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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아크메이지'는 4스택 유지와 예측샷이 핵심

작성일 : 2020.09.09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딩가 제공

아크메이지를 플레이하고 있는 아덴 서버 엔틱 혈맹 부군주 '딩가'입니다. 현재 전투력은 1800만이구요. 한 때 전서버 1위 아크메이지였지만 최근에는 신규 콘텐츠의 뽑기 실패로 순위가 떨어져서 3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아덴 서버에서 초창기부터 3:3 연맹으로 전쟁을 하고 있었고 다들 그렇듯이 저희 쪽은 블레이드 댄서랑 실버 레인저만 키웠고 적대 혈맹 측에서는 아크메이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단체쟁에서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어요.

직접 당해보니 아크메이지의 쟁 성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쪽에서도 몇몇 메인딜러 역할을 맡을 사람들이 아크메이지로 직업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Q. 전환 전에 키우던 직업과 비교하면 아크메이지를 플레이하면서 어떤 점이 크게 와닿으셨나요?

초창기부터 2년 반 넘게 블레이드 댄서를 키웠고 지금도 블레이드 댄서에 향수를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펙만  충분하면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캐릭터다 보니 론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거겠죠.

그런 블댄에게 없는 것을 아크메이지는 가지고 있었으니 그게 바로 '한방 폭딜'이었어요. 아크메이지 전용 패시브인 '매직 스택'에서 4단게에서 나오는 로또딜은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힐지 쉽게 게산할 수 없어서 별 생각 없이 툭 던진 공(몰튼 보울)이 데굴데굴 굴러가더니 사람 여럿이 누워있고 진영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해요.

저는 꾸준한 누적딜이냐 가끔 터지는 끔찍한 한방딜이냐의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한방딜에 매력을 느껴 아크메이지의 손을 들어주게 된 거죠.


상대방 3명보다 더한 피해량을 혼자 박아넣었다 = 딩가 제공

Q. 아크메이지의 장점으로 한방 폭딜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만 상수가 아닌 도박수에 가깝다 보니 그것 하나로는 RvR에서 주력으로 기용되기 힘들텐데요. 다른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메이지 계열 캐릭터 중 스펠 싱어나 스톰 스크리머 같은 경우에는 일반 스킬 시전 중 딜레이 때문에 무빙딜이 쉽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요. 아크메이지는 이를 양립할 수 있어요. 무빙 캐스팅은 쟁 위주로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큰 메리트에요.

단점은 너프로 인한 궁극기 '프로미넌스'의 약화입니다. 최근 있었던 장신구 마력석 슬롯 업데이트 전까지는 사실상 단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쟁 콘텐츠의 정점이었던 아크메이지가 사실상 궁극기에 달린 CC(군중제어) 효과가 반감되면서 힘을 많이 잃었어요.

종결급으로 장신구 세팅 끝난 사람은 아예 궁극기 범위 내에서 걸어서 빠져나와 저를 시전자를 때리고 있을 정도에요. 그로 인해 지금의 프로미넌스는 궁극기가 아니라 자살기가 되어버렸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Q. 만약 딩가님이 밸런스 담당자였다면 아크메이지에게 어떤 방향의 패치를 했을 것 같나요?

모두 다 자기클래스가 좋아지길 바라는 욕심이 있으니 저 또한 욕심을 부려보자면 궁극기 말고는 CC가 전무합니다. 블댄도 CC기는 부족한 직업이지만 걔는 DPS가 좋은 지속딜러라서 CC의 유무 여부가 딜로스에 엄청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크메이지는 스킬이 빗나갔을 경우 엄청나게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CC기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중에 블댄의 주력기 허리케인 스톰에 조건부로나마 기절을 추가해줬듯이 볼케이노에도 확률 기절이나 최소한 둔화 효과는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아크메이지 성능을 PvE, PvP로 나눠서 평가하고 그렇게 평가한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PvE는 중위권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상위권의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중위권을 준 이유는 주력기 몰튼 보울의 투사체 속도가 느려서 몬스터에게 닿기 전에 다른 유저들이 낚아채거나 죽여서 허공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PvP 부분에서는 정점에 서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재 PvP는 1:1보다는 떼쟁이 주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볼케이노처럼 순간 파괴력과 넓은 범위를 자랑하는 일반 스킬을 다수 보유한 아크메이지는 그 효율을 다른 캐릭터와 감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역상성 캐릭터로는 빈약한 CC마저 완전히 무시하고 아크메이지 본체를 치러올 수 있는 에바스 템플러 정도가 있으며 그 외의 대부분 캐릭터는 충분히 상대할만 합니다.

특히 미스틱 뮤즈는 같은 메이지 계통인데다가 범위기 위주라는 장점을 공유하는데 채널링이나 딜레이가 길고 피해량의 총합은 낮지만 풀히트까지 필요한 시간이 길어 아크메이지를 만나면 죽었다고 복창해야 합니다. 쉽게 잡아먹을 수 있는 상대이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배틀마스터리 포인트는 어떻게 투자하셨나요?

배틀마스터리는 휴먼 종족 액티브 스킬인 '윈드 드라이브'를 사용합니다. 왜 공속 버프인 윈드 드라이브를 사용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요. 리니지2레볼루션은 공격속도가 빠르면 캐스팅 속도도 덩달아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채널링을 쭉 유지하고 있을 시간에 한 발 앞서 자기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게 되죠. 상대에게 추가 연계기를 넣던, 공세를 피하던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입니다. 

그 외에는 4단계 선택형 빌드에서 학살의 징표와 전투 본능 중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요. 한쪽은 연쇄킬, 다른 한쪽은 전투지속력으로 강점을 발휘하는 분야가 다른만큼 상황에 맞게 골라 쓰시면 됩니다.


배틀마스터리로 캐스팅 딜레이를 줄이는 것은 분명 휴먼 메이지만의 특권이다 = 딩가 제공

Q. 주력기의 활용법을 소개해주세요

당연히 몰튼 보울과 볼케이노 스킬인데요. 볼케이노는 기본 성능이 워낙 뛰어나니 몰튼 보울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단 몰튼 보울은 앞서 말했듯이 구체의 속도가 굉장히 느려서 맞추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좁은 길목으로 상대를 유인하거나 CC에 맞은 적을 노려 이동속도와 경로를 예상하고 쏘는 등 주변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잘하는 아크메이지와 못하는 아크메이지를 가르는 결정적인 부분이니 꾸준히 많이 써보면서 감각을 익히셔야 해요.

Q. 그 밖에도 아크메이지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꿀팁 같은게 있나요?

아크메이지에게 가장 중요한건 매직 스택 4단계를 잘 확인하고 주력기를 반드시 적중시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귀찮다고 신경 안 쓰거나 대충 쓰는 분들이 아크메이지의 평판을 깎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조금만 신경 쓰면 되는 부분이니 반드시 몰튼 보울이나 볼케이노 등의 주력기를 사용하기전에 4스택이 쌓여있는지를 확인해주세요.

4스택 몰튼 보울이나 볼케이노는 제대로 직격하면 손도 못 쓴채 주님 곁으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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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고 4스택 볼케이노를 시전하니 상대가 생존기를 썼음에도 녹아내리는 모습 = 딩가 제공

Q. 마지막으로 다른 유저나 개발진에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리니지2레볼루션이 나온지도 어느덧 4년이 되어 갑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이정도면 끝물이라고들 하지만 리니지2레볼루션은 이대로 끝나기엔 아쉬운 게임입니다.

제발 적당히 합시다. 개발진분들은 이번 카드 뽑기로 유저들이 얼마나 많이 떠났는지를 자각하셔야 해요. 다른 게임에서 좋은 걸 배워오지는 못할 망정 리니지2M처럼 유저들 다 떠나가는 모습 안보이시나요? 론칭한지 4년 된 게임에 갑자기 카드 뽑기를 도입하는건  좀 아니잖아요. 

정말 게임 잘 만들어 놓고 운영적인 측면에서 점수를 깎아먹는게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매출만 신경쓰지 마시고 유저 입장에서 좀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업데이트 속도도 좀 늦추시구요. 이대로라면 새로 나온 콘텐츠 따라가다 유저들 가랑이 찢어지겠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든데. 적당히 합시다 적당히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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