키 시리즈는 2012년 출시된 '니키의 스타일링 이야기'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페이퍼게임즈는 2013년 '니키의 세계일주'를 선보였으며 2015년 '아이러브 니키'로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2017년에는 '러브 앤 프로듀서'를 출시했으며 2018년에는 아이러브 니키의 정식 후속작 '샤이닝 니키'로 또다시 한 번 히트에 성공했다. 페이퍼게임즈는 현재는 새로운 시리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키 시리즈는 여타 게임 작품이 보여주지 못한 고유한 매력으로 유일무이한 IP로써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니키 IP는 '패션'과 '체인지', '혁신', '꿈' 등 총 네 가지의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으며, 실제로 이용자가 이러한 키워드에 대해 만족을 느끼면서 확고한 팬층을 거느리는데에 성공했다.

니키 IP의 영향력은 이용자의 실제 활동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니키 시리즈를 직접 홍보하고 나서는 경우도 있으며 게임 내 자신의 캐릭터와 의상을 팬아트로 풀어내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벤트에 대한 참여율도 매우 높은 편. 이와 같은 니키 시리즈와 니키 팬은 6년 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오고 있다.

중화권에서 니키 IP의 파워는 매우 막강하다. 2017년 웨이보 브랜드 가치 4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꾸준히 TOP5 안에 진입하면서 니키 IP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현재도 아이러브니키 혹은 니키의 태그가 웨이보 검색어 상위에 꾸준히 노출되고 있으며,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구독자 수 134만 명을 달성한 상태다.

니키 IP 파워에 힘입어 니키 시리즈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휴는 중국과 대만 뿐만 아니라 국내와 일본에서도 진행된 바 있는데, 국내에서는 드라마와 음료 브랜드와 콜로보를 진행했으며 일본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IP 및 패션 브랜드 등을 꼽을 수 있다.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샤이닝 니키'. 니키 시리즈의 매력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더욱 더 뛰어난 현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3D 그래픽으로 돌아온 것이 샤이닝 니키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가죽과 실크, 폴리에스테르, 합섬 등 1천 가지가 넘는 재질을 게임 내에 구현하고,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의상 재질을 표현해 리얼함을 한층 살렸다. 또, 실제로 존재하는 의상 재질을 구현함에 따라 실제로도 충분히 응용해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의상 재질이 준비됨에 따라 수많은 패션 스타일을 창출해낼 수 있는 것도 샤이닝 니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모던룩부터 파티복, 스쿨룩, 메이드복에 이르기까지 이용자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패션 스타일을 한 데 모아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이용자로 하여금 큰 기대감을 가지게끔 만들고 있다.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어떤 다른 패션 스타일과 만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등, 수준 높은 꾸미기 체험이 가능하다.

샤이닝 니키는 단순히 패션 대결만 펼치는 것이 아니다. 마치 한 편의 소설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다. 방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배경 스토리가 등장하며, 배경의 경우 정교한 그래픽으로 구현돼 게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스타일 대결을 통해 메인 시나리오를 점차 클리어해가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니키의 여정을 함께하게 즐기게 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디자이너 NPC와 소통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특정 조건의 열쇠를 풀어나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각 디자이너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얽혀있는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당연히 샤이닝 니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니키와의 소통도 이뤄진다. 니키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점차 친구가 되어가는 것은 샤이닝 니키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가장 큰 만족도를 부여한다. 니키의 사진 촬영에는 셀카 모드 혹은 AR 모드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 화면에서 뛰쳐나온 니키를 만나볼 수 있다. 

니키 시리즈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적응할 수 있는 서브 컬쳐 게임으로, 여성향 게임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려온 작품 중 하나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와 이용자의 높은 신뢰에서 니키 IP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다. 24일부터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하는 '샤이닝 니키'는 전작의 특징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섬세하고 뛰어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더욱 더 진화해 국내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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