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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테일즈, 향후 서비스 및 개발 방향 담은, 개발자 인터뷰 공개

작성일 : 2020.09.15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자 인터뷰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그간 이용자들이 궁금해했던 '향후 서비스 및 개발 방향'에 대해 세부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추후 선보일 신규 콘텐츠와 스태미나 관련 사항, 영웅 간 밸런스 문제, 길드 콘텐츠 개선, 편의 기능 개선 등 매우 폭넓은 부분에 대해 공개하면서 이용자와 소통하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스태미나'와 관련된 부분이다. 현재 가디언 테일즈는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커피, 즉 스태미나를 지급하도록 21일부터 변경했으며 우편을 통해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가 원할 때 자유롭게 스태미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또, 궤도 엘리베이터와 콜로세움과 같은 스태미나를 사용하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가 매일 숙제처럼 가디언 테일즈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와 같은 방향으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이어서 스태미나 소모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개선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벤트 균열 플레이 시 스태미나가 하나만 소모되도록 수정함과 더불어 10일부터는 스태미나가 전혀 사용되지 않도록 추가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스태미나를 사용하지 않거나 별개의 스태미나를 사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보다 스태미나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영웅 밸런스'에 관해서는 각각의 영웅들이 속성과 특수 능력, 파티 능력이 조화되면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도록하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내비쳤다. 신규 영웅 추가 시에는 해당 영웅과 기존 영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함과 더불어 기존 영웅들이 재조명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밸런스 패치는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성능이 매우 떨어져 사용되지 않는 영웅의 경우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소폭 상향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영웅의 AI 개선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스태미나와 밸런스 패치에 대한 언급에 이어서, '아레나 오픈 시간대 추가'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아레나는 실시간 매칭이 이뤄지기에 이용 시간이 분산되거나 늘어날 경우 매칭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의 접속 통계와 주요 플레이 시간 등을 고려해보고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스토리 다시보기' 기능의 추가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전했으나 현재 가디언 테일즈의 게임 시스템 구조상 빠르게 구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쓸 곳이 마땅치 않는 '5성 장비 등의 아이템에 대한 개선'이 이뤄진다. 해당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피드백을 받은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특히 해당 5성 장비와 관련해 시스템을 개발중인 단계이며 조만간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이용자가 길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 이번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길드 시스템 개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개발진 또한 길드의 기능 및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으며, 길드마스터가 장시간 게임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길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길드 레이드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골드 및 각성석 등 재화 수급'의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이에 대한 개선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8월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각성 초기화 스톤을 추가해서 육성하지 않는 영웅의 각성석을 회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부족한 각성석만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부유성 상점의 각성석 등장 확률 및 판매량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이어서 스태미나를 소모하지 않는 신규 콘텐츠, 즉 궤도 엘리베이터 등을 선보이며 추가적인 재화를 수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업적 세분화 및 아레나 티어 하락 방지 업데이트 등으로 지속적으로 재화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신규 재화 수급처 추가와 기존 수급처 개선 작업이 이뤄지며 장기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간다고 전했다. 단, 재화 수급량을 급격하게 증가시킬 경우 신규 이용자와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질 것을 우려,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개선이 진행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신규 콘텐츠' 추가에 대한 부분은 많은 이용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했다. 개발진은 보스 레이드 협동전과 달리기 시합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지만 해당 콘텐츠가 재미와 함께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정식 서비스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단, 협동 콘텐츠 개발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으며 개발진은 더욱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규 영웅' 추가와 관련해서는 신규 영웅 추가에 대해 미리, 그리고 모두 알려드릴 수는 없으나 근시일 내에 '여성이 아닌 영웅'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자들은 '여성이 아닌 영웅'에 대해 기계형 혹은 야수형 영웅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닉네임 변경권' 추가에 대해서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닉네임 변경권 아이템은 기술적 문제가 해결될 경우에 즉시 추가한다고 전했다. '채팅 차단 기능' '채팅 ON/OFF' 기능또한 최대한 빠르게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외 채팅 부가 기능도 순차적으로 개발중인 상황이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의 경우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고려중이다. 개발진은 신규 이용자가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바, 다양한 개선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11일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지 클리어 미션'을 신규 이용자들이 진행하고 보상을 수령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다. 

단, 최대 레벨 확장 등의 업데이트가 이뤄짐에 따라 점차 신규 이용자가 따라잡기 힘든 구조가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기존 이용자와의 격차 등을 충분히 고려해 상황에 맞게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가디언 테일즈 개발진은 수많은 이용자의 의견을 빠짐없이 경청하고 있으며 항상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모두, 그리고 한꺼번에 수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차근차근 나아지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이용자분들께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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